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그 찰나 같은 순간의 여백을 자신들만의 개성과 매력으로 가득 채우며 진가를 발휘한다. 단 30초도 되지 않는 짧은 광고이지만 50분짜리 일일 드라마보다, 러닝타임 120분인 한 편의 영화보다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며 사람들의 기억에 자리한다.
Q. bnt 화보 촬영 소감
한국에 와서 bnt 화보 사진을 보고 반해서 꼭 한번 촬영하고 싶었다. 오랜 시간 촬영하면 지치고 힘든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스태프분들과 힘내서 즐겁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Q.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콘셉트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그중에도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 짧은 칵테일 드레스를 입고 촬영한 콘셉트가 재밌었다. 일상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스타일인데 이번 화보를 통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현재도 일본을 오가며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올겨울부터는 한국에서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Q. 광고 모델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특별한 계기는 없다. 중학교 때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모델로 발탁돼 잡지 지면 촬영을 하게 됐고 유학차 오른 일본행에서도 모델 제의를 받아 지금까지 쭉 활동해왔다. 아무래도 천직이 아닌가 싶다(웃음).
Q. 일본에서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Q. 일본에서 활동하며 어려움은 없었는지
일본은 굉장히 체계적인 분위기다. 시간에 대해 철저하고 모델이 불편함 없이 촬영할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주는 편이다. 이러한 배려 덕분에 일본에서 활동할 때 어려움 없이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
Q.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모델 활동을 했다고
주로 일본에서 많은 광고 촬영을 했지만 한국에서도 다양한 광고를 찍었다. 기성용 선수와 광고 촬영을 한 적이 있는데 추운 날씨에 물까지 맞으며 하루 온종일 촬영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Q. 날씨 때문에 힘들었던 촬영이 많은 것 같다
일본은 계절감이 빨라 여름에는 겨울 시즌을 준비하고 겨울에는 여름 시즌을 준비한다. 그러다 보니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몸은 힘들지만 모델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활동하는데 책임감이란 기틀을 다지게 되는 것 같다.
Q. 모델이라면 자기 관리에 특별한 비법이 있을 터
대단한 비결이나 비법은 없다.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있는 식단 관리라고 생각해 아침저녁으로 채소와 과일을 꼭 챙겨 먹고 하루 한 끼는 고기로 든든하게 챙겨 먹는 편이다. 여기에 하루 한 시간 정도 빨리 걷기 운동이 몸매 관리의 비법이라면 비법. 얼마 전까지만 해도 피부에는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제는 관리가 필요한 것 같다(웃음).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피부 상태에 따라 천연 팩을 사용하곤 한다.
Q. 패션에도 관심이 많은 것 같다
패션에 굉장히 관심을 가지는 편이다. 다양한 스타일을 많이 참고해 여러 방면으로 시도해본다. 다양한 스타일 중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Q. 취미 생활
최근 클레이 사격의 매력에 빠졌다. 방아쇠를 당길 때 쾌감을 말로 설명할 수 없다(웃음). 클레이 사격을 하는 동안에는 스트레스도 날아간다.
Q. 이상형
외모도 중요하지만 연애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인 것 같다.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에게 끌리는 편이다.
Q. 모델에서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계기가 있는지
특별한 계기라기보다는 물 흐르는 듯 배우라는 분야에 빠져든 것 같다. 대학교에서도 연기를 전공해 모델로 활동하면서도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길을 열어뒀던 것 같다.
Q. 도전해보고 싶은 배역이 있다면
액션 장르를 도전해보고 싶다. 액션 연기를 한다는 것이 힘들겠지만 너무 멋있는 것 같다.
Q.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어떤 배우로 단정 짓기보다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주어진 어떠한 상황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에디터: 황소희
포토: 송다연
의상: 피스비사라
헤어: VT101 유미림 헤어 팀장
메이크업: VT101 정은주 메이크업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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