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남성모델 1호 출신 도신우 회장, 폭발 사고 파편에 부상

김희정 기자
2009-07-17 16:22:08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리츠칼튼호텔과 매리어트호텔에서 7월17일 오전(현지시간) 폭발로 7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다고 AFP 등 외신이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폭발 당시 리츠칼튼호텔 현장에 있었던 도신우 회장이 파편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도회장은 협회 관계자와 함께 문화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신우 회장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종아리와 발꿈치 등에 약간의 상처만 입었을 뿐 크게 다치지 않았다"라며 "자신과 함께 호텔에 투숙했던 한국 모델협회 관계자 2명도 무사하다"라고 전했다.

자카르타의 2곳의 호텔은 평소 한국인이 많이 투숙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른 한국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알카에다의 동남아 조직인 제마이슬라미야의 거점이어서 평소 지역 및 종교의 갈등으로 유혈사태의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모델협회 前회장인 도신우는 남성 모델 1호로 1984년에 모델센터를 세운 뒤 무수히 많은 모델을 길러낸 최고의 ‘조련사’로 꼽힌다. 인기스타로 이름 꼽히는 김래원, 김성수, 김석훈, 이종원, 박둘선, 현영 등이 모델센터 출신이다. 몇 년 전부터 아시아의 톱 모델을 선발하는 콘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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