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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손나은-아이린의 트렌디한 슈트룩

2019-04-01 15:42:00

[우지안 기자] 더 이상 슈트는 남성 전유물이 아니다. 다양한 슈트 패션으로 공식 석상에 참여한 스타들은 저마다의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당당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카메라 앞에 섰다. 특히 2019 S/S 시즌 셋업 슈트가 트렌드에 반열에 오르며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이 눈에 띈다.

슈트 패션은 격식 있는 자리에서 세련미를 배가해주는 아이템 중 하나. 특히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캐주얼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시즌에 상관없이 클래식한 매력을 자아낼 수 있다. 컬러와 디자인에 따라 무궁무진한 스타일링으로 변주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운동용 아이템이었던 사이클링 쇼츠와 바이커 쇼츠를 재킷과 매치하는 등의 색다른 스타일링이 트렌드를 타고 대중적인 패션으로 안착하고 있는 만큼 스타들의 룩에서도 이를 활용한 룩이 눈에 띈다. 저마다의 매력으로 슈트 패션을 완성한 안소희, 손나은, 아이린의 슈트룩을 살펴보자.

★안소희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안소희는 채도 높은 레드 슈트를 완벽하게 매치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돋보였던 점은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와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를 스타일링 하며 같은 컬러의 셋업 슈트룩을 선보였다. 키가 작은 편이라면 안소희의 슈트룩을 참고해도 좋은데 상대적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하이웨이스트 팬츠는 작은 키를 보완해주고 스타일리쉬한 분위기를 배가해준다.

컬러 슈트를 착용할 때는 안소희와 같이 이너는 심플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칫 화려한 패턴이나 컬러의 이너를 매치하면 스타일의 완급 조절을 못 해 촌스러운 스타일링이 될 수 있기 때문. 액세서리 역시 드롭 이어링이나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해 포인트를 더해보자. 특히 하이웨이스트 팬츠에 매치하는 재킷은 너무 큰 사이즈를 선택하면 부해 보일 수 있으므로 체형에 맞는 재킷을 선택할 것.

★손나은


스포츠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손나은은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로 포토월에 섰다. 크롭티셔츠에 레깅스의 일종인 사이클링 쇼츠를 매치하고 넉넉한 핏의 블랙 재킷을 걸쳐 남다른 패션은 선보였다. 2019 S/S 시즌 키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사이클링 쇼츠는 허벅지부터 무릎 위까지 타이트하게 붙는 아이템으로 해외 셀럽들은 물론 런웨이를 장악한 아이템으로 국내 스타들의 리얼웨이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운동복을 편안한 일상복으로 해석하여 스타일링하는 애슬레저 룩이 몇 년째 유행을 거듭하고 있는데 사이클링 쇼츠 역시 애슬레저 룩의 연장선으로 사랑받고 있다. 더 이상 운동복으로 취급되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매치할 수 있는 사이클링 쇼츠는 포멀한 아이템과 함께 스타일링할 것을 추천한다.

같은 컬러와 패턴의 재킷과 매치해 셋업 슈트로 연출하는 것이 가장 시크하게 할 수 있는 스타일링 중 하나인데 오버 사이즈의 재킷이나 하이힐, 핸드백을 더하면 섹시한 무드까지 자아낼 수 있으니 참고하자.

★아이린


패션브랜드 샤넬의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및 퍼렐 캡슐 컬렉션에 참석한 아이린은 남다른 모델 포스로 이목을 끌었다. 브랜드 스테디셀러인 트위드 재킷과 미니스커트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스타일링한 아이린은 같은 컬러의 아이템을 매치하고 볼드한 네크리스와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브랜드 로고가 자수 높인 크롭 탑을 매치한 것도 눈에 띄었는데 클래식한 아이템을 스포티하게 연출해 감각적인 무드를 살렸다. 깔끔하게 정돈한 스트레이트 헤어 스타일에 컨투어링 메이크업을 더해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룩을 연출했다.

아이린과 같이 색다른 슈트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미니스커트에 오버사이즈 재킷을 더해 세련미를 더해볼 것. 시크한 매력을 자아낼 수 있고 어글리 슈즈, 하이힐 등 매치하는 슈즈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크롭톱이 부담스럽다면 심플하고 루즈한 티셔츠를 매치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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