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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클라라 “올 한해 다양한 영역 도전, 무엇보다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 주고 싶다”

2017-12-26 11:05:30

[신연경 기자]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은 물론 재능까지 아낌없이 선보이고 있는 클라라. 올 한해 클라라는 정말 열심히 살았다.

디지털 싱글 앨범 ‘히치하이킹’을 통해 중국 MV차트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JTBC 예능 ‘말괄량이 길들이기2’에 출연해 궁금했던 그의 일상을 속 시원히 드러내며 상반기를 보냈다. 계속해서 중국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모습을 이어가며, 이청청 디자이너 브랜드 라이(LIE)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라라패딩’을 선보인 것.

새로운 영역의 도전도 감사하지만 배우로서 활동하는 지금이 행복하다는 클라라.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관객과 소통하는 배우가 되는 게 목표라고 전한 그의 삶에선 ‘연기’라는 단어를 빼놓을 수 없겠더라.

Q. 화보 촬영 소감

올 여름에 이어 bnt와 두 번째 화보 촬영을 진행한다. bnt와의 촬영은 언제나 즐겁고 새로운 기분이다. (웃음)

Q. 이번 화보는 더욱 특별했다. 이청청 디자이너 브랜드 라이(LIE)와 콜라보레이션한 패딩을 선보였는데

라이는 내가 평소 굉장히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또한 좋아하고 존경하는 이청청 디자이너와 이번 콜라보레이션 진행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고 즐거웠다. 함께 디자인한 패딩이 너무 만족스럽게 생산되어 뿌듯하다.

Q. 직접 디자인에 참여를 했는지

패딩의 전반적인 디자인에 대해 이청청 디자이너와 함께 의논하고 제작에 참여했다. 올겨울 롱패딩 대란이지 않나. 다양한 상품들이 많이 나온 게 사실인 부분이라 품질에 더욱 신경을 많이 썼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담아냈다.

Q. 이름부터 귀여운 ‘라라패딩’ 제품명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청청 디자이너와 평소 가깝게 지내고 있는데 친근하게 나를 ‘라라’라고 부를 때가 종종 있다. 그렇게 ‘라라패딩’이 되었다. (웃음)

Q. 클라라의 이름을 내세운 만큼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크겠다.

브랜드 라이의 이청청 디자이너를 믿기 때문에 클라라의 이름을 내세우게 되었다. 신뢰를 가졌던 만큼 만족스러운 패딩이 탄생되어 기쁘다. 1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니 빨리 구매하시길 바란다.

Q. ‘라라패딩’의 특징이나 강점은?

말했던 것처럼 품질적인 면에 많은 투자를 했다. 이렇게 퍼가 풍성한 제품은 찾기 힘들 거다. 최고급 라쿤 퍼를 사용했고 헝가리안 구스 충전재를 사용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Q. 이청청 디자이너와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이상봉 선생님의 아드님이 이청청 디자이너다. 선생님의 소개로 친분이 가지게 됐다.

Q. 앞으로 계속해서 디자인 참여를 생각하고 있을까

패션디자인을 전공했고 이쪽 분야에 관심이 많아 이번 라라패딩 디자인에도 참여를 했다. 좋아하는 영역이다 보니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제품 디자인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

Q. 의류 외에 또 도전하고 싶은 상품이 있다면

여성의 외면을 치장할 수 있는 부분이 의류, 신발 등 여러 소품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의류 외에 특히 주얼리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다. 주얼리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소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음에 좋은 기회가 생기면 주얼리 디자인에 도전하고 싶다.


Q. 요즘 근황이 궁금하다.

최근 중국 활동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2년간 중국에서 총 7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을 하게 됐다. 앞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드라마 한 작품과 영화 세 작품이 개봉될 예정이다. 이미 방영된 드라마와 영화는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호주중국영화제와 일본중국영화제에서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좋은 작품을 많이 만나 즐겁게 보내고 있고 계속해서 더 좋은 작품들에 출연하여 누가 되지 않도록 언어적인 부분이나 나에 대한 준비를 더 열심히 하고 있다.

Q.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체력적으로 괜찮은가

평소 시간이 날 때마다 촬영지에서든 한국에서든 웨이트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있다. 요가를 좋아하는데 요즘 플라잉요가를 즐겨 하고 있어 체력이 강한 편이다.

Q. 중국 활동 하면서 가장 힘든 점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특별히 힘들다고 느낀 건 없다. 하지만 아무래도 여자다 보니 현장 촬영 때 화장실이 불편한 곳이 있으면 힘들긴 하더라.

Q. 동아TV 예능 ‘뷰티스쿨’ MC로 활약하고 있는 소감은?

평소 뷰티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뷰티에 관심이 많은 만큼 뷰티 지식을 배울 수 있어 재밌고 무엇보다 여러 명의 또래 MC들과 노는 것처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 좋다.

Q. 전해주고 싶은 뷰티 팁

제일 중요한 뷰티 팁은 본인이 직접 여러 제품을 사용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규칙적으로 관리해야 변화할 수 있다. 운동이나 뷰티나 꾸준함이 제일 중요하다.


Q. 또래 여자 연예인들과 함께 하는 촬영장 분위기는 어떤지

정말 누구 하나 빠짐없이 성격이 다 좋아서 촬영장 분위기가 굉장히 즐겁다.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니까. 또 서로를 잘 챙기고 꾸준히 안부도 물으며 응원하는 돈독함이 생겼다.

Q.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

아무래도 최근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뷰티스쿨 MC 멤버들이다.

Q. 한국에서 언제쯤 작품으로 클라라를 만날 수 있을까

하루빨리 한국에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다. 계속해서 인연을 기다리고 있고 작품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Q. 수많은 재주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가장 하고 싶은 영역은?

패션디자인에도 도전했고 중국에서는 음반 발매로 좋은 성과도 얻으면서 다양한 영역에 도전을 했던 한 해였던 것 같다. 새롭게 도전을 해볼 수 있어 감사했지만 현재는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활동하는 게 행복하다.

Q.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배우로서 인정받고 싶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게 목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마디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길 전하고 싶다. 언젠간 그 꿈이 현실이 되어 있을 거니까. 2018년도에는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에디터: 신연경
포토: 김태오
영상 촬영 및 편집: 하유림, 강수정
의상: 라이(LIE)
백: 안나 비르질리(ANNA VIRGILI)
선글라스: 프론트(Front)
헤어: 박준 뷰티랩 최혜빈 디자이너
메이크업: 박준 뷰티랩 이수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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