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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동혁X오병진, 같은 꿈을 꾸며 같은 길을 걷는다는 것

2017-11-17 16:00:12

[마채림 기자] “최종 목표? 우리도 아직은 모른다. 그저 좋은 상품으로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싶다. 이름을 걸고 하지 않나, 우리가 만들면 무조건 믿고 사도 되는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

모델 생활을 하며 인연을 쌓았다는 두 사람. 그 세월이 어림잡아 15년이다. 아무리 견고한 인연일지라도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10년이 넘는 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의도치 않게 소원해지기 쉬운데 이들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인연의 끈을 놓치기는커녕 손을 맞잡고 패션 브랜드 아르도를 론칭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둘. 2001년 남성그룹 오션으로 데뷔해 일찍이 사업가로 변신한 오병진과 2004년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 김 10억 만들기’로 데뷔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진 조동혁을 만나봤다.

Q. 화보 촬영 소감

오병진: 오랜만에 좋은 화보 촬영이었다. bnt와 작업하고 싶었는데 할 수 있어 즐거웠다.
조동혁: 화보 촬영을 굉장히 오랜만에 한다. 현장 분위기가 좋아 즐겁게 임했다.

Q. 두 분이서 함께 촬영한 경험이 많아 익숙하셨을 듯

오병진: 그렇다. 편하다. 패션 브랜드는 물론 스킨스쿠버를 같이 하고 있어 자주 만난다.

Q. 근황

오병진: 잠깐 일본에 머물다 한국으로 돌아와 사업을 시작했다. 리빙 사업, 패션 브랜드 디렉팅 등을 하고 있다. 여행을 자주 다녔다.
조동혁: 최근 연극을 마쳤다. 현재는 병진 형과 함께 의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카페 오픈을 준비 중이다.

Q. 사업 파트너이기 이전에 절친이라 들었다. 두 분의 인연은 언제부터?

오병진: 예전에 모델 생활을 하면서 알게 됐고 벌써 알게 된 지 15년이 넘었다. 나는 모델과 가수 생활을 하다 일을 조금씩 줄이며 사업으로 전향했고 동혁이는 배우가 된 것.
조동혁: 자주 보진 못해도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다. 간간이 연락하며 계속 만나다 보니 인연이 이어졌다.
오병진: 동갑 친구보다도 한 살 터울인 형, 동생들과 더 끈끈하다.

Q. 브랜드 아르도 소개

오병진: 아르도는 남자들의 워너비 브랜드를 표방한다. 남성들이 원하는 제품을 우리가 직접 디렉팅 해서 소비자들에게 설명을 해드리고 구매를 할 수 있게 도와드리고 있다. 현재 아이템은 패션.
조동혁: 우린 많은 경험이 있지 않나. 모델로 시작을 해 많은 옷을 입어봤다. 일반 사람들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그러면서도 스타일을 놓치지 않는 아이템을 발굴한다.
오병진: 메인 디자이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생각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조동혁: 남성복뿐만 아니라 여성복도 있다.

Q. 서로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오병진: 매일같이 판매를 하는 건 아니다. 이제 1년 정도 됐으며 방송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요즘에는 온라인도 활성화하려고 한다. 처음에는 남성 아이템만 하려고 했다가 지금은 여성복도 다루고 있다. 가성비 좋은 제품들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동혁이와는 함께 일하며 종종 스킨스쿠버, 여행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Q. 동업을 하게 된 계기

오병진: 사업을 하기 이전에 동혁이, 석현이하는 친구와 같이 일본에서 간간이 음악을 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사업 이야기가 나온 것. 오늘 일정이 있어서 석현이는 화보 촬영에 함께 하지 못했다.

Q. 동업 소감, 장단점

오병진: 보는 분들이 동혁이와 잘 어울린다며 많이 닮았다고 하더라. 서로 의지가 많이 된다. 동업으로 인해 힘든 부분은 아직 못 느낀다.
조동혁: 아직 우리가 큰 욕심을 안 내고 있어 크게 싸울 일이 없다. 솔직히 돈 때문에 힘들다. (웃음) 옷집에 가면 같은 옷을 고를 정도로 취향이 비슷하다. 그럴 때면 그냥 같이 구매한다.
오병진: 보는 눈이 똑같다, 기준도 똑같고.

