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주 기자] 스타들의 개성 있는 스타일은 캐주얼룩에서 더 빛을 발한다. 자칫 대충 입은 룩처럼 보일 수 있으니. 꾸민 듯 안 꾸민 듯 편안한 캐주얼룩을 연출하기가 의외로 쉽지 않다.
캐주얼룩을 입은 스타들을 보면 편하면서도 각자 개성을 드러낸 것이 특징. 같은 캐주얼룩이더라도 센스 있는 아이템 하나하나가 팬들의 눈길을 끈다. 신경 안 쓴 듯해도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는 법이 없으니.
제니
제니는 니트와 데님으로 완성한 룩에 머플러로 포인트를 줬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컬러의 니트와 머플러가 의외로 잘 어울려 매력적인 룩으로 연출된 것.
이렇듯 컬러 조화를 잘 이룬 제니의 룩은 다양한 컬러를 섞었음에도 전체적인 스타일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 겨울철에는 잘 고른 니트와 머플러만 하나 있어도 웬만한 스타일은 간단하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겨울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 체크 머플러는 빈티지하면서도 클래식한 멋을 내는 데 도움을 준다. 밋밋한 캐주얼룩에 부담스럽지 않은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제니처럼 톤 다운된 체크 머플러를 선택하면 스타일 지수를 높일 수 있을 것.
걸그룹 에이프릴의 이나은은 평소 청순하면서도 러블리한 외모로 주목받고 있다. 캐주얼한 스타일을 즐겨 입는 그의 룩은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와이드 데님과 스니커즈로 캐주얼한 스타일을 완성한 그는 상의로 크롭트 카디건을 선택했다. 다채로운 캔디 컬러가 믹스된 카디건으로 캐주얼 빈티지 룩을 완성한 것. 특히 허리 라인을 강조한 카디건이 특유의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캐주얼룩에 도전할 때 전체적으로 오버사이즈를 선택하기보다는 슬림핏을 적절히 조화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살짝 더해주는 것도 좋다. 너무 캐주얼하지도, 여성스럽지도 않은 진정한 ‘꾸안꾸’ 룩에 도전할 수 있으니.
세정
걸그룹 구구단의 세정은 노래와 춤은 기본, 데뷔 초부터 탁월한 예능감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솔직 담백한 성격과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예능은 물론 각종 광고에서도 활약하며 대세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90년대 유행을 선도했던 오버올은 뉴트로 트렌드를 따라 다시 인기를 끄는 추세다. 팬츠, 스커트를 넘나들며 다양한 기장으로 만들어진 오버올은 스타일링 제한이 없다. 게다가 ‘꾸럭미’를 더해 5살은 더 어려 보일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갖췄다. (사진출처: 제니, 이나은, 세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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