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디즈니사와, 워너 브라더스에서는 먼저 제안이 들어와 현재 파트너쉽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뿐 아니다.
2008년 패션브랜드 ‘베네통’과의 라이센스 체결로 ‘PUCCA 라인’이 출시되었다.
브라질의 명품가방 브랜드 '코르데즈(Cordez)'로부터도 30억원의 로열티를 받았다. 2008년 PUCCA의 패션용품 로열티 수입만 80억원(전체 160억원)에 달했다.
브라질에서는 브라질의 인기모델 ‘다니엘 스즈키’가 패션모델로 선 패션쇼가 열려 다시 한번 현지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은 PUCCA가 단순한 팬시 상품에서 벗어나 고급 패션용품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다시 한 번 국내에서의 도약을 시도하는 것이었다.
김 대표는 “10년이 지난 지금 그때보다 국내의 ‘캐릭터=브랜드’라는 인식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캐릭터=팬시’라는 인식이 만연해 있습니다. 우리 PUCCA를 기억하는 소비자들 역시 그러하겠죠. 이것이 가장 큰 고민거리였습니다”라고 말했다.
PUCCA를 하나의 패션브랜드로 그동안의 경험을 백분 활용해 팬시 캐릭터가 아닌 하나의 패션 브랜드로 국내에 유입하려고 한다.
해외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7월 22일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09’에 참여하여 패션쇼를 중심으로 다양한 PUCCA의 의상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현재 모든 PUCCA의 이미지와 디자인은 김 대표가 직접 디자인하고 있을 정도로 그의 열정은 아직도 대단하다. 그만큼 컨텐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PUCCA의 차기작 또한 이미 구상 중에 있다. 이것이 어떤 신선한 이미지로 출시될지는 소비자들의 궁금증으로 맡겨 두어야 할 것 같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PUCCA.
사랑스럽고 귀여운 뿌까의 행보가 어디로 향할지 더욱 기대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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