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 기자] 언제 어디서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예인들은 공항에서도 그 빛을 발한다. 그들의 실제 모습이 궁금한 일반인들은 이러한 공항 패션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 스케줄로 바쁜 연예인들이지만 최근 공항패션이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패션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장시간 비행을 예고하고 있는 경우 불편할 법도 하지만 공항 패션도 하나의 이미지메이킹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어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 배우 [모노톤 스타일링]
배우는 화면 속에서 더욱 극적인 표현을 하고 감정을 끌어내야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뚜렷한 마스크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어떤 옷을 입어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기에 스타 마케팅의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공항패션부터 시작해서 VIP시사회같은 각종 행사까지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배우들은 투머치 스타일링에 매달리지 않는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깔끔한 스타일로도 자신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낼 수 있다.
이들의 공항패션을 자세히 뜯어보면 선글라스 스타일링에 있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모노톤 선글라스의 착용이다. 블랙 선글라스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그만큼 무난한 스타일링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소지섭은 마치 바캉스 패션을 구사하듯 라피아 소재의 햇과 깔끔한 화이트 셔츠를 매치했다. 그도 어김없이 블랙 선글라스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스냅백을 거꾸로 쓴 배우 정일우도 올블랙 패션을 보여주며 자신의 하얀 피부와 대조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작정하고 멋을 내지 않았지만 편안하면서 돋보이는 패션을 보여준 예다.
◆ 아이돌 [유니크 스타일링]
공항패션이 스타의 취향과 패션센스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장소라는 점에서 아이돌의 취향은 컬러풀하고 좀 더 유니크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젊은 세대의 패션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아이돌의 스타일링은 약간 과하다 싶기도 하지만 그들만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어 어색하지 않다. 20대 대학생들의 취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패션 센스가 돋보인다.
미러 선글라스는 2014년 여름시즌 가장 주목받는 선글라스 스타일이다. 프레임보다 렌즈에 컬러감이 추가돼 더욱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유행은 여지없이 공항패션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공항패션이 가리키는 선글라스의 ‘정답’
01 오뚜르 AS-2538D 02 폴휴먼 PHS-924A 03 레노마 rs-9737D 04 폴휴먼 PHS-1018A
(사진출처: 반도옵티칼, bnt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