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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진리’ 구하라 VS 설리, 친구는 닮아간다?

2017-02-10 19:50:49

[송은지 기자] 종잡을 수 없는 톡톡튀는 행동들로 최근 가장 핫 한 소셜 스타로 떠오른 배우 설리와 그의 단짝친구 구하라. 그들의 우정이 알려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묘하게 닮아가는 그들의 SNS 속 스타일에 대중들이 주목하고 있다.

“친구끼리는 닮아가는 거야”라는 말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사진 분위기부터 패션, 뷰티 스타일까지 점차 닮아가는 설리와 구하라. 최근 연예계에서 가장 핫 한 절친스타, 구하라와 설리의 SNS 속 모습을 엿봤다. 그들은 정말 닮아가고 있을까.


외로울 때마다 영상통화를 하며 서로를 위로해주고, 때로는 함께 파티를 즐기는 등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설리와 구하라. 최자와 4년째 당당한 공개연애 중인 설리의 인스타그램에서, 구하라는 최자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절친 중의 절친이다.

“친구끼리는 닮아가는 거야” YES or NO

닮은꼴 헤어스타일? “YES”


귀여운 처피뱅으로 여성들에게 앞머리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설리가 최근 쉽사리 따라할 용기가 나지 않는 유니크한 히피펌으로 개성넘치는 스타일로 변신했다. 뒤이어 구하라도 설리와 유사한 히피펌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존 구하라의 시그니처 헤어는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 설리 역시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많이 선보여 왔기에 히피펌을 이용한 그들의 파격적인 변신은 많은 이슈가 됐다.

닮은꼴 메이크업? “NO”


내추럴한 그들의 일상 속 메이크업 스타일은 비슷한 듯 달랐다. 아이 메이크업을 최소화한 채 비비드한 컬러 립으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링을 즐기는 설리. 과즙상 연예인을 대표하는 만큼, 여기에 핑크 블러셔를 더해 생동감을 더한 메이크업룩을 즐긴다.

반면 구하라는 아이 메이크업으로 크고 또렷한 눈매를 강조했다. 아이 메이크업이 포인트지만 과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얇게 아이라인을 그려준 점이 포인트. 입술에 혈색을 더할 때는 자연스럽게 안쪽부터 그라데이션 되도록 컬러를 입혔다.

닮은꼴 패션? “YES”


외출 시 구하라와 설리가 선보인 스타일은 무척 분위기가 유사하다. 이때 포인트는 그들의 길고 늘씬한 하체가 강조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심플한 상의에 하이웨스트풍의 팬츠를 매치하는 스타일은 설리와 구하라가 가장 애용하는 스타일이다. 스커트를 입더라도 무릎 위로 올라오는 기장을 선택해 긴 다리가 강조되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격식을 차리지 않은 편안한 옷차림 역시 다른 듯 해보이지만 분위기와 포인트는 여전히 유사하다. 남의 시선을 신경쓰기보다는 자신이 가장 편하고, 자신 있는 스타일을 선보이는 구하라와 설리. 상체보다는 하체가 부각되는 스타일링을 즐긴다는 점 역시 그들의 패션 공통점 중 하나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애묘인들이자, 꾸미지 않은 본연 그대로의 모습을 대중들에게 꾸밈없이 드러낼 수 있는 연예계 절친 구하라와 설리. 우정의 시간에 비례해 점점 닮아갈 그들의 스타일을 기대해본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설리, 구하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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