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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효민 vs 보라&티파니, 걸그룹 절친들의 스타일 비교

2014-02-14 13:55:32

[박윤진 기자] 가요계 걸그룹 멤버들이 얽히고 설킨 인연으로 훈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치열한 가요 무대에서 ‘인기’는 경쟁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절친으로 소문난 이들에게 서로의 존재는 든든한 동료와 응원군이 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많은 생각과 시간들을 함께 공유해서 그런지 몰라도 얼굴, 옷 입는 스타일마저 닮은 듯 보인다.

가요계 친한 친구로 소문난 소녀시대 써니와 티아라 효민, 씨스타 보라와 소녀시대 티파니가 인증샷을 통해 친분을 과시했다. 이 사진은 인터넷상에서 급속도로 화제를 모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의 공개석상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절친들의 인연은 어디서부터?


써니와 효민은 2009년 방송 된 KBS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 시즌1’에 같이 출연하며 우정을 키워왔다. 보라와 티파니는 SBS 예능프로그램 ‘패션왕 코리아’를 통해 특별한 인연을 키웠다.

효민은 2월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인증샷을 공개하며 “시사회 못 와서 미안하다고 바쁜데 시간 내서 집 앞까지 와준 순규(써니). 이 와중에 징크스 포즈로 영화 홍보까지 해주고 갔다. 낯간지럽지만 넌 참 멋진 친구입니다! 이번 앨범 무조건 대박나자~ Mr.Mr.”라는 코멘트로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티파니는 ‘패션왕 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활동 시기가 겹치지 않고 늘 물리게 돼서 서로 쉴 때 집으로 놀러가곤 한다”고 전하며 두 사람의 우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써니&효민, 원피스를 즐겨 입는 그녀들


그동안 예능을 통해 비춰진 써니의 모습은 호탕하고 쿨한 매력이 돋보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녀시대 그룹 멤버로서 사랑스럽고 애교 많은 매력을 통해 인기를 얻어왔다. 공개석상에서 선호하는 패션은 차분한 컬러와 작은 키를 보완하는 미니 원피스.

티아라 멤버 효민은 첫 영화 주연작인 ‘연애 징크스’로 두 번의 무대 행사에 참여했다. 블랙과 옐로우의 강렬한 색 대비가 돋보이는 원피스는 겨울의 칙칙함을 날리는 듯, 한 가득 화사함을 내뿜는다. 비즈 장식이 드리워진 핑크 컬러의 원피스도 청순 매력을 강조한다.

써니와 효민은 원피스 한 벌 차림으로 다양한 행사의 TPO를 맞춰왔다. 써니는 무채색의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의상을 주로 선택해 왔으며 효민은 컬러감이 돋보이는 의상을 통해 발랄하고 영한 분위기를 띄웠다.

보라&티파니, 블랙앤화이트를 선호하는 그녀들


씨스타 멤버 보라 역시 늘씬한 바디라인과 쾌할한 분위기로 다양한 매력발산을 어필해왔다. 무채색의 모던한 컬러를 주요하게 선택해온 보라는 시크하고 섹시한 블랙 스모키 메이크업과 함께 시스루, 미니 원피스 의상을 선택했다.

티파니의 일등매력으로 꼽히는 눈웃음만큼 예능이나 공식석상에서 비춰지는 그의 성격 또한 유쾌하고 꾸밈없다. 아담한 신장을 지닌 그 역시 실루엣이 돋보이는 원피스를 즐겨 착용하는 편.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 허리에서 퍼져 나오는 플레어 실루엣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보라와 티파니는 심플한 디자인, 컬러는 블랙앤화이트로 모던하고 깨끗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모키 아이메이크업과 립 포인트로 시크하고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까지 제법 닮은 두 사람이다.
(사진출처: 핑키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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