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vs스타

‘따말’ 한그루 vs ‘귀부인’ 박정아, 데이트 장면서 입은 그 옷

2014-01-23 09:58:01

[박윤진 기자] 드라마에는 다양한 볼거리 요소가 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극 중 패션과 뷰티, 협찬제품 등은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그 가운데서도 드라마 여자배우들의 패션은 가상공간 속 현실과도 같기에 그들의 리얼웨이 패션은 여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요소다. 한 번쯤 따라 입어 봄직한 시즌의 주요 아이템을 스타일링하기 때문.

화제의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한그루와 JTBC 드라마 ‘귀부인’의 박정아는 비슷한 상황과 실내 공간에서 서로 다른 겨울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따뜻한 말 한마디’ 한그루의 따뜻한 패딩룩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나은영 역을 연기하는 한그루의 스타일링이 화제다. 극중 한혜진의 동생이자 자신이 최고의 스펙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콧대 높은 인물로 분하지만 허당 매력을 가진 반전 캐릭터 발산한다.

12회 방송분에서 한그루는 연인 송민수로 분한 박서준과의 길거리 데이트신과 집안 거실에 서 있는 장면에서 화이트 패딩코트를 입어 극도의 여성스러움과 청순한 이미지를 뽐냈다. 잔잔한 패턴의 원피스와 업 헤어 스타일링으로 발랄함을 부각시켰다.

패딩 백과 몸판 전체에 크기가 다른 퀄딩 디테일이 드리워진 화이트 패딩 코트는 제시뉴욕의 것으로 알려졌다. 패딩은 투박하다는 기본인식을 탈피하고 얇은 부피감, 슬림한 라인감이 오피스우먼의 데일리룩으로도 제격이다.

‘귀부인’ 박정아의 고급스런 하운드투스룩


박정아는 ‘귀부인’에서 이기적이고 도도하지만 한 남자에게 끝없는 순정을 보여주는 재벌 그룹의 후계자 이미나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방송 5회 만에 시청률 3%를 육박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중.

한정민 역의 현우성과의 포옹 장면, 집안 장면에서 박정아가 입고 있는 옷은 블랙과 화이트가 교차하는 하운드투스 패턴의 코트로 이 역시 제시뉴욕의 제품이다. 그는 포멀한 정장 팬츠에 매치해 세련되게 연출했다.

2013년을 잇는 하운드투스의 인기는 여전하다. 사냥개의 이빨 모양을 닮은 데서 유래된 하운드투스 역시 체크 패턴 중 하나로 클래식한 느낌과 세련된 무드를 품고 있다. 주로 블랙, 화이트의 조합으로 연출되며 최근에는 레드나 옐로유 등 다양한 컬러배색이 활용되어 지고 있다.
(사진출처: SBS ‘따뜻한 말 한마디’, JTBC ‘귀부인’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스타들도 빠진 ‘레드’의 다채로운 변신!
▶퍼 vs 패딩, 칼바람 추위 패션의 강자는?
▶겨울에도 포기할 수 없는 ‘로맨틱룩’

▶예뻐보이고 싶은 ★들의 선택 ‘페플럼 원피스’
▶S라인부터 D라인까지… 체형별 스타일링 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