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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검블유’ 속 이다희표 오피스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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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기자]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가 7월25일 16화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포털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일하는 세 여성의 일과 사랑을 그린 ‘검블유’. 평균 3~4%의 시청률로 성적면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일과 사랑 사이에서 세 여성이 보여주는 현실적인 고민들은 20~30대 여성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 업계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주인공이라는 점과 그런 그녀들의 패션 역시 여성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배경이 직장인만큼 세 명의 여배우가 보여주는 각기 다른 오피스룩은 ‘검블유패션’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매회 화제가 됐다. 드라마 속 그녀들의 패션은 극중 캐릭터의 개성을 반영, 비교하며 보는 재미를 더해주며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소셜 본부장 차현 역으로 출연한 이다희는 화려한 외모와 거침없는 성격에 맞는 과감한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역대급 걸크러쉬’캐릭터라는 수식어와 함께 큰 사랑을 받은 이다희는 모델로 데뷔한 만큼 176cm의 큰 키로 다양한 의상을 자유롭게 소화해내며 워너비 스타로 등극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여전히 ‘차현 멋있다’는 댓글이 달릴 정도.

매일 식상한 오피스룩에 내일 당장 출근하는 것도 지겹게 느껴진다면 드라마 속 이다희의 패션을 참고해보자. 성공적인 옷차림이 성공을 부른다는 말도 있다. 다소 과감한 아이템도 여성스럽고 세련되게 소화해내는 그녀의 감각은 극중 때로 그녀의 성공을 이끈 비결처럼 보이기도.

#볼드한 주얼리로 시원하게


애써 꾸민 듯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확실한 인상을 남기고 싶을 때는 이다희처럼 한 개의 확실한 주얼리를 무게감 있게 연출해보자.

극중 이다희는 다양한 패션 스타일링과는 반대로 항상 깔끔한 헤어스타일을 보여준다. 반듯한 정가르마와 스트레이트 헤어로 인해 오히려 얼굴로 시선이 간다. 메이크업 역시 매트하고 깨끗한 피부 표현과 눈과 입술에 또렷한 포인트를 주어 인형 같은 이목구비를 강조했다.

또 극중 이다희가 자주 착용하는 볼드한 링 형태 귀걸이는 시각적으로 얼굴을 작고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골드 컬러의 링 귀걸이는 캐주얼한 의상에는 물론 포멀한 의상에도 자연스럽게 트렌디한 연출이 가능하다. 이다희는 매회 비슷한 디자인의 다양한 귀걸이를 매치,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사회생활 필수템


직장이 전쟁터라면 오피스룩은 전투복이다. 물론 업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오피스룩에는 일종의 규칙이 있다. 너무 과하지도, 너무 모자라지도 않아야 한다는 것. 특히 대외적인 업무가 많거나 트렌드 파악이 중요한 업종이라면 더더욱 옷차림이 주는 이미지는 중요하다.

본부장이라는 지위에 걸맞게 극중 깔끔한 슈트 패션도 자주 보여주는 이다희는 재킷도 포멀하지만 너무 딱딱하지 않게 연출했다. 낮은 넥 라인의 이너를 착용해 답답한 느낌을 없애고 감각적인 주얼리 연출로 도시적인 느낌을 더했다.

화려한 패턴이나 색감의 의상은 베이직한 의상에 비해 구매가 꺼려질 때가 많다. 자주 입기에는 부담스러워 활용도가 낮다고 생각하기 때문. 하지만 행사나 결혼식 등의 경조사에 너무 평소와 다름없는 스타일은 다소 신경을 덜 쓴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과감한 패턴이나 컬러의 원피스는 급한 약속이나 모임에 무엇을 입어야 할지 고민을 덜어준다.

# 심플한 듯, 화려한 듯


이다희는 극중 종종 과장된 디테일의 의상도 선보이며 여성스러움과 시크함의 경계를 넘나든다. 퍼프소매나 망사, 레이스 같은 소재를 사용함에도 과하거나 부담스러워 보이지 않는 데에는 별도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다희는 단순하지만 선명한 스트라이프나 체크 패턴으로 애써 꾸미지 않은 듯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인상을 연출했다. 귀걸이를 제외한 액세서리는 일절 배제하고 스카프 하나를 둘렀을 뿐인데도 레드 립 포인트로 인해 세련된 여배우 같은 느낌을 줬다.

풍성한 레이스가 달린 프릴 블라우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인형처럼 보이는 아이템이다. 너무 과한 공주 이미지를 주고 싶지 않다면 블랙 컬러로 성숙한 느낌을 표현해보자. 레드 립과 파란색 베레모와 같은 비비드한 포인트로 식상하지 않게 연출한 감각이 눈에 띈다.
 
#데님과 체크로 연출하는 톰보이룩


뛰어난 운동신경과 당찬 성격의 캐릭터에 걸맞게 극중 이다희는 가끔은 소년 같은 스타일링으로 세련된 오피스룩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도 보여줬다.

오버롤이나 크롭티는 영해 보이는 대표적인 아이템인 만큼 성인 여성이 시도하면 자칫 유치해 보일 수도 있다. 이다희는 흰색 반팔 티셔츠나 블라우스로 심플한 연출을 하고, 적절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절묘하게 밸런스를 조절했다. 체크무늬 헌팅캡이 신선함과 우아함을 더해주어 뻔하지 않은 연출이 완성되었다.

또 교복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체크패턴의 팬츠도 흰 셔츠와 함께 시크하게 연출했다. 마찬가지로 모자로 포인트를 줬는데 소위 ‘빵모자’라고 부르는 뉴스보이캡을 골라 중성적인 매력을 더해줬다. 또 서스펜더와 같은 매니시한 아이템을 더해 전체적인 스타일이 보다 완벽해졌다. (사진출처: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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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전체 2,009
황금돼지 2009-02-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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