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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털어버린 ‘GOOD GIRL: 굿 걸’들 걸크러시 폭발 패션

임재호 기자
2020-06-30 10:53:15
[임재호 기자] 센 여자 뮤지션들이 한데 뭉쳐 공연하는 프로그램, Mnet의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가 장안의 화제다. 소녀시대 효연, 에일리, 치타, 퀸 와사비, 제이미, 카드 전지우, CLC 장예은 등이 출연하며 매회 화끈하고 멋진 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출연진들이 서로 경쟁하는 시스템이 아닌 출연진들이 모두 한 팀으로 방송국과 경쟁하는 시스템 또한 특이하다. 방송국에게 상금을 받아 ‘플렉스’하는 것을 목표로 모든 출연진이 매회 강렬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보여준 적 없던 새로운 색깔의 음악 혹은 다소 거칠고 강한 음악들을 보여주며 출연진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물론 출연진들 개개인의 매력 역시 엄청나 한 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오늘은 출연 중인 굿 걸들의 패션으로 진짜 걸크러시가 무엇인지 느껴보자.

박지민의 새로운 모습, 제이미가 된 박지민


2012년 SBS의 ‘K팝 스타 시즌-1’에 출연해 1위를 거머쥐며 데뷔에 성공한 박지민.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여성 듀오인 ‘15&(피프틴앤드)’로 가수 백예린과 함께 데뷔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소울 넘치는 창법으로 누가 들어도 ‘정말 노래 잘한다’라는 칭찬이 절로 나오는 박지민. 최근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활동명 역시 그의 영어 이름인 ‘제이미(Jamie)’로 변경했다. 그가 박지민으로 활동할 때 보여준 적 없었던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을 놀래게 하는 제이미. 앞으로 보여줄 그의 변신이 더욱 기대된다.

제이미에게 털려 버렸어요… 제 심장을…


체크 패턴의 미니 원피스에 스타일리시한 가죽 코트를 매치한 제이미. 이런 모습만 봐도 그의 이미지가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 바로 알 수 있다. 여기에 롱부츠를 신어 더욱더 강력한 걸크러시 이미지를 연출했다. 화려한 헤어 컬러와 네일 컬러로 자기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데 더욱 집중한 제이미. 여기에 센스 있게 매치한 선글라스로 살짝 귀여움을 더했다. 데일리룩으로 입기엔 다소 부담스럽지만 친구들과의 파티가 있거나 오늘 하루는 내가 정말 튀고 싶을 때 참고하면 좋을 제이미의 룩. 섹시한 걸크러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제이미로 변한 박지민의 룩을 참고하자.

이제 어리다고 놀리지 않아요, 소녀시대 효연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2세대 탑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효연. 데뷔 14년 차에도 꾸준한 활동은 물론 DJ의 모습도 보여주며 멋진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녀시대 때는 보여주지 않았던 톡톡 튀고 힙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며 본인만의 강한 색깔을 굳혀가고 있는 소녀시대의 메인 댄서 효연. ‘굿 걸’에서도 전혀 내숭 없이 과감한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효연씨 착하신 줄 알았는데 안 착하시네요… 제 마음에 안착…


여름에 딱 맞는 걸크러시 룩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양쪽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낸 오프숄더 크롭 탑을 입어 계절에 걸 맞는 걸크러시 룩을 연출한 효연. 독특한 패턴이 있는 모자로 태양을 피하는 센스 역시 잊지 않았다. 여기에 주얼리 매치로 블링블링함을 더하는 건 필수. 무더운 여름에 참을 수 없는 내면의 걸크러시를 표출하고 싶다면 효연의 걸크러시 룩을 참고하자.

매회 더 알싸한 맛을 보여주는 그, 새로운 대세 퀸 와사비


2019년 10월에 데뷔해 아직 따끈따끈한 신인인 ‘퀸 와사비(Queen WA$ABII)’. ‘굿 걸’에서 화제성은 모두 그가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루 탐색전 무대에서 선보인 ‘안녕, 쟈기?’ 무대가 큰 화제를 일으키며 수많은 ‘쟈기’들을 양성했다. ‘퀸 와사비’라는 예명에 맞는 형광 녹색 컬러의 헤어 컬러, 파격적인 트월킹 안무와 독특하지만 그의 음악 세계가 묻어나는 가사 역시 그의 수많은 매력 포인트 중 하나. 이런 모습과 반대로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을 전공한 ‘뇌섹녀’의 반전 면모를 선보여 더욱 많은 ‘쟈기’들을 양성하고 있는데. 그의 파격적이고 섹시한 걸크러시 룩을 살펴보도록 하자.

내게 남은 일은 5천만 원짜리 공연 딜! 딱딱한 야망의 퀸 와사비


심플하고 가벼운 듯하지만 화려함은 놓칠 수 없는 퀸 와사비의 블링블링 패션. 여름에 활용하기 정말 딱 좋다. 패턴이 화려한 팬츠를 선택해 슬리브리스 탑의 심심함을 보완했고 다소 볼드하게 느껴지는 주얼리 매치까지 센스 넘친다. 두 번째 룩에서도 같은 패턴의 팬츠를 입은 퀸 와사비. 그 위에 무난한 티셔츠와 머리색과 ‘깔맞춤’한 패딩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여름에 도전하기는 어려운 패션이지만 무난한 여름 패션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형광 컬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지금까지 ‘굿 걸’들의 걸크러시 룩을 살펴봤다. 평소에 조금 세 보이고 싶은데 쉽게 도전하기가 어려웠다면 방송국을 다 털어버릴 것 같은 제이미, 효연, 퀸 와사비의 룩을 참고해 더위도 강타할 수 있을 것 같은 걸크러시 룩에 도전해보자. (사진출처: 제이미, 효연, 퀸 와사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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