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vs스타

[BEST vs WORST] 3월 넷째주 스타들의 패션 배틀, 승자는?

2015-03-30 11:38:51
[최수지 기자] TV 밖 스타들의 패션 대결이 뜨겁다.

스타들의 행사장 패션은 올시즌 유행 아이템을 볼 수 있고, 이는 곧 리얼웨이 패션에 영향을 끼친다.

어떤 스타들은 ‘완판녀’ 대열에 합류해 브랜드 매출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패션 하나만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본업보다 더욱 주목받는 일도 있어, 연예인과 패션은 떼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넘치는 패셔니스타 중 한 주간의 행사장 베스트 패션과 워스트 패션을 bnt뉴스 패션 기자가 객관적으로 골라봤다. 하지만 워스트 패션으로 뽑혔다고 슬퍼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 가끔은 귀여운 워스트 패션이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던 스타에 대한 친밀감과 호감도를 상승시켜 주니까.

한 주간 뜨거웠던 TV 밖 패션 대결, 이번 주의 ‘핫한’ 승자와 ‘아쉬운’ 패자는?

Best 1. ‘화보보다 더 화보 같은’ 민효린


20~25일 열렸던 2015 F/W 서울패션위크가 성황리에 마쳤다. 하루 10개가량의 쇼가 진행되며 스타들도 쇼에 참석해 워스트를 찾기 힘들만큼의 훌륭한 베스트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배우 민효린은 이명신 디자이너의 로우 클래식에 참석해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패션을 선보여 3월 넷째주의 베스트 패셔니스타에 등극했다.

그는 니트 소재의 슬리브리스 드레스를 착용해 가녀리면서도 탄탄한 몸매가 빛났다. 여기에 깔끔한 블랙 하이힐과 링, 십자가 이어링을 더해 마무리했다. 특히 옆 머리를 내린 반 묶음 헤어 스타일이 그만의 모던한 무드를 더해 마치 화보 사진에서 걸어 나온 듯한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인상적이다.

Best 2. 에프엑스 엠버의 록시크 패션


에프엑스 엠버가 26일 럭키슈에뜨의 2015 F/W 컬렉션에 등장했다. 이날 그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까지도 시도해 볼 만한 록시크 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그는 붓으로 칠한 듯한 컬러 페인팅 레더 재킷에 데님 진, 두꺼운 아웃솔의 블랙 워커를 매치해 보이시한 록시크 패션을 연출했다. 여기에 유니크한 초커 네크리스와 링으로 포인트를 줘 영국 록스타를 보는 듯한 개성있는 모습을 뽐냈다.

Worst 1.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요’ 배우 김영호


배우 김영호가 장광효 디자이너의 카루소에 참석해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다.

이날은 케이프 스타일의 후드 재킷과 화이트 니트에 베이직한 팬츠를 입었다. 그의 카리스마를 강조하는 선글라스를 더해 ‘상남자’ 느낌을 물씬 풍겼다.

오랜만에 등장한 그가 반갑지만 어딘가 이날은 어딘가 우스꽝스러운 느낌을 자아내 아쉽다. 케이프 디자인의 재킷보다는 깔끔한 실루엣의 피코트나 멋스러운 수트를 입었더라면 훨씬 무게감 있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었을 것.

Worst 2. 패셔니스타 현아의 ‘아쉬운’ 데님 패션


원숭이도 나무에서 ‘살짝’ 미끄러질 때가 있다.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포미닛 현아가 정혁서 배승연 디자이너의 스티브제이앤요니피 컬렉션에 참석해 귀여운 데님패션을 보여줬다.

평소 개성 있는 펑크 룩을 즐기는 그는 유니크한 서스펜더 데님 스커트를 선택했다. 여기에 블랙 탱크톱과 큼지막한 이어링, 스냅백을 써 그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룩을 보였다. 여기까지는 패셔니스타 현아다운 유니크한 패션이지만 페미닌한 누드 톤의 스틸레토 힐을 더한 것이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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