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패션계의 리더 도신우 회장, 큰 부상 위기 넘겨

김민규 기자
2009-07-17 16:21:07

7월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리츠칼튼호텔과 메리어트호텔에서 폭발물이 터져 7명이 사망하고 한국인 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부상자는 모델 섭외 차 리츠칼튼호텔에 숙박했던 한국 모델협회 도신우 회장으로 알려졌다.

도신우 회장이 총 기획을 맡은 ‘프레타 포르테 부산’에 참여할 해외 디자이너 미팅과 ‘아시아 슈퍼모델 콘테스트’를 위한 모델 섭외 업무로 자카르타에 머무르고 있었다.

사고 직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도신우 회장은 “호텔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위해 음식을 가지러 가는데 갑자기 폭발음이 나면서 쓰러졌다”고 말해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외에 다친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도신우 회장과 함께 호텔에 투숙했던 모델 협회 관계자 2명도 무사한 것으로 열려졌다.

한편 ㈜모델센터인터네셔널의 회장인 도신우는 남성 모델 1호로 1984년에 모델센터를 세운 뒤 무수히 많은 모델을 길러낸 최고의 ‘조련사’로 꼽힌다. 인기스타로 이름 꼽히는 김래원, 김성수, 김석훈, 이종원, 박둘선, 현영 등이 모델센터 출신이다. 몇 년 전부터 아시아의 톱 모델을 선발하는 콘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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