스타패션

내 남자에게 입히고 싶은 남자배우 패션 ①

2017-09-22 16:01:29

[허젬마 기자] 올 초 개봉한 영화 ‘더 킹’은 정글 같은 법조계의 세계에서 권력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으며 역대 1월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영화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재미를 안겨주는 것은 물론 권력층으로 꼽히는 검사들의 클래식한 수트 패션을 잘 재현하며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 중에서도 상위 1% 검사 역을 맡은 배우 조인성의 수트 스타일링은 여자들이 내 남자친구에게 바라는 수트핏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주며 대리만족을 안겨 주기도.

최근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 제너럴 아이디어의 대표 최범석 디자이너는 자신의 옷을 가장 잘 소화한 연예인으로 배우 조인성을 꼽기도 할 만큼 그는 국내 남자 배우 중에서도 단연 ‘옷걸이’ 좋은 배우로 손꼽힌다.

영화 ‘더 킹’에서 선보이는 조인성의 스타일링을 통해 내 남자에게 입히고 싶은 수트 패션의 팁을 얻어보자.

# 포멀한 자리에는 솔리드 컬러 수트


그레이나 네이비, 블랙 등 무채색의 솔리드 컬러 수트는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연출해 격식 있는 자리나 사무적인 연출이 필요한 장소에 잘 어울린다. 극 중에서 조인성은 그레이 컬러의 수트와 연한 블루 셔츠를 함께 매치해 명석하고 세련된 무드를 선보였다.

이처럼 베이직한 컬러의 조합은 절제된 분위기를 선사하는 동시에 ‘일 잘 하는’ 남성적 이미지를 나타내는데 효과적이다. 가을이나 겨울에는 수트 위에 블랙이나 그레이 계열 코트를 함께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캐주얼한 자리에는 ‘패션 타이’로 위트를!


퇴근 후 사랑하는 연인과 데이트 약속이 잡혔다면? 컬러감 있는 타이나 패턴 있는 타이를 바꿔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위트 있는 수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극 중에서 조인성은 솔리드 컬러 수트의 포멀하고 깔끔한 수트에 위트 있는 패턴 타이를 착용해 감각적인 룩을 연출했다.

이처럼 포멀한 수트 위에 격자 무늬나 동물 이미지의 패턴 타이를 함께 연축하면 보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수트룩을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사진출처: 영화 ‘더 킹’ 포스터&스틸 컷)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