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스타일테마] 가을 남자스타 전성시대, 위트男 편

2017-09-29 17:04:37

[김민수 기자] 드높고 파란 하늘에 떼구름 그리고 선선한 바람까지 그야말로 완연한 가을이다. 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쌀쌀한 기운이 몸을 움츠리게 만들지만 여름보다 훨씬 다양해진 패션 아이템들이 남자들의 스타일을 살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재킷이나 트레이닝복, 데님 등 가을의 레어템이라고 무방할 만큼 남자들의 잇, 워너비 아이템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위트 있는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김수현과 헨리, 카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위트 남 3인방이 연출했던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봤다.

#김수현


배우 김수현이 영화 ‘남한산성’ VIP시사회에서 보여준 코디네이터를 주목하자. 블랙 룩에 데님 재킷을 걸치며 전반적으로 심플한 느낌을 강조했지만 그가 착용한 모자에서 위트를 엿볼 수 있다.

주목해야할 점은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으로 공식석상 룩을 완성했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밋밋할 수 있는 스타일에 모자 하나가 포인트 아이템으로 톡톡히 작용한 것. 이는 다양한 패션에도 리드미컬하게 잘 어우러지며 진중한 옷차림에도 한층 가벼워질 수 있다.

#헨리


잘만 입으면 다른 의상에 비해 훨씬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주는 트레이닝 복은 남자 스타들의 공항패션 단골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래퍼들의 영향을 받으면서 집에서만 입는다는 개념보다 이제는 데일리 룩으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공항에 등장했던 헨리의 스타일을 보면 큰 S자 스페링이 들어간 맨투맨 티셔츠와 트레이닝 팬츠를 매치하면서 그의 재치 있는 이미지를 배가시켰다. 여기에 모자는 물론 백팩과 화려한 운동화를 함께 착용하며 편안함까지 강조한 공항패션을 보여줬다.

#엑소 카이


가을과 잘 어울리는 컬러는 단연 브라운 컬러다. 댄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전달해주는데 매치하는 디자인과 컬러 등을 고려해 연출한다면 어디에서든 뒤지지 않는 센스를 완성할 수 있다.

한 예로 브랜드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엑스 멤버 카이를 살펴보면 데님 셔츠와 베이지 팬츠 조합으로 클래식하게 연출했으며 더불어 진한 브라운 컬러가 가미된 공항 점퍼를 착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위트 있는 스타일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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