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vs스타

[스타vs스타] SM vs YG, 누가 더 옷을 잘 입을까?

2012-05-03 22:55:52

[오가을 기자] SM과 YG 엔터테인먼트 속 아티스트들은 노래와 퍼포먼스 실력 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패션 스타일 또한 이슈를 몰고 다닌다.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다양한 회사들이 있지만 그 중 SM과 YG의 멤버들의 아이덴티티는 확연히드러난다. SM의 보아,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가 있다면 YG에 투애니원, 빅뱅, 거미, 강혜정 등이 있다.

이들의 화려한 무대 위 패션에서부터 행사장까지 스타일리시한 패션 아이템, 헤어, 메이크업을 비교 정리해보았다.

여신 vs 여전사, 같은 듯 다른 느낌


SM의 여성그룹 대표주자 소녀시대는 영화 ‘아이엠’ 쇼케이스 현장에 차분하고 러블리한 페미닌룩을 선보인 것. 서현은 2012년 봄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레이스 원피스에 오픈토 슈즈를 신었고 써니는 강렬한 금발과 어울리는 레드 원피스를 입었다.

제시카는 시폰으로 디자인된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으며 그가 걸을 때마다 드레스 자락이 펄럭이며 여신 포스를 뽐냈다. 티파니는 와인 빛의 웨이브 헤어에 오프 숄더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멋을 드러냈다.

반면 YG의 소속된 배우 강혜정은 턱시도 모양의 롱 재킷에 블랙 팬츠를 매치하여 매니시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단정하게 묶은 헤어와 시크한 블랙 컬러 패션은 보통 여배우들의 드레스 패션과 다른 매력을 보여주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투애니원의 공민지와 박봄은 삼성동 코엑스 제 21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열린 토크쇼에서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화려한 의상보다 다소 차분한 스타일의 행사장 패션으로 행사장에 나타났다.

공민지는 유니크한 프린팅 탑에 스키니 팬츠를 매치하고 다양한 컬러가 그라데이션된 힐을 신었다. 박봄도 이에질세라 마이크로 핫팬츠에 문양이 있는 스타킹을 착용하여 가요계의 여전사답게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박봄은 강렬한 헤어 컬러링과 스모키 화장으로 소녀시대가 쇼케이스에서 보여줬던 옅은 화장과 비교되었다. 또한 거미도 하객패션으로 화려한 골드 재킷에 스모키 아이메이크업으로 YG스타일을 완성했다.

빅뱅 vs 엑소, 블링블링 무대 위 패션 승자는?


빅뱅은 새로운 앨범을 낼 때마다 5인5색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특히 빅뱅의 이번 앨범 ‘ALIVE’ 무대의상과 스타일은 컴백과 동시에 이슈가 되어 패션 종사자들과 청소년들은 이들의 패션 아이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중 빅뱅의 탑과 지드래곤은 SBS ‘유앤아이’ 무대에서 헤어 스타일 하나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드래곤은 앞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브릿지를 넣어 독특한 모습을 보였고 탑은 에메랄드 빛의 컬러로 머리를 물들였다.

여기에 광택이 있는 점퍼, 팬츠 등의 아이템을 착용하여 무대를 장악했다. 이들의 신나는 퍼포먼스만큼이나 발랄하고 유니크한 형광 슬리브리스 점퍼, 레오파드 팬츠, 프린팅 티셔츠를 입어 무대 패션을 완성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떠오르는 그룹 엑소는 신인의 풋풋하고 상큼한 모습이 의상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엑소 멤버들은 조금은 앳되보이는 얼굴 피부와 데님 아이템을 입고 무대에 올랐으며 스컬, 액세서리 등 조금은 기괴한 일러스트들의 의상을 입었다. 또한 골드 재킷, 팬츠를 화이트, 실버 아이템과 매치는 과감하면서도 신선한 스타일링의 예를 보여줬다.

가수 빅뱅과 엑소 두 그룹 개성만점 무대의상 패션을 보여주고 있지만 선배 그룹인 빅뱅의 노련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지드래곤의 센스를 따라가기에 부족해 보였다. 앞으로 두 그룹의 에너제틱한 음악만큼이나 스타일리시한 패션 스타일을 기대해본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SM타운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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