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한국 패션계의 신화 도신우 회장, "다행히 경상"

유재상 기자
2009-07-17 16:21:01

7월17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리츠 칼튼 호텔 폭발사고 때 현장에 있었던 도신우 회장(한국 모델 협회)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회장은 협회 관계자와 함께 문화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 중이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한국인 부상자 1명(도신우 회장)을 포함한 48명의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측은 폭발사로로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피해상황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도신우 회장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종아리와 발꿈치 등에 약간의 상처만 입었을 뿐 크게 다치지 않았다"라며 "자신과 함께 호텔에 투숙했던 한국 모델협회 관계자 2명도 무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사고 현장을 봉쇄한 채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또 다른 한국인 피해자가 없는지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델센터인터네셔널의 회장인 도신우는 남성 모델 1호로 1984년에 모델센터를 세운 뒤 무수히 많은 모델을 길러낸 최고의 ‘조련사’로 꼽힌다. 인기스타로 이름 꼽히는 김래원, 김성수, 김석훈, 이종원, 박둘선, 현영 등이 모델센터 출신이다. 몇 년 전부터 아시아의 톱 모델을 선발하는 콘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 변덕스러운 날씨, 옷차림은 어떻게?
▶ 휴양지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스타일링 팁
▶ 속옷 미인이 진정한 패셔니스타?!
▶ 큐롯 팬츠와 함께 ‘불어라~복고바람아’
▶ 비키니야? 브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