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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정수 “일확천금 바라지 않아, 차곡차곡 내공 쌓는 배우 되고파”

정혜진 기자
2019-04-05 14:38:58

[정혜진 기자] ‘어떻게 하면 좋은 배우가 될까’ 늘 고민한다는 배우 양정수. 그녀는 평범한 여느 20대 소녀들과는 다른 성숙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bnt와 마주했다.

예술 장르를 가리지 않고 팔방미인이 되기 위해 다방면으로 욕심을 보이는 그의 모습에서 좋은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는 갈망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연신 어색하다며 수줍게 웃던 그는 촬영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정확하게 콘셉트를 이해하고 스며들며 모델로서 활동했던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어린 나이에 모델로 데뷔하여 뷰티, 화장품, 런웨이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다 이제는 배우로서 도약을 꿈꾼다는 그의 눈은 연기에 대한 열정과 진심 어린 패기로 가득했다. 양정수란 이름 세 글자가 아직은 사람들에게 낯설지만 작은 날갯짓이 큰 바람을 일으키듯 그녀의 노력이 찬란하게 빛날 순간이 머지않아 올 거라고 기대한다. 계속 성장하고 있는 배우 윤정수. 그녀와 나눈 이야기를 공개한다.

Q.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화보 촬영을 많이 해보지 못해서 긴장을 많이 했어요. 제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는데 다들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재미있게 찍었고 응원 받는 기분이었어요. 스스로에 대해서 의심이 많은 편인데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셔서 재밌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서 bnt랑 촬영을 자주 했으면 좋겠습니다”

Q. 세 가지 콘셉트를 진행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어떤 건가요?

“마지막 콘셉트요. 이목구비가 진한 편이라 콘셉트에 제일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카리스마 있고 강한 여성상의 역할이 나오는 느와르 영화를 좋아하거든요. 그런 느낌이 비슷하게 나온 것 같아서 마음에 들어요”

Q. 패션, 화장품, 런웨이 등 다양한 모델로 활동하다 배우라는 직업에 호기심을 느끼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배우라는 직업이 다른 사람이 되어서 연기를 하는 건데 그게 정말 멋있더라고요. 제가 다른 사람을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매력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배우가 되고 싶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연기도 잘 해야 하고 진지하게 임해야겠죠”

Q. 모델과 배우 활동을 하였는데 가장 기억이 남는 순간이나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나요?

“얼마 전에 ‘이몽’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했었는데 야외 촬영 날이 엄청 추웠어요. 아마 그렇게 추웠던 건 살면서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잠깐 촬영하는 거여서 괜찮았는데 다른 선배님들은 고생 많이 하셨거든요. 이런 것 또한 배우의 숙명이라고 느꼈어요. 고생한다는 생각보다 선배님들이랑 같이 연기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했던 시간이었어요”

Q. 드라마 ‘이몽’을 촬영하면서 친해진 선배님들이 있나요?

“옥자연 선배와 작품을 위해 같이 승마를 배웠는데 그때 친해졌어요. 지금도 계속 연락하고 지내고 있어요. 얼마 전에도 만났어요(웃음). 아 그리고 갑자기 생각난 건데 추운 날 야외 촬영 중에 유지태 선배님께서 쓰시던 난로를 주시는 거예요. 감사했어요(웃음)”

Q. 모델과 배우로서의 활동을 비교해 본다면 어떤가요?

“모델은 화장품이나 옷 등을 돋보이게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연기는 나 자신을 알고 내 삶을 잘 알아야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무엇보다 사람을 잘 이해해야 가능한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한 사람의 삶을 표현해야 하는 거니까요. 많은 경험을 해봐야 더 잘 알 것 같아요.

