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vs스타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블랙 vs 화이트’ 드레스 컬러 매치

2014-05-28 18:02:41

[송은지 기자] 5월2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영화 ‘변호인’의 송강호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이 각각 영화부문과 TV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수상자만큼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 있었으니 여배우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드레스 패션이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 유독 눈에 띄는 컬러는 단연 블랙과 화이트. 단 두 가지 컬러만을 이용해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레드카펫 패션을 연출한 여배우들을 모아봤다.

BLACK 컬러로 드러낸 여배우의 카리스마


영화 부분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심은경을 비롯해 김아중, 박정아, 한예리 등이 블랙 컬러 드레스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김아중은 어깨 부분에 볼드한 체인 스트랩을 포인트로 활용한 블랙 드레스를 선택했다. 군더더기 없이 글래머러스한 바디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우아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드레스는 데뷔 10년차 배우의 카리스마를 돋보이게 한다.

영화 ‘동창생’으로 유명세를 탄 배우 한예리는 언발란스함이 돋보이는 블랙 튜브톱 드레스를 선보였다. 허리라인을 잡아 늘씬한 바디라인을 강조하는 동시에 왼쪽만 마치 말려 올라간 듯한 언발란스함으로 각선미를 과감하게 드러내며 우아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레드카펫 패션을 완성했다.

한편 ‘제 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심은경 역시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오프숄더 블랙 드레스를 선택했다. 유니크한 절개가 돋보이는 오프숄더 스타일에 허리부터 항아리처럼 곡선으로 이어지는 스커트는 단아하면서도 깔끔한 매력을 더한다.

WHITE 여배우의 우아함이란 이런 것이다


블랙과 대조를 이루며 화이트로 우아한 여배우의 매력을 물씬 풍긴 스타들도 있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대세배우로 떠오른 고아라는 보디라인이 고스라이 드러나는 슬림핏 머메이드 드레스를 선택했다. 등을 타고 흐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디테일 장식에 드레스 곳곳에 수술을 가미해 우아하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부각시켰다.

인기상을 수상한 유리 역시 수술 장식으로 유니크함을 더한 화이트 튜브톱 드레스를 선보였다. 앞뒤 길이가 다른 언발란스 미니 드레스에 실버 글래디에이터 샌들힐과 클러치를 매치해 전체적인 스타일에 통일감을 더한 점이 돋보인다.

반면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TV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이보영은 노출 없이 우아한 매력을 극대화 한 화이트 드레스를 선보였다. 깊게 패인 V라인 넥에 메탈릭한 볼드 벨트와 클러치로 포인트를 더한 스타일은 이보영 특유의 그윽함을 더한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내 여자친구에게 무한감동 선사하는 반지 프로포즈
▶ [Photo&Fashion] 패션 사진의 살아있는 역사, 아서 엘고트
▶ 영화 ‘인간중독’ 시사회 속 스타들의 ‘중독성 강한’ 스타일링
▶ ‘신돈’ 기황후 vs ‘기황후’, 2006년에서 넘어온 스타일링
▶ 꽃처럼 아름다운 여배우가 선보이는 화사한 플라워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