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공유의 3色 스타일링

2019-11-15 11:46:56

[이혜정 기자] 세월이 흐를수록 시간에서 오는 연륜과 분위기가 쌓여 더욱 사랑받는 이들이 있다. 2001년 청소년 드라마 KBS ‘학교 4’로 데뷔한 공유 역시 나이가 들수록 그만의 분위기와 감성이 더해져 더욱 사랑받는 배우 중 한 사람이다.

데뷔 후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공유지만 최근 그의 인기가 유독 뜨겁다. 2016년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불멸의 삶을 사는 도깨비 김신 역할로 열연하며 그야말로 신드롬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 됐다. 이후 공유의 주가는 연일 치솟는 중.

공유의 멋짐은 현재도 나날이 만개 중이다. ‘도깨비’ 이후 이어진 작품들과 그의 패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여러 행사장에서 하루가 다르게 멋있어지는 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올가을, 영화 ‘82년생 김지영’으로 다시 우리 앞에 선 공유의 3색 스타일링을 모아봤다.

# 20191014 영화 ‘82년생 김지영’ 언론시사회


10월 초 주인공으로 열연한 영화 ‘82년생 김지영’ 언론시사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공유. 공유는 이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올 블랙 스타일링을 완성해 차분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너 셔츠부터 재킷, 팬츠, 슈즈에 이르기까지 같은 톤으로 매치한 공유는 헤어 스타일까지 차분하게 이마를 가리는 스타일로 연출해 심플한 모습으로 현장에 나타나 주목받았다. 스타일은 심플하고 모던할지라도 공유의 훤칠한 몸매가 패션을 살리는 역할을 해 평범하지만은 않은 스타일이 됐다는 평.

공유의 올블랙 스타일에서 포인트는 재킷의 디테일이다. 단순히 심플하게 떨어지는 재킷이 아닌, 마치 베스트를 겹쳐 입은 거 같은 디테일은 그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부분. 원 컬러 스타일링에서 밋밋함을 벗어나고 싶다면 공유처럼 작은 디테일에 포인트를 두는 것이 좋다.

# 20191030 명품 브랜드 포토콜


영화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거의 보름의 시간이 흐른 후 명품 브랜드 포토콜에 선 공유를 만날 수 있었다. 앞서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공유가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연출했다면 브랜드 행사장에서는 마치 도깨비가 되살아난 듯한 화려한 스타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유는 184cm 이르는 큰 키를 돋보이게 하는 그레이 컬러의 롱 재킷을 아우터로 선택해 화려한 패션 스타일을 완성했다. 평범한 사람은 쉽게 시도할 수 없는 롱한 길이감의 아우터는 패셔니스타로 정평이 난 공유만이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

무릎 아래로 뚝 떨어지는 롱 재킷을 매치한 공유는 아우터보다는 조금 짙은 그레이 컬러의 오버핏 팬츠를 선택,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완성했고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낸 헤어 스타일로 세련된 포인트를 살렸다.

# 20191113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토콜


가장 최근인 11월13일 모델로 활약 중인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공유. 앞서 스타일링을 보여준 두 착장과는 결이 다른, 내추럴하면서도 단정한 스타일을 뽐내 다시 한번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공유가 선택한 스타일은 일반인들도 쉽게 접목할 수 있을 법한 내추럴하고 단정한 스타일이라 더욱 주목받는다. 그레이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코트에 블랙 컬러 터틀넥, 아이보리 팬츠로 겨울에 제격인 스타일을 완성한 공유는 여기에 편안함을 강조한 블랙 운동화까지 매치, 내추럴한 스타일링의 끝을 보여줬다.

아무리 내추럴한 스타일을 완성하더라도 멋스러움을 놓칠 수는 없다. 공유처럼 겨울을 맞아 보온과 스타일,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아우터에 패턴이 가미된 스타일을 선택하면 감각적인 겨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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