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산도녀’가 알려주는 겨울 산행 등산복 코디

이진주 기자
2022-02-28 11:31:00

[이진주 기자] 작년 전국의 시청자들을 한바탕 취하게 만든 tvN ‘술꾼도시여자들’. 술로 똘똘 뭉친 세 여자의 찐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과 재미를 불러 모았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시즌2를 확정 지은 가운데 현재 스핀오프 예능 ‘산꾼도시여자들’이 방영 중이다.
등산에 일가견 있는 한선화부터 헬시녀 정은지, 저질 체력의 이선빈이 일반인도 감히 오르기 어렵다는 겨울 산행에 도전한 것. 대표 설산 태백산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최고봉 한라산 등반을 최종 목표로 하는 이들 앞에 펼쳐지는 좌충우돌 스토리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추운 날씨와 높은 고도에서 안전하게 살아남기 위해서는 산악 전문 장비뿐 아니라 꽁꽁 중무장하는 등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생존과 멋,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산꾼시대’의 겨울 등산복 코디를 살펴보자.
이선빈(@sunbin_eyesmag)

귀여운 방한용품들로 막내미를 발산한 이선빈. 그는 플리스와 하드쉘의 레이어링으로 셋 중 가장 따뜻한 채비를 마쳤다. 센스 있는 네임태그부터 패턴 니트 레그워머, 내구성이 우수한 스패츠, 정상에서 펼칠 로망 가득 담은 배낭까지 열심히 준비한 노력이 묻어났던 첫 등산 코디. 이어 퀼팅 보머 재킷과 털 베스트의 파스텔 조합으로 러블리한 매력을 자아냈다.

정은지(@artist_eunji)

기본에 충실하지만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 정은지. 과연 운동을 해본 그답게 소재와 디자인별로 여러 개의 모자를 챙기는가 하면 근육을 잡아주는 레깅스와 스틱을 사용해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썼다. 또한 땀이 날 것을 대비해 산행 초반의 아우터는 경량 패딩을 입는 노련함을 보였다. 한편 화이트와 블랙의 심플 룩에 체크 이어 플랩으로 포인트를 주며 잔망스러운 모먼트를 선사했다.

한선화(@shh_daily)

하얀 설산과 대비되는 컬러풀한 스타일링을 자랑한 한선화. 평소 등산을 즐기는 그는 고도를 고려해 가볍지만 스타일리시한 옷차림을 뽐내 보였다. 선글라스, 비니, 코트를 핑크로 통일하는가 하면 웨이스트 라인의 스트링 디테일뿐 아니라 엉덩이를 덮는 기장의 바람막이로 페미닌한 무드를 강조한 것. 특히 실용성 높은 투포켓 파우치는 등린이가 참고하면 좋은 코디다. (사진출처: tvN joy 공식 인스타그램, 이선빈, 정은지, 한선화 인스타그램)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