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모델센터 대표 도신우, 인도네시아 폭발사고로 부상

김하나 기자
2009-07-17 17:56:58

국내 남성 모델 1호, 도신우 모델센터 인터내셔널 대표가 문화행사 참석차 방문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갑작스런 폭발로 부상을 입었다.

도신우 대표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숙소인 리츠칼튼 호텔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음식을 가지러 간 사이에 갑자기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졌다" 며 "잠시 후 일어나보니 종아리에서 출혈이 심했다" 고 전했다.

정신을 차린 도신우 대표는 천정이 무너져 있고 파편과 스모그가 심한 호텔을 가까스로 빠져나와 호텔 직원의 도움을 받아 급히 자카르타의 메트로폴리탄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은 것.

그는 출혈이 있던 오른쪽 종아리와 함께 왼쪽 팔꿈치도 찢어져 꿰맨 후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도신우 대표는 다음달로 예정 된 앙드레김 패션쇼 등 "밀린 스케줄이 많아 내일 밤 비행기로 바로 서울로 돌아와 제대로 치료를 받을 것" 이라 전했다.

한편 도신우 대표는 오는 24일 상해에서 열리는 '중국 슈퍼모델 선발대회' 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하나 기자 hellohana@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