조동혁: 형의 장점은 사업가인 만큼 말을 잘 한다는 것. 그럴 때 나는 옆에서 듣고 있다가 형이 놓치는 부분을 말해준다. 그런 부분이 서로 좋은 것 같다.
오병진: 생각보다 생각이 많고 하는 일이 많다 보니 기억력이 별로 안 좋다. 그런 걸 동혁이가 채워준다. (웃음) 장점이 훨씬 많다.


Q. 서로를 칭찬한다면

오병진: 내가 형임에도 불구하고 동혁이는 굉장히 진지하고 형 같을 때가 많다. 내가 놓치는 부분을 잘 잡아주고 뭐든지 열심히 하는 열정이 있다. 사업이든 연기든 사랑이든 남자가 봐도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옛날부터 봤지만 내가 보는 조동혁은 진정성이 있고 의리와 우정이 있는 사람.

조동혁: 의리 때문에 사는 게 쉽지 않다. (웃음) 형은 되게 여리다. 마음도 약하고 정도 많다. 형에게 이런 얘길 직접 해본 적은 없는데 요즘 들어 형을 가까이서 보니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더라. 사람을 만날 때 방어를 하느라 겉도는 모습이 보일 때가 있어 마음이 쓰인다. 아이디어는 참 좋다. 그야말로 아이디어 뱅크. 창의력이나 보는 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오병진: 그래서 믿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중 믿는 사람이 동혁이다.
조동혁: 사업가라는 이미지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은 형을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게 참 안타깝다. 내 주위에도 형처럼 정말 청렴결백하게 사업을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지니 다들 함부로 대하지 못하더라. 형도 조금 더 용기를 내서 남의 말에 상처받지 않고 형의 소신대로 밀고 나갔으면 좋겠다. 잘 될 거라 믿는다. 일부 사업하는 분들을 보면 사기꾼 기질이 강한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그런 성격이 못된다. 맞으면 맞고 아니면 아닌데 사업을 해보니 그렇지 않은 분들이 있어 힘들더라.

Q. 의견 충돌이 생길 때 어떤 식으로 조율하는지 궁금

오병진: 의견 충돌이 있었던 적이 없었다. 동혁이가 많이 양보해준다.
조동혁: 형과 나는 ‘이거 합시다’라고 하면 서로 웬만해선 들어준다. 형도 양보를 많이 한다. 형의 안목을 믿기 때문에 크게 대세에 지장이 없다면 형의 뜻을 존중한다.

Q. 오병진 씨는 오지호 씨와 에스마스터를 론칭하기도, 현재 전개하는 사업은 무엇?

오지호와 함께 하는 사업은 아니고, 모델이 오지호다. 과거 피자, 김치 사업을 동업했었는데 이번에는 모델 역할만 하는 것. 현재 전개하는 사업 중 3년 차인 리빙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패션 쪽은 아르도를 전개 중.

Q. 친한 사람들과의 동업 시 의가 상할 수 있어 말리는 경우가 많은데, 오병진 씨가 상대방과 의견을 잘 맞추는 편인가

맞춰주는 성격인 것 같다. 부딪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평화주의자랄까. 동업의 성공 비결은 양보와 배려다. 또 다른 비결이라 하면 뒤따라오는 고통과 스트레스? (웃음)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며 성장시키는 분들을 보면 나서지 않고 정도를 지키려 노력하더라. 한결같은 마음으로 유지를 평정심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내가 해본 사업 중에 가장 안정적인 건 리빙 분야다.

Q. 오병진, 패션 사업으로 크게 성공을 거뒀었는데, 사업 노하우, 패션 흐름을 빨리 읽는 방법이 있다면?

하루 종일 24시간 접하는 게 옷이다 보니 그냥 배우기 싫어도 배우게 되는 것 같다. 꾸준히 유행하는 아이템과 트렌드, 컬러 밸런스 등이 저절로 보이는 것 같다.

Q. 오병진, 사업 외의 계획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어려운 질문이다. 조용한 곳에서 직접 커피를 내리며 여유 있게 카페를 경영하고 싶다. 일본을 자주 가는 편인데 갈 때마다 느끼는 게 나이 드신 분들도 커피전문점을 경영하는 등 열심히 하시더라. 백세시대에 걸맞은 문화가 보기 좋았다. 그에 비해 한국은 정년퇴임도 빠르고 조금 더 여유가 없는 것 같아 나라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동혁이가 나보다 더 일찍 시작하게 됐는데 당장은 아니더라도 5-6년 후에는 도전해보고 싶다.

