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신우(50, 본명 조인상) 모델센터 인터내셔날 대표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방문길에 폭탄테러로 부상을 당했다.
도 대표는 7월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문화행사 참석차 현지를 방문했다. 이후 숙소인 리츠칼튼 호텔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폭탄테러에 의한 갑작스런 폭발로 유리파편이 튀어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의 공식 피해상황 발표가 없는 가운데 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로 뉴질랜드 출신의 티모시 데이비드 맥케이 홀참인도네시아 사장을 포함한 9명의 사망자와 한국인 도 대표를 포함한 50명의 부상자 중상자들이 다수 포함돼 사망자 수는 계속 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도 대표는 국내 남성 모델 1호로 지난 1984년 모델센터를 세워 김래원, 김석훈, 이종원, 박둘선, 현영 등 지금은 톱스타 반열에 올라있는 모델들을 키워낸 바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