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vs스타

강소영 vs 강승현, TOP모델 2人의 가을 스타일링 비교분석

2014-09-24 11:24:37

[양완선 기자] 서울 중구의 한 백화점에서 ‘2014 코치 가을, 겨울 컬렉션’이 열렸다. 이날 이곳에는 수많은 패셔니스타들 각자 자신의 패션 센스를 뽐내며 2014년 가을 패션 트렌드를 제안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스타들이 있었으니 바로 강소영과 강승현. 이들은 현역으로 활동중인 모델이며 사복패션으로도 대중들에게 유명한 패셔니스타이다. 때문에 2014년 가을, 겨울의 트렌드를 제시해야 한다는 나름의 사명감이 더욱 컸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선택한 ‘2014 가을 패션’은 무엇일까? 이 두 스타의 패션 스타일링을 보면 닮은듯하면서도 다른 점을 찾을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고 나에게 어울리는 가을 트렌드를 찾아보자.

▶ 강소영 – 매니시함과 페미닌함의 믹스매치룩


모델 강소영의 스타일링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가을과 잘 어울리는 브라운 컬러의 스타일링을 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브라운 컬러의 재킷, 카멜 컬러의 스커트, 베이지와 블랙 컬러의 클러치 백으로 가을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한편 그의 패션을 살펴보자면 매니시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에비에이터 스타일의 재킷과 플로피 햇 때문. 강소영이 착용한 재킷의 칼라 부분, 포켓 디자인은 에비에이터의 느낌을 주며 그의 플로피 햇은 매니시함과 키치함을 동시에 보여주기에 좋다.

하지만 그는 수술포인트가 있는 토트백과 심플한 스커트로 여성성도 강조해 주었다. 또한 이는 매니시한 상의와 적절한 조화를 이루기도 했다. 이렇게 매니시함과 페미닌함의 믹스매치룩은 패션을 좀 더 스타일리시하게 보일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 강승현 – 시크함과 캐주얼함의 믹스매치룩


모델 강소영과 강승현의 가을 스타일링 공통점은 브라운 컬러. 모델 강승현 역시 강소영처럼 브라운 계열의 컬러로 스타일링을 했다. 또한 그는 브라운 컬러의 재킷과 베이지 컬러의 티셔츠, 블랙 컬러의 미니 스커트와 블랙 슈즈로 가을느낌이 물씬 풍기는 패션을 연출했다.

하지만 강승현이 강소영과 다른 점은 시크함과 캐주얼함이 동시에 묻어나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그는 재킷을 어깨에 걸치고 클러치 백을 들어 시크룩 스타일링을 더해줬다.

한편 그가 착용한 블랙 가죽 미니스커트와 스니커즈 힐은 그의 시크룩에 캐주얼함을 더해주며 스타일리시한 믹스매치룩을 연출할 수 있게 했다.

▶ Editor’s Pick – 가을 컬러와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의 활용


가을 컬러라 하면 갈색이 대표적으로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갈색은 자칫 잘못하면 칙칙한 코디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의상의 디자인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럴 때 데님이나 레드 처럼 비비드한 컬러를 적절히 사용하면 스타일링에 대한 고민을 한층 덜 수 있다.

가을은 단풍의 계절답게 레드 컬러를 활용해도 잘 어울린다. 만약 레드 컬러의 블레이져를 어깨에 걸치면 시크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이 완성될 것이다. 또한 도톰한 소재 때문에 여름 동안 사랑 받지 못했던 데님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면 좀 더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패션이 된다.

만약 전체적인 스타일링이 단정하다면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줘도 좋다. 2014년 가을 최고의 핫 아이템은 ‘플로피 햇’. 플로피 햇은 코디에 유니크함을 더해주며 가을 햇살을 가리는 데에도 유용하다. 또한 심플한 디자인의 클러치 백은 시크함을 강조하기 좋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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