Q. 조동혁, 한남동에 카페를 오픈한다고?

조동혁: 오픈했다. 사업을 하며 상처를 많이 받고 있다.
오병진: 이제 시작이다. (웃음)
조동혁: 각 분야 사람들과 합심해 진행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다 내 생각 같지 않더라. 요즘 병진 형을 부모님보다 더 자주 보는데 형은 기본적으로 남을 배려할 줄 안다. 형 같은 사람과 같이 일하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종종 마주하니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었다. 나는 일로 인해 불편해지면 그 사람 자체가 불편해진다. 워낙 좋은 척, 표정관리를 못해 더욱 힘들다.
오병진: 그런 건 내 담당이다.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본 것처럼 잘 다가간다. (웃음)
조동혁: 그럼 나는 뒤에서 관찰하며 현장에서 느꼈던 바를 형에게 전해준다.

Q. 조동혁, 몇 개월 전 열애설로 포털을 뜨겁게 달궜다. 잘 만나고 계신지?

그렇다.

Q. 결혼은 언제쯤?

조동혁: 우리 나이에 결혼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나. 결혼은 언제든 생각이 있다.

Q. 취향이 비슷하다고 했는데, 이상형은?

조동혁: 평소 취향은 비슷한데 여자 보는 눈은 달라 다행이다. 그래서 더 잘 맞는 것 같다. (웃음)
오병진: 생각이 건강한 사람을 좋아하는 건 둘 다 같다. 나이를 먹다 보니 내면을 많이 보게 되더라.
조동혁: 물론 내면을 보기 이전에 외면도 보고. (웃음) 형,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 하하하.
오병진: 그런가. 하하. 마르고 연약한 것보다는 잘 먹고 밝은 분을 좋아한다.
조동혁: 여자든 남자든 밝고 건강한 사람을 만나야 되는 것 같다.
오병진: 혈액형을 보기도. A형인 여성분들과 잘 맞더라.

Q. 두 분 다 언제쯤 결혼하고 싶은지

오병진: 요즘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해보곤 한다. 스스로 철이 안 들었다는 생각에 아직 이른 것 같다는 결론이다. 조금 더 성숙해진 다음에 하고 싶다. 5년 안팎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
조동혁: 결혼을 하면 아무래도 얽매이게 되는데 우리 직업상 그런 부분이 취약하지 않나.
오병진: 우리의 일 때문에 상대방이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떨어진다.
조동혁: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결혼을 하게 되지 않을까.


Q. 조동혁 씨는 우리동네 예체능, 심장이 뛴다, 진짜 사나이, 정글의 법칙 등 몸을 쓰는 활동적인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다. 액티브한 것에 관심이 많은지?

몸 쓰는 건 다 했다. 캐릭터가 그렇다 보니 그런 쪽에서 섭외 많이 온다.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작가분에게 들은 말인데 내가 너무 좋다더라. 솔직하니까. 힘들면 힘든 티 다 내지, 배고프면 배고픈 티를 다 내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작가들은 나 같은 사람이 필요한 거다. 그래서인지 스튜디오보다 야외에서 고생하는 예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Q. 그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건 무엇?

다 힘들었다. 느낌이 다 달랐다. ‘심장이 뛴다’는 나를 비롯해 전반적인 국민의식이 너무 낮은 데에 실망을 많이 했고 출연하며 많이 배웠다. 시민들이 소방관들을 사람 취급을 안 한다. 하수구에 열쇠 빠졌다고 부르거나 어디에 인형이 떨어졌다고 부르기도 하더라. 문재인 대통령이 소방관 처우 개선을 하려 노력하시는 건 정말 잘하는 일인 것 같다.

나머지는 리얼 그 자체니까. 나이가 먹었는데 20대 초반에 갔던 군대를 또 가서 그들과 함께 훈련을 받는 게 너무 힘든 거다. 나는 예능을 찍으러 갔지 입대를 하러 간 게 아니란 생각에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정글의 법칙’은 밥을 안 주니 힘들었다. 하루에 한 끼를 먹는 거다.

Q. 중국 진출을 꿈꾸고 계신데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조동혁: 중국 진출에 대해서는 늘 염두에 두고 있다. 아직 좋은 분들을 못 만나서 못 가고 있다.

