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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계 ‘어벤져스’ 헤쳐 모여! SM ‘갓 더 비트’ 멤버들의 패션

임재호 기자
2022-01-06 11:08:00
[임재호 기자] 대한민국 연예계의 대형 기획사 중 하나인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SM 소속 걸그룹 멤버들의 조합으로 유닛 그룹을 결성해 앨범을 내는 GOT(Girls On Top) 프로젝트.
첫 번째 그룹은 ‘갓 더 비트 (GOT the beat)’. 보아를 필두로 소녀시대의 태연과 효연, 레드벨벳의 슬기와 웬디, aespa(에스파)의 카리나와 윈터가 모인 7인조 유닛이다. 프로젝트 공개와 동시에 멤버가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이 멤버 조합이 ‘역대급’이라며 걸그룹계 ‘어벤져스’라 칭하기도.
1월 1일 SM TOWN 콘서트에서 공개한 그들의 ‘Step Back’ 무대는 폭발적인 유튜브 조회 수는 물론 연일 큰 화제를 몰고 있다. 음원 차트에도 상위권에 안착한 것은 물론, 한 번 보기에는 너무 아쉬운 조합이라는 팬들의 댓글이 꾸준히 달리고 있으며 다른 그룹에서 활동하던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는 반응도 있다. 그렇다면 매력 넘치는 SM ‘갓 더 비트’ 멤버들의 사복 패션은 어떨까. 지금부터 알아보자.
지금은, 앞으로도, 영원히 소녀시대! ‘갓 더 비트’ 메인 댄서 소녀시대 효연

본인만의 개성이 뚜렷한 효연은 패션도 그답게 소화해낸다. 독특한 문양의 원피스에 발렌티노의 시크한 블랙백을 매치해 개성을 뽐냈다. 다소 특이해 보이는 원피스 디자인과 상반되는 느낌의 시니컬한 블랙백의 조화는 어울리지 않을 듯하지만 너무 잘 어울리며 효연만의 독특한 개성을 극대화시킨다. 그런가 하면 숏 패딩에 패딩 스커트, 부츠를 매치해 보온성은 물론 스타일리시함도 잃지 않은 패션도 돋보인다. 패딩과 같은 컬러와 패턴, 같은 소재로 통일감을 주었으며 패딩 스커트라는 특이한 아이템을 통해 한겨울에도 그의 센스는 얼어붙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감당 못 할 Level, ‘갓 더 비트’ 안에서도 독보적 존재감의 레드벨벳 슬기

8월 ‘Queendom(퀸덤)’ 활동을 성공적으로 끝낸 레드벨벳의 메인 댄서 슬기도 ‘갓 더 비트’ 어벤져스 중 한 명. 평소 사복 패션을 잘 입기로 유명한 그답게 트렌디한 데일리룩을 선보인다. 올해 하반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하프 집업 아이템을 초이스한 슬기. 그의 하프 집업은 블루 컬러의 가로 스트라이프 디자인으로 시원한 느낌을 준다. 블랙 팬츠와 벨트를 매치해 하의는 깔끔하면서 시크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하프 집업의 컬러와 톤을 맞춘 블루 컬러의 백과 이어링으로 슬기로운 그의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게 했다.
광야에서 ‘갓 더 비트’로 Game in, aespa(에스파)의 Armamenter 윈터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프로젝트에 합류했지만 기죽지 않는 에스파의 윈터. ‘유영진이 성대로 낳은 딸’로 불릴 만큼 SM의 전통적인 창법을 교과서처럼 완벽하게 구사하는 그는 뽀얀 피부와 놀라운 무대 매너로 태연, 크리스탈 등을 잇는 ‘스엠상’ 멤버로 불린다. 화이트 퍼 재킷으로 그의 새까만 흑발 헤어와 대비되는 아웃핏을 연출한 그는 이름과 걸맞게 ‘인간 겨울’로 분했다. 겨울과 정말 잘 어울리며 청순미가 돋보이는 패션이다. 이와는 대비되게 최근 유행하는 유광 블랙 숏 패딩으로 힙하면서도 편안한 룩도 선보였다. 편안하지만 트렌드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겨울 아웃핏은 숏 패딩으로 초이스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윈터의 아우터 연출을 참고해 겨울에도 패셔너블함을 잃지 말자. (사진출처: SMTOWN 공식 인스타그램, 소녀시대 효연, 레드벨벳 슬기 인스타그램, 에스파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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