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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름 다른 느낌! ‘동명이인’ 스타들

2015-02-25 11:09:28

[김보람 기자] 하루에도 몇 번씩 우리 입을 통해, 혹은 많은 매체들을 통해 오르내리는 셀럽들의 이름들. 본인 스스로가 걸어 다니는 가치가 되는 셀럽들의 특성상 최근에는 기억하기 쉬운 이름, 이름이 맞나 싶은 특이한 이름, 처음 들어도 기억에 남는 예쁜 이름 등 예명을 쓰기도 한다.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신인들의 경우 화면에 비치는 잠깐의 짧은 사이에도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 달라며 어필하곤 하지 않는가.

하지만 수많은 셀럽 속 같은 이름을 피해 가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 때론 웃지 못할 헤프닝도 종종 생기기 일쑤지만 비슷한 이미지나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기에 우리는 기꺼이 그들을 구분해 받아들이고 있다.

여기 동명이인의 셀럽은 물론 동명삼인, 사인까지 같은 이름의 셀럽들이 모였다. 생김새도 이미지도, 개성도, 매력도 다른 이들이기에 하나의 이름만 가지고는 우열을 가릴 수는 없다.

동명이인 스타
현아



나인뮤지스의 현아와 포미닛의 현아. 두 그룹은 최근 앨범을 발매하고 팬들의 열혈한 응원과 사랑안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델돌이라 불리며 완벽한 바디 프로포션으로 페미닌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나인뮤지스의 현아와 파워풀한 댄스, 귓가를 울리는 음악, 유니크하고 패셔너블한 콘셉트로 신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포미닛의 현아는 그룹 내에서도 ‘섹시함’을 담당한다는 일말의 공통점을 내세운다.

솔로곡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며 강한 프라이드를 자랑하는 포미닛의 현아는 10대들의 우상. 그 나이 또래에서 나올 수 없는 강렬한 눈빛과 퍼포먼스가 대중들의 시선을 잡아내는 큰 무기가 아닐 수 없다.

반면 큰 키와 세련된 음색의 나인뮤지스의 현아는 성숙하고 차분한 매력으로 고혹미를 발산한다. 말없이 가만히 서 있어도 풍기는 도도한 아우라는 많은 남성들의 선망이 되고 있다.

동명삼인 스타
유리



유리라는 같은 이름으로 세 갈림길의 확연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세 사람.

최근 90년대 감성의 열풍으로 다시 한 번 대두되고 있는 그룹 쿨의 홍일점 유리는 SNS를 통해 달콤한 신혼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귀여움부터 섹시함까지 다방면의 매력과 색깔 있는 보이스로 여전히 우리의 귓가를 즐겁게 하는 그는 패션에도 뛰어난 감각을 선보이며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변함없는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쿨의 유리가 데뷔한 그로부터 6년 후 동그란 눈매와 오목조목한 이목구비의 여배우가 대중들의 마음에 또 하나의 유리를 심어놓았다. 얼마 전 드라마 속 악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연기대상이라는 영예까지 않은 배우 이유리가 그 주인공. 그 역시 독보적인 이미지로 인기 상승의 줄을 놓지 않는다.

대세는 지지 않는 법. 다시 한 번 6년이 지나 소녀시대가 데뷔한다. 그 주축에 서 있던 멤버 유리는 변함없이 소녀 같은 미소로 뭇 남성들의 마음속 워너비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수 활동은 물론 연기까지 다양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소녀시대의 유리 역시 선두의 유리들처럼 오랫동안 승승장구할 기세가 보이지 않는가.

동명사인 스타
민우



남자의 이름 치고는 투박하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은 부드러운 발음이 왠지 모를 친근감을 더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이름의 주인공들을 모두 모으지 못 했을 정도.

배우 노민우와 박민우는 훤칠한 모델 기럭지를 자랑한다. 트랙스의 드러머로 데뷔, 부드러운 남성상과 강한 저격수의 면모까지 영화계까지 접수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노민우. 여심을 사로잡는 환한 미소로 드라마는 물론 예능을 통해 많은 민우들 중에서 확실한 본인의 개성과 캐릭터를 잡아가는 박민우 역시 동명인으로 다른 느낌을 전한다.

가요계의 빠질 수 없는 민우들도 있다. 1세대 아이돌의 자존심, 장수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는 나이를 불문, 숨길 수 없는 끼로 여전히 건재한 아이돌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많은 가수들의 선망의 대상이자 우상이 되고 있는 것.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하민우는 훌륭한 랩과 보컬로 한류문화의 선두를 이끌고 있다. (사진출처: 유리 인스타그램,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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