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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배우가 풀어내는 ‘인간중독’ 스타일

2014-05-15 10:06:44

[패션팀] 영화 ‘인간중독’의 열기가 뜨겁다. 금지된 사랑에 대한 욕망을 다룬 영화로 배우 송승헌이 데뷔 이래 가장 높은 수위의 노출을 감행하며 입소문을 먼저 탔다.

그 어느 때 보다 핫한 ‘인간중독’ 열기는 최근 진행된 공식 행사에서도 충분히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인간중독’ 속 두 여배우 임지연과 조여정은 각자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공식석상룩으로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언론시사회, 쇼케이스, VIP 시사회까지 그녀들의 공식석상룩을 체크해 본다.

★ 임지연
《신비로운 블랙&화이트 원피스 스타일링》



신인이지만 충무로의 히로인으로 단박에 등극한 배우 임지연은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풍기한 신비로움으로 배우 송승헌과의 농도 짙은 연기와 어우러져 라이징 충무로 여신으로 꼽히고 있다.

그녀는 5월7일 있었던 ‘인간중독’ 언론 시사회에서 튜브톱 롱 원피스의 쇄골 부분을 시스루 처리한 원피스를 연출했고 그 후 5월9일 쇼 케이스 현장에서는 베어백 스타일의 화이트 롱 원피스로 반전패션을 선보였다.

이어 5월12일 있었던 VIP 시사회에서는 레이스 소재의 블랙 원피스와 뉴트럴 컬러의 플랫폼 스트랩 힐로 하얀 속살과 대비를 이루는 블랙 드레스로 임지연의 신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 조여정
《단정하고 우아한 스타일링》



배우 조여정은 영화 속 이숙진 역을 맡았다. 장군의 딸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부족함 없이 자라 남편 김진평 역의 송승헌을 장군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완벽한 삶을 추구하는 역이다.

그녀는 이미 영화 ‘방자전’, ‘후궁’ 등의 영화를 통해 조여정만의 섹시미를 인정 받았다. 조여정은 언론 시사회에서 화이트 블라우스에 단정한 블랙 스커트로 노출 없이도 섹시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5월12일 있었던 ‘인간중독’ VIP 시사회에서는 화이트 컬러에 시스루가 가미된 스타일로 플라워 프린트까지 더해져 여성스럽고 화사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충무로 여신’ 스타일링 POINT


대중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그녀들인 만큼 공식석상에서의 스타일링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영화에서의 캐릭터와 자신만의 매력을 표현할 수 있는 공식석상룩을 연출해야 한다. 하지만 그녀들의 스타일링을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과한 부분이 있으므로 이를 중화시키는 아이템의 활용이 필요하다.

블랙 또는 네이비 컬러의 롱 니트 원피스로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여기에 스트랩 힐 또는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룩의 분위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블랙 슬리브리스 원피스로 조금은 섹시하게 연출해도 좋다.

배우 임지연과 조여정처럼 화이트 원피스를 매치하고 싶다면 레이스와 시스루 디테일이 가미된 화이트 원피스로 분위기를 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미니멀한 길이감의 화이트 체크 원피스로 큐트하면서도 각선미를 살리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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