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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앤비(UNB) 의진 “롱런할 수 있는 발판 마련하는 한 해 만들겠다”

2018-03-02 14:42:55

[이혜정 기자] 얼마 전 대장정의 막을 내린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유닛’). 매회가 반전의 반전 드라마를 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지만 그 중에서도 의진의 스토리를 빼놓을 수 없다.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인 만큼 이미 인지도와 대중성이 있는 많은 아이돌 멤버들 사이에서 미미한 존재감으로 시작해 중간 순위 1위에 오르면서 반전 드라마를 써 내려간 의진. 최종 순위 2위로 데뷔조 멤버로 확정되며 끝나지 않은 반전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클리셰 같지만 모두가 꿈 꾸는 스토리 아닌가. 보이지도 않는 순위로 시작해 한 회가 거듭할수록 강한 존재감을 나타내다 어느덧 화제의 중심이 된. 의진에게는 ‘스토리’가 있다. 아이돌을 꿈꾸게 된 계기도, ‘더유닛’에 참가하게 된 일도, 그 속에서 의진이 보여줬던 많은 미션들도. 이제 유앤비로, 빅플로로, 이의진으로… 의진이 써 내려갈 반전 드라마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Q. 화보 촬영 소감

오늘 굉장히 즐거운 경험이었다. 예쁜 장소에서 인생 사진을 얻게 된 거 같아 정말 좋다. 사실 화보 촬영을 더 하고 싶었다. 지난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Q. 촬영 장소 ‘상생장’을 굉장히 맘에 들어 한 것 같은데 어땠나

사실 전문적인 촬영 스튜디온 줄 알았다. 그만큼 정말 예쁘고 맘에 들었다. 사진 찍기 예쁜 배경도 많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계속 화보를 찍고 싶었을 만큼 맘에 든 장소다.

Q. 가장 마음에 든 콘셉트

스트라이프 터틀넥을 입고 촬영한 콘셉트가 굉장히 맘에 들었다. 개구쟁이 같으면서도 섹시한 느낌도 연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근황

바로 대중분들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연습을 하는 상황이고 3월3일에 ‘더유닛’ 멤버들과 함께 팬미팅을 열게 됐다. 지금은 팬미팅 준비를 하며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Q. ‘더유닛’에 참가하게 된 계기

사실 빅플로에 내가 중간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나이도 적지 않은데 중간에 합류했으니 부담감이나 책임감이 있었다. 팀에 뒤늦게 합류한 만큼 내 역할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게 뭘까 싶던 차에 때마침 ‘더유닛’이란 프로를 알게 됐다. 이 프로에 참여함으로써 내 존재감도 알리고 빅플로라는 그룹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

Q. ‘더유닛’에 참가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인가

많은 분이 내가 중간 순위 1위에 올랐을 때 가장 기뻤을 거로 생각하시는데 사실 그때도 기뻤지만 개인적으로는 9위를 했을 때가 가장 기뻤다. 1위를 했을 때는 오히려 얼떨떨한 감정이 더 컸다. ‘내가 이 자리에 있어도 될까’, ‘이게 맞나’ 싶기까지 하더라. 과분한 자리라는 느낌이었던 것 같다. 반면 9위를 했을 때는 기다리던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가장 울컥했던 순간이 아닐까 싶다.

Q. 의진의 존재감이 나타나기 시작한 건 미션 중간 세용과의 트러블 아닐까. 그 속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굽히지 않는 강단이 느껴졌다. 당시엔 어땠나

서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 내에서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는 마찰이라고 생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이전부터 당연히 멤버 간의 마찰이 일어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갔다. 그래서인지 그때도 지금도 별생각이 없다. 세용 군과 친하게 지내고 있기도 하고. 잘잘못을 가릴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서로 생각의 차이일 뿐.