Q. 두 분의 몸매 관리, 외모 관리 비법

오병진: 꾸준한 운동. 나는 강도 높지 않은 운동을 즐기며 적당히 먹어 밸런스를 맞추는 스타일. 동혁이는 운동도 상남자 스타일이다.
조동혁: 형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시키면 다 한다. 형 말대로 운동뿐 아니라 음식 조절도 중요한 관리 비결인 것 같다. 어느 정도 먹었다 싶으면 숟가락을 놓는다.
오병진: 또 잠을 많이 자야 피부가 좋아지는 것 같다. 그런데 알면서도 잘 안 된다. 사업하며 생긴 일종의 강박증이랄까. 5-6시간만 자면 저절로 눈이 떠진다.

Q.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될 때가 온 것 같다.

조동혁: 중국 진출을 하면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웃음)
오병진: 한국에만 오면 마음이 조급해진다. 외국에 나가면 여유가 생겨서 좋다.

Q. 오병진, 겁이 없을 것 같은 이미지다.

오병진: 겁이 많다. 동혁이라면 가능하겠지만 나는 번지점프 같은 것도 못 한다. 운전할 때도 과속하지 않는 편이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걸 좋아한다.

Q. 기자도 마찬가지다. 번지점프는 평생 해보고 싶지 않다.

오병진: 동혁이는 해봤나?
조동혁: 해봤다. 촬영하면서 많이 했다. 살기 너무 힘든 게, 나는 다 잘할 것 같은 이미지라 그런지 당사자인 나에게는 물어보지도 않고 번지점프, 헬기레펠 등이 계획돼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하하하. 가면 그냥 뛰어야 하는 거다. 갑자기 안 뛴다고 하면 바보가 되는 상황. 겁이 많이 났지만 드라마 녹화를 지연시킬 수 없어 한 번에 뛰었다. 소방관들이 하는 헬기레펠을 한 적도 있다. 전혀 경험도 자신도 없었다. 그건 특공부대 나와야 뛸 수 있는 거다. 속으로는 울면서도 해야 되니까 한다. (웃음)

오병진: 내 생각에 배우는 정말 강해야 되는 것 같다.
조동혁: 우리나라 배우들이 대단하다. 카메라 돌면 다 한다. 직접 말을 본 적도 없는데 말을 탈 줄 알아야 캐스팅이 된다고 하면 ‘탈 줄 압니다’라고 말하는 상황들이 그 예다. 또 그렇게 캐스팅이 되면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말에 오르며 촬영을 한다.

Q. 조동혁, 연기 계획 (차기작)

계획된 작품은 세 편 정도. 그중 편성이 먼저 되는 것부터 들어갈 것 같다. 악역, 푼수 캐릭터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Q. 조동혁, 연기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

오병진: 개인적으로 악역 해보면 좋겠다. 매력 있게 잘할 것 같다.

Q. 아르도 최종 목표

오병진: 우리도 아직은 모른다. (웃음) 좋은 상품으로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싶다.
조동혁: 우리가 만들면 무조건 믿고 사도 되는 것. 우리가 이름을 걸고 하지 않나. 세상에서 가장 싫은 게 창피한 일이다. 그건 용서를 못 한다. 그럴 바엔 안 하는 성격이니 믿고 사셔도 될 거다. 그래서 홈쇼핑에 직접 출연하기도 한다. 자신 있으니까. 그게 쌓이고 쌓이면 브랜드 파워가 커질 거라 생각한다.

Q. 올해가 거의 끝나간다. 연말 계획은?

오병진: 작년 겨울엔 둘 다 일본에 있었다. 올해도 중국이나 외국에 있을 거 같다.
조동혁: 중국에 있었으면 좋겠다. (웃음)

Q. 내년 계획

오병진: 내년을 겨냥한 여러 신규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다. 지금처럼 계속 열심히 하고 있지 않을까. 변함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게 가장 어렵고 중요한 것 같다.
조동혁: 그냥 형과 함께 하는 일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 주위에 시달리지 않고 편안하게, 남들 도와주며 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오병진: 앞으로도 아르도를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기 바란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
조동혁: 일단 건강이 최고다. 독자분들 모두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는 일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길 테니 언제나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사셨으면. 더불어 누구든 남들에게 피해를 안 주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이 이야기를 항상 많이 한다.

에디터: 마채림
포토: 차케이
의상: 피스비사라, FRJ Jeans, 제로라운지, 사일런트 소사이어티
슈즈: 에이레네
주얼리: 만치노(MANCINO)
아이웨어&선글라스: 프론트(Front)
헤어: 콜라보엑스 우리 디자이너
메이크업: 콜라보엑스 공주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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