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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패션블로거] 마가렛 장, “패션은 열정이다”

2015-02-02 11:14:30

[조지윤 기자] 경쟁이 치열한 해외 패션블로거들 사이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주목받고 있는 아시안계 유명 패션피플이 있다. 바로 마가렛 장

마가렛 장은 까무잡잡한 스키니한 몸매에 쌍커풀없는 매력적인 얼굴로 동양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시키며 패션블로거이자 포토그래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패션계를 주름잡는 핫피플로 성장하고 있다.

그의 블로그 샤인 바이 쓰리 (SHINE BY THREE)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생각과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여주고 있다. 이에 꾸준한 자기계발과 도전 정신으로 유능한 패션피플로 성장한 마가렛 장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본다.

Who is 마가렛 장?


마가렛 장은 독특하고 엄청난 스펙을 소유했다. 그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에 패션을 전공했을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시드니대에서 법률을 공부했다. 패션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자신의 발레복을 위한 디자인을 시작하면서부터다.

4살 때부터 발레리나가 되기 위해 레슨을 받기 시작한 그는 자신의 솔로 공연 의상을 준비할 당시 서양인 모두가 그에게 전통적이거나 오리엔탈적인 발레 의상을 입기를 강요했다. 그는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했고 스스로 자신의 발레복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발레복 디자인을 위해 자료를 모으기 시작하면서 패션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었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16살에 시작된 그의 블로그는 패션에 대해 충분한 자료조사를 통해 포스팅을 하며 패션뿐만 아니라 여행, 뷰티, 액세서리 등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유명 패션잡지에서나 나올법한 블로그 속 사진들 모두 그가 셀프타이머로 직접 촬영해 유능한 포토그래퍼로서의 면모도 보여준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던 시크


마가렛 장은 한 가지 패션 스타일에만 고수하지 않는다. 때로는 시크하게 때론 여성미 가득 넘치는 페미닌룩을 선보이며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매니시한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이지웨이룩을 선보일때는 블랙과 화이트 모노톤 계열을 자유자재로 믹스매치하는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블랙의 롱코트에 운동화를 매치하거나 화이트 와이드 팬츠에 브라운 계열의 와이셔츠, 핑크 계열의 정장 수트와 화이트 셔츠로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패션을 연출한다.

그의 블로그 속 질문과 답변 코너에서 자신의 개인적인 스타일을 어떻게 창조해냐는 질문에 첫 번째로 체형을 고려한다고 한다. 다음으로 자신의 기분에 가장 편안한 것으로 선택하며 컬러, 소재, 프린트로 확장시켜 나간다고 말하며 남들과 차별화된 분위기로 패션계의 새로운 별로 떠오르고 있다.

여성스럽고 우아한 페미닌룩


여자로 태어나 예쁜 옷과 구두 그리고 여성성이 최대한 부각된 실루엣의 의상을 입을 수 있는 것은 하나의 특권이다. 그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패턴과 컬러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해 센스만점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화려한 꽃무늬 패턴의 드레스를 선택했다면 재킷과 슈즈는 모노톤으로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으며 상하의 같은 컬러로 의상을 매치했다면 슈즈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컬러의 달인이다. 더불어 오버사이즈의 재킷에 와이드 팬츠가 아닌 여성미가 강조된 스커트를 매치하며 감각적인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사진출처: 마가렛 장 공식 블로그 ‘샤인 바이 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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