Q. 반면 화해를 한 후에는 뒤끝 없이 쿨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그런 쿨한 성격이 매력 포인트 인 것 같은데 실제 성격도 그러한지

쿨하기 보다는 단순한 것 같다. 안 좋은 건 빨리 흘려보내려고 하는 편이고 한편으로는 집요하게 다가가야 할 부분을 단순하게 넘겨버리기도 하고. 내 성격에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Q. 샤이니 태민이 주목한 멤버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태민에게 조언받은 것

멘토 분들께 감사한 게 어떤 조언이나 꾸짖음 보다는 칭찬을 참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더유닛’에 참가하기 전에 나 스스로 자존감도 굉장히 낮았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과가 없는 거 같아 자괴감까지 들었었다. 1차 평가를 했을 때 태민 선배님으로부터 “의진 씨는 참가 중에 가장 프로페셔널 한 것 같다”라는 칭찬을 들었는데 그 이후로 굉장히 자신감이 붙었다. 심지어 나를 보시고는 춤을 출 거 같은 멤버라고 하시면서 춤을 시키기도 했는데 그런 지목조차 너무 기뻤다. 다 같이 똑같은 안무를 추고 있어도 남들과는 달라 보였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러한 점이 굉장히 위안이 됐다. 내가 이제까지 했던 게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자신감을 얻었다.

Q. 태민 외 멘토들에게 들었던 기억나는 한 마디가 있다면

황치열 선배님께서 해 주신 두 마디가 기억난다. 하나는 셀프 프로듀싱 미션에서 퍼포먼스를 맡게 됐는데 저와 필독 군 사진을 보면서 “의진 이 친구는 정말 대단하더라” 라고 콕 찝으면서 칭찬해주시고 필독 군과 나의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 주시기도 했다(웃음). 그 장면을 보고 인정 받았다는 느낌이 들더라. 또 춤은 오래 췄지만 노래로 인정받은 적이 없어서 그런 칭찬에 대해 목마름이 있었는데 중간 미션 때 황치열 선배님께 보컬 레슨을 받으면서 “의진아, 너 참 의성 예쁘다, 의성 정말 좋다”라는 칭찬을 받았다. 목소리나 노래로 칭찬받은 것이 처음이라 참 좋았다.


Q. ‘더유닛’에서 자타공인 춤꾼이다. 자극됐던 멤버 있나

필독이야 이전에도 알던 사이고 워낙 춤을 잘 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 필독 군에게 자극을 받기도 하고 배울 점을 찾기도 하고 했었다. 그런데 ‘더유닛’에 출연하면서 하면서 다른 친구들의 여러 모습을 보게 돼 자극됐다. 한 명은 비주라는 친구, 한 명은 지한솔이라는 친구다. 그 친구들이 춤추는 것을 보면 내가 낼 수 없는 느낌, 생각하지 못하는 앵글을 구사하는 게 정말 놀랍고 자기 색깔이 강한 친구들이다. ‘나도 더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친구들이다.

Q. 의진이란 이름이 흔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같은 프로에 의진이 둘이나 있다. 심지어 여자 의진은 1등을 하지 않았나. 윈윈이 됐을 것 같은데. 의진과의 친분은?

‘더유닛’에 참가 하면서 의진 씨를 알게 됐다. 그 전엔 전혀 몰랐다(웃음). 나도 깜짝 놀랐다. 흔한 이름이 아닌데 의진이란 친구와 한 프로에서 만나게 되다니. 거기다 그분도 춤추는 멤버이지 않나(웃음). 처음엔 자극이 되기도 했다. 그분이 검색도 먼저 되고 댓글이나 인기도 더 많더라. 그래서 ‘동명이인인데 나도 잘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

Q. 여자 멤버들과도 친하게 지냈었는지

프로를 하면서 여자 멤버들과 친해질 기회가 전혀 없었다. 각 팀이 활동하는 시간대도 다르고 이동 동선마저 다르더라(웃음). 밥 먹는 시간, 잠자는 시간, 모이는 시간이 다 다르다. 마주칠 시간이 없었다.

