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지 인턴기자] TV 밖 스타들의 패션 대결이 뜨겁다.스타들의 행사장 패션, 올시즌 유행 아이템이 보이고 이는 곧 리얼웨이 패션에 영향을 끼친다.
넘치는 패셔니스타 중 한 주간의 행사장 베스트 패션과 워스트 패션을 bnt뉴스 패션 기자가 객관적으로 골라봤다. 하지만 워스트 패션으로 뽑혔다고 슬퍼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 가끔은 귀여운 워스트 패션이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던 스타에 대한 친밀감과 호감도를 상승시켜 주니까.
한 주간 뜨거웠던 TV 밖 패션 대결, 이번 주의 ‘핫한’ 승자와 ‘아쉬운’ 패자는?
Best 1. 사랑스러운 ‘먹방녀’ 박수진의 시크한 레더 패션
올리브TV ‘테이스티로드’의 MC 자리를 6년 차 지키고 있는 배우 박수진이 첫 번째 베스트 에 선정됐다. 그는 최근 제라드다렐 2015 S/S 컬렉션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참석해 평소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상반되는 시크함을 뽐냈다.
자칫 레더 소재는 몸이 부해 보일 수 있지만 그는 롱 재킷을 어깨에 걸쳐 골반 라인을 가려줘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냈다. 또한 앞 코가 뾰족한 스틸레토힐은 발등을 노출해 다리가 더욱 슬림해 보이도록 했다.
Best 2. ‘Female monster’ 포미닛 허가윤 올 화이트룩
최근 신곡 ‘미쳐’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음악 사이트까지 1위를 차지한 포미닛 허가윤이 두번째 베스트에 뽑혔다. 포미닛 현아가 ‘쎈 언니’ 패션을 선보인다면 허가윤은 20대가 따라 하고 싶은 웨어러블한 패션을 자주 선보이고 있어 패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라네즈 슬립리스 나이트 파티’에 참석한 이 날은 도전하기 힘든 올 화이트룩을 멋스럽게 풀어냈다. 루즈한 시스루 티셔츠에 올봄 유행 아이템인 실키한 와이드팬츠를 매치했다. 티셔츠는 팬츠 안으로 넣어 벨트로 포인트를 줬고 굽이 있는 샌들을 더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와이드팬츠 연출법을 보였다.
Worst 1. ‘미소천사’ 김재원이 연출한 야상 패션
세월이 지나도 여전한 ‘미소천사’ 김재원이 영화 ‘순수의 시대’ VIP 시사회에 참석해 행사장 패션을 선보였다.
그는 와펜 장식으로 채워진 야상 재킷에 롤업 데님팬츠를 착용했다. 여기에 무게감 있는 버건디 레더 클러치백과 흰 양말 위에 더비 슈즈를 더해 다소 아쉬운 패션을 보여줬다.
착용한 야상 재킷과 데님팬츠는 캐주얼한 느낌을 주지만 손에 든 클러치백과 슈즈가 밝은 캐주얼룩에 무거움을 더해 보는 이의 아쉬움을 남겼다.
Worst 2. ‘로봇 군인’ 박하선의 플라워 프린트 패션
MBC ‘진짜 사나이-여군특집2’에서 ‘로봇 군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하선이 이번에는 여성스러운 패션을 선보였다. 꽁뜨와 데 꼬또니에 2015 S/S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그는 봄을 물씬 느끼게 하는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에 레더 재킷과 발목을 덮는 스웨이드 슈즈를 선택했다.
매치한 레더 재킷의 소매나 허리 등 전체적인 핏이 조금은 어설픈 느낌을 준다. 레더 재킷을 매치하고 싶었다면 차라리 슬림한 핏의 아이템을 선택하고 슈즈도 시크한 블랙 워커를 매치했다면 지금보다 멋스러운 플라워 프린트 패션을 연출할 수 있을 것.
다소 아쉬운 ‘천상 여군’ 박하선의 다음 패션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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