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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7 이달의 소녀, 티저로 예상해보는 신곡 무대의상 콘셉트

임재호 기자
2020-10-12 11:48:49
[임재호 기자] 신비롭고 독특한 세계관을 통해 대중에게 독보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킨 12인조 걸그룹 ‘이달의 소녀’. 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 등의 멤버로 구성되어있다. 데뷔 전 멤버를 한 명씩 공개하며 유닛 활동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여 데뷔 전부터 떡잎부터 남다른 걸그룹의 면모를 보였다.

세 개의 유닛 그룹인 이달의 소녀 1/3,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 이달의 소녀 yyxy가 합쳐져 완전체 이달의 소녀가 된다는 세계관은 다른 그룹에서 찾아볼 수 없는 유일무이하고 독특한 세계관이다. 여기에 독특하고 리드미컬한 음악성, 다인원을 잘 활용한 칼군무까지 갖춰져 탄탄한 코어 팬덤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독특한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10월19일 새로운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으로 8개월 만에 컴백한다. 계속해서 다양한 콘셉트의 개인 티저 사진과 단체 사진을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고 있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사진으로 어떤 콘셉트와 어떤 음악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지금, 티저 사진으로 이달의 소녀의 다채로운 콘셉트와 무대 의상을 예상해보자.

미드나잇이 되기 전에는 집에 돌아가야 해, 신데렐라 김립


새 미니앨범의 이름 ‘미드나잇(12:00)’, 자정과 정말 잘 어울리는 콘셉트다. 화려한 금발 머리가 가장 눈에 띈다. 마치 동화 속에서 파티를 마친 신데렐라가 자정에 돌아가기 전 모습 같은 느낌이다. 여기에 드레스일 것 같은 네이비 컬러의 의상과 볼드한 이어링 등이 눈에 띈다. 신비로운 세계관을 그대로 녹여낸 듯한 무드와 의상이 특징이다. 강렬했던 콘셉트로 컴백했던 지난 앨범 ‘So What’과는 확 다른 노선을 보여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화이트로 깨끗하고 신비롭게, 말랑 재규어 이브


첫 번째 콘셉트와는 완전 다른 올 화이트 룩을 선보인 이달의 소녀의 말랑 재규어 이브.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느낌의 김립과는 달리 화이트로 깨끗하지만 시크한 느낌을 더했다. 여기에 모자를 써서 마술사 같은 무드도 느껴진다. 같은 의상에 같은 모자를 매치한 다른 멤버들은 모두 뒷모습만 보여 어떤 콘셉트를 선보일지 더 예상이 가지 않는다.

신비로운 핑크 걸, 단군 토끼 희진


잔디밭 배경에서 비눗방울과 함께 신비로운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희진. 역시 마찬가지로 다른 콘셉트 포토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줘 더욱 더 예측이 힘들다. 여기에 핑크색 비비드한 퍼프 소매의 크롭 톱, 이와 대조되는 컬러의 그린 스커트를 매치했다. 미드나잇의 콘셉트가 신비로운 파티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콘셉트 포토다.

사랑스러운 히피, 막내 개구리 여진


또 다른 멤버들과 전혀 다른 콘셉트 포토를 보여주는 여진의 사진. 이전과는 다르게 단발로 싹둑 머리를 잘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에스닉한 무드의 원피스와 헤어밴드, 그리고 주변에 보이는 식물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히피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최근 에스닉한 무드와 스카프 패턴이 들어간 히피 느낌의 의상이 트렌드가 되면서 많은 걸그룹의 무대 의상이나 콘셉트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데일리룩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달의 소녀가 새 앨범 의상에 이런 패턴의 의상을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된다.

지금까지 다양한 콘셉트 포토를 선보이며 컴백 전 기대감을 계속해서 드높이고 있는 이달의 소녀의 티저를 살펴보았다. 직전 앨범인 ‘So What’으로 보여준 칼군무 퍼포먼스도 멋졌지만 이번 콘셉트는 음악과 춤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무대 의상과 새로워진 비주얼도 더욱 기대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크게 주목받는 이달의 소녀가 이번 컴백으로 거둬들일 성과에 주목해보자. (사진출처: 이달의 소녀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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