Q. 14주라는 짧지 않은 기간의 대장정이었다. 가장 힘들었던 점

잠을 못 자는 것?(웃음) 매 미션이 주어질 때마다 합숙에 들어가는 데 마음을 단단히 먹고 들어가야 했다. 첫 미션인 마이턴 미션이 통틀어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Q. 어떤 미션이 가장 기억에 남나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퍼포먼스를 했던 ‘STAY+사슬’. 춤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여있던 멤버 구성이라 시너지 효과도 나고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 하나는 ‘퀘스천’이란 곡. 분위기도 좋은 곡이었고 팀원들하고도 마음이 잘 맞아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

Q. ‘더유닛’ 활동을 하면서 합이 잘 맞는다고 느낀 멤버가 있다면

정말 많다. 보이프렌드의 동현이 형, 이건, 대원, 필독… 매 미션 마다 멤버들 간의 단톡방이 있는데 그게 아직도 전부 살아 있다(웃음). 또 따로 연락하는 친구들도 있고. 이 프로를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것 같아 감사할 뿐이다.

Q. 반면 더 친해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운 멤버

칸토랑 록현. 같은 팀도 한 번도 못 해봤고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 서로가 더 친해지고 싶은 아쉬움이 커서인지 지금은 사적으로 연락을 많이 하게 된 친구들이다. 아쉬움이 커서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Q. 빅플로 멤버들은 ‘더유닛’ 활약에 대해 어떤 말을 해 주던가

다들 좋아해 주고 있다. 멤버들이 빅플로를 알려서 고맙다고 말하기보다는 나를 알리게 돼서 잘 됐다고 말을 해줘서 참 고맙다. 빅플로의 의진이기 보다는 그냥 이의진으로서의 나를 응원해 준 것 같아 어쩌면 더욱 고마운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멤버 동생들을 참 예뻐할 수밖에 없고 같이 잘 되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Q. 아이돌치곤 늦은 나이에 데뷔를 했더라

원래는 에이션이란 그룹으로 데뷔 했었다.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서 나오게 됐고 그 후로는 나이도 있고 다시 또 데뷔한다는 게 늦었단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춤을 열심히 하면서 춤으로 무언갈 해 보고 싶어서 연습을 하던 찰나에 지금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처음에는 당연히 고민이 많았다. 새로운 아이돌 그룹으로 들어가기에 너무 늦은 것 같고, 나이도 신경이 쓰였고… 그래도 혼자 하는 것보다는 회사에 들어감으로써 조금 더 기회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래서 빅플로에 도전하게 됐다.

Q. 아이돌 중에는 드문 군필돌이기까지 하다. 어찌 보면 전화위복이 된 셈. 군대는 계획하에 가게 된 건가

에이션으로 첫 데뷔를 한 자체가 이미 군대를 다녀온 후다(웃음). 스스로는 군대를 좀 빨리 가고 싶었고 오히려 입대 한 후에 아이돌이란 꿈이 더 확고해진 것 같다. 그 전에는 춤으로 무언갈 이루고 싶었는데 입대하고 나니 생각이 많아지더라. 제대 후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이 많았는데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걸 알아줬음 좋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사랑받고 싶었다. 인정도 받고 싶었고. 그러면서 가수들이 서는 무대에서 나도 춤을 추고 싶다고 느꼈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아이돌로 데뷔를 하고 싶다는 최종적인 꿈을 꾸게 됐다.


Q. 쉬는 시간에 뭘 가장 하고 싶은지


그냥 음악 들으면서 무작정 걷고 싶다. 여유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 평소 취미는 영화를 보는 것도 좋아하고 그냥 구경하는 거 좋아한다. 옷이나 빌딩이나 새로운 장소 등을 구경하고 걷고 이런 것 좋아한다.

Q. 춤은 언제부터 좋아했나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했다. 중학교 때는 기타를 좀 쳤었는데 고등학교 진학하고 옆 학교 축제를 구경하는데 춤을 추는 형들이 공연을 했다. 그 무대를 보고 ‘아, 이거다’ 싶더라. 모교에도 힙합 동아리가 있어서 바로 찾아갔다. 그때는 이미 가입 기간도 모두 지난 후라 가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당연히 안 된다고 했었는데 엄청 매달렸었다(웃음). 계속 찾아가던 차에 끝내 받아 주셨고 그러면서 춤에 대해서 알아갔던 것 같다.

Q. 롤모델

빅뱅 선배님. 본인만의 색깔이 뚜렷하고 작사, 작곡을 하고 나만의 이야기를 곡에 담고 그 곡이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것. 모든 것이 롤모델이다. 신화나 god 선배님처럼 롱런하는 그룹이 롤모델이기도 하다.

