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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 최지우 vs ‘섹시’ 한지혜, 롱 부츠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2013-12-09 08:21:24

[손현주 기자] 롱 부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겨울만 되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아이템인 롱 부츠. 연일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롱 부츠로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따뜻하게 스타일링한 스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시크하면서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지만 최근 패셔니스타 최지우와 한지혜의 모습을 보면 그 동안 대중들에게 사랑 받아온 롱 부츠와는 조금 다른 모양이다. 두 스타들은 다리라인이 그대로 보여지는 타이트한 롱 부츠를 착화한 것이다.

보통 많은 여성들의 롱 부츠를 보면 살짝 넉넉한(?) 종아리 둘레가 돋보이는 제품이 많았다. 하지만 최지우와 한지혜는 타이트하게 핏되는 제품을 선택해 남다른 각선미를 뽐냈다. 팬츠의 연장선인지, 부츠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절묘하게 매치한 스타일링은 그들의 뛰어난 감각을 대변하는 듯 하다.

먼저 영화 ‘집으로 가는 길’ VIP 시사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최지우는 올 블랙 컬러의 룩을 선보였다. 깔끔하게 빗어 넘긴 포니테일에 지퍼 디테일이 돋보이는 케이프 코트. 여기에 비비드한 블루 컬러가 포인트인 백을 매치해줘 세련되면서 시크한 룩을 연출했다.

반면 홍콩에서 열린 ‘MAMA’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공항에 나타난 한지혜는 화이트 컬러의 티셔츠와 샤이니한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재킷을 매치해 모델출신으로서의 위엄을 선보였다.

최지우의 경우에는 플랫한 굽이 돋보이는 부츠를 착화해 세련된 연출을 보여주었으며 한지혜는 보다 섹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싸이하이 부츠로 시선을 모았다. 이처럼 올 겨울 다리라인에 핏되는 부츠를 선택해보면 어떨까. 남들과는 조금 다른 매력으로 섹시함까지 어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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