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세상을 바꾸는 드림프로젝트 - 디자이너 이현찬 / "티 셔츠 한벌로 세상을 바꿔봐요"

2009-07-15 23:01:07

패션디자이너가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그래픽 아티스트가 패키지를 디자인 한다. 포토그래퍼가 이미지 사진을 촬영하고, 슈퍼모델이 디자인된 티셔츠를 입는다. 그리고 파인아티스트와 건축디자이너 그리고 타투아티스트가 티셔츠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간다.

규모가 큰 대기업에서 준비하는 브랜드 마케팅일까? 외국의 의류기업이 한국시장에 론칭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일까?

아니다. 전문 아티스트들이 조직하고 추진하는 행사. '티 셔츠 한벌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조금 독특한 아티스트들이 꾸며낸 이 행사의 제목은 바로 '드림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이렇다. 각각의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의 작업물을 디자인 하여 티셔츠로 제작한다. 성인복의 작업수량과 같은 수량의 아동용 티셔츠도 함께 제작한다. 그 다음에 성인용 티 셔츠를 한 벌 팔면 어린이용 티 셔츠는 바로 기부하게 된다. 기부는 성인용 티 셔츠를 구입하는 사람이 직접 해도 되고 티 셔츠를 구입한 곳에 맡겨도 된다.

나름의 방식으로 기부문화를 확산시켜보려는 아티스트의 가치있는 티셔츠를 구입하고 덤으로 내 몫으로 어려운 이 땅의 어린이들에게 멋진 티 셔츠 한 벌을 기증하게 되는 것이다. 이 행사를 처음 기획한 이가 바로 디자이너 이현찬이다.

그는 톰스 슈즈(toms shoes)의 ‘슈 드롭(shoe-drop)이라는 행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그들은 신발 한켤레가 팔릴 때 마다 남미나 아프리카 그리고 전세계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아이들을 위한 신발을 하나씩 선물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어렵고 힘든 친구들이 많을 텐데…” 그의 생각은 여기까지 미치게 되었다.

'제너럴 아이디어 바이 범석'의 디자이너를 거쳐 '디자인 프로모션 스튜디오 바이 찬'을 설립하고 S/S 09 LOVE SHORTAGE 패션쇼를 진행한 바 있는 이현찬. 그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kimgmp@bntnews.co.kr


화제뉴스 1

'돌싱' 한성주
"이젠 결혼하고 싶어"





화제뉴스 2

나에게 '스키니진'은
쥐약이라고?





화제뉴스 3

주얼리로 완벽한
비치룩 완성하기




▶ 찬란한 유산 ‘한효주 신드롬’ 돌풍이 거세다!
▶ 어려보이는 컬러는 따로 있다?
▶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 앨범 품절
▶ ‘초식남’ 애인으로는? 싫어!!
▶ 연애의 기술, ‘내가 먼저하기’ 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