Q. 방탄소년단 지민 닮은꼴로 언급되기도. 닮은꼴 스타들에 대한 소감

굉장히 묘하기도 한 한편 기분은 좋다(웃음). 지민 선배님도 춤으로 일가견이 있는 멤버이지 않나. 같이 춤을 추는 사람으로서 단순히 얼굴을 닮았다는 것도 물론 감사하지만 무대 위의 모습이나 춤선 등이 닮았다고 해 주셔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실력파 선배님을 닮았다고 해 주시니 나까지 인정받는 거 같아 감사할 뿐이다. 한편 그러한 닮았단 소리가 나에겐 숙제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분 닮은꼴 아닌 나만의 모습으로 어필한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이 내게 주어진 미션 같다.

지민 선배님 외에도 사실 닮은꼴 스타 분들의 변천사가 있다(웃음) 내 입으로 언급하기도 쑥스럽지만 바가지 머리를 했을 때는 태민 선배님, 배우 중에는 천정명 선배님, 연정훈 선배님 닮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지금은 지민 선배님이고. 나에게 많은 얼굴이 있나 보다(웃음).

Q. 음악 외에 도전하고 싶은 분야

어릴 적에 했던 기타나 피아노를 다시 하고 싶기도 하고 연기도 해 보고 싶긴 한데 키가 작은 편이라 머뭇거려진다(웃음). 사실 하고 싶은 분야야 워낙 많다. 예능은 정말 해 보고 싶다.

그 중에서도 SBS ‘런닝맨’에 꼭 한번 출연하고 싶다. 내가 돌아다니는 걸 또 좋아하다 보니까 잘 맞지 않을까 싶다. 김종국 선배님한테 잡히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웃음) 요리조리 잘 피해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Q. 한창 연애할 나이인데 바빠서 큰일이다(웃음)

바빠지니까 연애에 대한 생각이 없어지더라. 일이 없을 때는 연애도 하고 싶고 딴생각도 많아지는데 워낙 바쁘니까 일에 대한 욕심이 더 커지는 것 같다. 나를 발전 시키고 싶고 많은 걸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크다. 연애에 대한 생각은 없어진다.

Q. 이상형

한지민 선배님이나 송지효 선배님? 귀엽기도 하면서 청순한?(웃음) 얼굴보다는 풍기는 분위기를 보기는 한다. 똑 부러지고 내가 배울 점이 있는 그런 분을 좋아한다.

Q. 한동안 유앤비로 활동할 예정인데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빅플로라는 그룹으로 활동할 때 못 보여줬던 것, 보여드렸지만 다시 한번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하고 느꼈던 것들 보여드리려고 노력하려고 한다. ‘더유닛’을 통해 나 자신도 다시 돌아볼 수 있었고 많은 분이 나를 봐줄 수 있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주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나와 빅플로 모두 다 알리고 싶다.

Q. 목표

한동안은 빅플로 완전체의 모습을 보여드리기는 힘들 것 같다. 유앤비를 통해서 나와 빅플로의 모습을 알릴 수 있도록 많이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가수로서 무대 위에 많이 설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할 수 있도록, 그런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로 만들고 싶다.

Q.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팬분들이 주시는 사랑이 과분할 만큼 커서 너무 감사할 뿐이다. 과분하다고 느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나 역시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팬분들께 보답하고 싶다. 그러면서 더 큰 사랑을 아낌없이 주실 수 있게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사실 팬이라는 존재는 스타에게 일방적인 사랑을 주는 이들이 아니라 가수와 공존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항상 표현하고 싶고 한없이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

에디터: 이혜정
포토: 김연중
영상 촬영, 편집: 이재엽, 석지혜
의상: 데니스골프, FRJ Jeans, 모호
슈즈: 엑셀시오르
액세서리: 악세사리홀릭
백: 네이버 해외직구 해외편집샵 막시마(MAXIMA)
아이웨어: 프론트(Front)
선글라스: 캘빈클라인
헤어: 정샘물 이스트 은빈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이스트 민서 디자이너
장소: 상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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