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인싸템’으로 무장한 러블리즈 공항패션

2019-01-30 17:59:21

[황연도 기자] 얼마 전 다섯 번째 미니앨범인 ‘생츄어리(SANCUARY)’를 발매해 쉴 틈 없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걸그룹 러블리즈. 새롭게 선보인 5집 앨범은 추운 겨울 안식처가 될 만한 음악들로 알차게 구성돼 있어 리스너들에게 따스함을 안겨줬다.

두 달에 걸친 앨범 활동을 통해 ‘겨울=러블리즈’라는 공식을 만들어낸 8명의 멤버들. 며칠 전 일본 프로모션 차 오사카로 출국을 한 이들은 겨울 여신답게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링을 연출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 유행하는 테디베어 코트부터 화려한 퍼 재킷, 롱 코트, 롱 패딩까지. 겨울철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싶다면 러블리한 매력으로 강추위도 녹여버리는 그녀들의 다채로운 공항패션을 참고해보자.

#테디베어 코트


최근 김포국제공항에서 러블리즈 서지수와 유지애가 테디베어 코트 시밀러룩을 선보였다. 이날 두 사람은 핑크와 베이지 컬러를 나란히 맞춰 입어 포근함과 러블리한 매력을 동시에 어필했다.

올해 겨울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오른 일명 ‘테디베어 코트’는 배우 한예슬, 조윤희, 에이핑크 손나은 등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여성들이 착용해 화제를 모은 아우터다. 곰 인형인 테디베어를 연상시키며 양털을 깎아 만든 듯 풍성하면서도 곱슬거리는 질감이 특징.

이번 겨울 보온성과 멋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포슬포슬 입체적인 조직감의 테디베어 코트를 착용해보자. 혹여 풍성한 부피감에 뚱뚱해 보일까 봐 걱정이 된다면 벨트로 허리라인을 잡아줄 수 있는 하프 기장을 추천한다. 허리 라인을 잡아주기에 하체를 조금 더 슬림하고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까지 볼 수 있을 것이다.

#더플코트


25일 러블리즈 베이비소울과 진이 더플코트 커플룩을 선보였다. 진은 블랙 터틀넥 니트에 체크 스커트, 네이비톤 더플코트에 화이트 백을 함께 매치해 심플한 듯 세련된 룩을 완성했고 베이비소울은 핑크 니트에 라이브 블루데님 팬츠, 네이비 더플코트를 착용한 채 발랄한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더플코트라고 다 같은 게 아니다. 러블리즈 베이비소울과 진처럼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하고 싶다면 피트와 봉제, 마감까지 꼼꼼하게 디자인된 고퀄리티 코트를 선택할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할 것. 귀여운 턴업 소매와 스티치 디테일로 섬세하게 작업한 사진 속 더플코트는 활동성이 뛰어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루엣을 겸비했다. 더플코트에선 흔하지 않은 허리 스트링 디테일까지 살려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롱코트VS롱패딩VS퍼재킷


이날 러블리즈 정예인은 브라운 컬러의 싱글 롱 코트에 블루 머플러, 데님 팬츠로 완벽한 믹스 매치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브라운 롱 코트는 겨울철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다. 어떤 이너 위에 걸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아우터이기 때문. 코트만으로는 다소 평범해 보인다면 정예인의 스타일링처럼 포인트를 살려줄 머플러를 매치해도 좋다. 머플러 하나만 더해줘도 꾸미지 않은 듯 감각적인 패션을 완성할 수 있을 것.

이미주는 화려한 라이트 브라운 헤어와는 달리 무난한 공항룩을 선택했다. 그는 화이트 터틀넥 니트에 와이드 데님 팬츠, 심플한 롱패딩을 걸친 채 꾸미지 않은 내추럴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Simple is the best’라고 했던가. ‘김밥패딩’이라는 별명이 생길 만큼 흔한 아이템이지만 자연스러운 매력을 추구한다면 무난한 블랙 롱패딩만한 아이템도 없다. 똑같은 디자인이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윤기 도는 재질의 와이드 롱 패딩을 택해보자. 과하지 않은 듯 유니크한 디자인이 스타일리시함을 더해준다.

류수정은 쉽게 도전하기 힘든 핑크 퍼 재킷으로 화려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화이트 원피스에 핑크 숏 퍼 재킷, 핫핑크 크로스백을 매치한 그는 러블리한 매력으로 공항을 밝혔다. 평소 유니크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여성이라면 과감한 핑크 퍼 재킷에 도전해보자. 그 어떤 이너 위에 걸쳐도 패셔너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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