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vs스타

‘냄보소’ 라이벌 박유천과 남궁민의 양보 없는 패션 대결

2015-05-01 18:10:11

[최수지 기자]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의 인기가 상승 중이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인기 웹툰 원작으로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박유천과 신세경이 주연을 맡고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호감도가 상승한 남궁민이 훈남 셰프역으로 가세해 방영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두 남자 주인공인 박유천과 남궁민의 패션이 심상치 않다. 두 명 모두 여심을 자극하는 서글서글한 외모의 소유자로 연기부터 패션까지 이전의 캐릭터와 다른 다양한 시도를 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살인범을 잡기 위한 열혈 형사 박유천과 소름 끼치도록 무서운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남궁민, 한 명만 살아남는 이 라이벌의 캐릭터와 패션을 집중하여 비교했다.

1. 무감각 열혈 형사 박유천의 캐주얼 레이어드룩



캐릭터- 최무각 역. 사고로 인해 통각상실증에 걸렸다. 웃음과 눈물, 감정에 메말라 여자들은 나가떨어지기에 십상이다. 동생을 죽인 살인범을 잡는 것이 그의 인생 목표로 좋아하던 직업인 아쿠아리스트를 버리고 경찰이 됐다.

박유천은 경찰 역할을 맡아 캐주얼 레이어드룩을 자주 선보이고 있다. 그는 베이직한 기본 라운드 티셔츠에 체크 셔츠를 주로 입으며 여기에 트렌치코트나 블루종, 레더 재킷을 더한다. 활동성이 강한 직업을 연기하는 만큼 갖춰진 수트보다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룩에 중점을 뒀다.

또한 무감각한 최무각 캐릭터와는 달리 컬러 선택은 ‘예상보다’ 다채롭다. 화이트 컬러와 머스터드 컬러, 데님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훈훈한 남친룩을 보이고 있다.

2. 훈훈한 사이코패스의 포인트룩


캐릭터- 권재희 역. 뛰어난 실력에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로 인기 급부상 중인 스타 셰프,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합리적이며 자기관리도 연예인급. 그러나 그에게는 숨겨진 반전이 있는데.

남궁민이 예능을 떠나 오랜만에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그는 훈훈한 스타 셰프 역으로 드라마 초반부터 부드러운 매력을 어필했는데 4월16일 방송된 드라마 6회에서는 새로운 반전이 그려졌다. 그는 바코드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었던 것.

남궁민은 이전과 달리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 역을 열연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패턴을 활용한 깔끔한 수트룩을 자주 연출하며 플라워 패턴이나 페이즐리 패턴이 프린팅된 셔츠, 타이를 매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톤온톤으로 상하의를 매치하기도 하고 가끔은 데님이나 컬러 팬츠로 포인트를 준다.

박유천과 남궁민 패션 따라 하기


(왼쪽부터) 박유천 패션 – 심플한 화이트 셔츠에 데님 셔츠와 카키 컬러 블루종을 선택하자. 팬츠는 무게감을 잡아줄 수 있는 짙은 네이비 컬러를 착용하고 스니커즈로 마무리한다면 박유천의 캐주얼 레이어드룩 완성이다.

남궁민 패션 – 수트를 입어도 남들과 다르게 입자. 아이템은 클래식하되 다양한 디자인을 고르자. 지루한 화이트 셔츠보다는 패턴이 가미된 셔츠와 타이를 골라 나만의 패션 포인트를 더면 된다. (사진출처: 머시따,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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