기회가 생길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직업이란 건 모델이나 배우나 같은 것 같아요. 나에게 맞는 역할이 있어야 캐스팅이 되는 거니까요(웃음)”

Q.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저는 뭔가 배우는 것을 되게 좋아해요.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욕심을 내서라도 배우게 돼요. 연기레슨은 꾸준히 받고 있고 그 밖에 연기에 도움이 되는 것들도 하고 있어요. 춤 연습이랑 운동을 주로 하고 책도 많이 읽으려고 해요. 독서는 간접적인 경험이라 생각하는 폭이 넓어지고 말을 더 잘할 수 있게 돼서 연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땐 항상 영화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남들에게 물어봤을 때 알 수 없던 것들을 영화나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되더라고요”

Q. 정수 씨에게 영감을 준 영화가 있는지 궁금해요

“일단 영화는 그 나라마다 특유의 분위기가 다른 것 같아요. 전 프랑스 영화가 색감도 좋고 철학적인 부분이 굉장히 와 닿아서 좋은 것 같아요. 독특한 인물묘사와 상황이 많이 연출되는데 그 부분에서 공감 가는 게 많더라고요. 정형화된 것보다 자유로운 걸 많이 그리는 것 같아서 좋아요. 그중에서 특히 ‘아멜리에’라는 작품 좋아해요. 오드리 토투가 연기한 아멜리에 폴랑 역에 공감되고 많은 영감을 받은 것 같아요”

Q. 정수 씨가 생각하는 배우로서 본인의 장점은?

“저는 헤어나 메이크업에 따라 얼굴이 다양하게 바뀌는 편이라서 여러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게 장점인 거 같아요. 그에 따라 내면적으로도 바뀌는 게 느껴진다면 더욱 연기를 잘할 수 있겠죠? 아직은 연기 폭이 좁지만 경험을 통해 차곡차곡 쌓으려고 해요. 배역을 맡을 때마다 캐릭터가 바뀐 거에 대해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요. 제가 다른 사람이 된다는 것에 재미를 느끼면서 일하는 게 장점 같아요”

Q.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다면요?

“장르는 무조건 액션이나 느와르요(웃음).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은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에 나오는 ‘제인 스미스’ 역할이요. 너무 멋있었어요. 아 그리고 제가 성격이 조금 센 편이거든요(웃음). 그래서 김혜수 선배님이 자주 하시는 느와르 적인 분위기 가득한 역할 해보고 싶어요. 김혜수 선배님의 분위기를 내려면 10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아요(웃음)”


Q.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상대역이 있나요?

“김혜수 선배님이요. 너무 멋있어요(웃음). 극 중에서 김혜수 선배님을 제 보스로 모시고 싶네요. 저는 김혜수 선배님의 오른팔 역할 하고 싶어요”

Q. 과거 인터뷰에서 전도연 씨를 롤모델로 꼽았었는데 변함없나요?

“전도연 선배님은 역할에 따라 팔색조처럼 바뀌시는 것 같아요. 저뿐만 아니라 남들이 모두 인정하는 여배우시잖아요. 그거에 대한 생각은 변함없어요. 후배로서 정말 너무 팬이에요. 닮고 싶은 배우를 한 분 더 꼽으라면 김혜수 선배님이요. 배우로서 닮고 싶은 것도 많지만 인간적인 부분도 많이 배우고 싶어요. 선배님과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겨주시는 것 같아요. 책도 많이 읽으신다고 들었는데 뭔가 철학적으로 느껴지는 아우라가 있어요. 중심이 잘 잡히시고 내면이 단단해 보이는 모습이 멋있어요”

Q. 모델 산업에 종사하시는 아버지께서 일과 관련된 조언을 자주 해주시는지 궁금해요

“일과 관련된 조언보다도 딸을 둔 아버지로서 해주시는 말이 더 많아요. 통금 시간을 정해놓진 않았지만 늦으면 전화로 어디냐고 부담 주는 편이죠(웃음). 제가 스스로 컨트롤해야 하는 부분이 있을 때 지혜롭게 행동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시기도 해요. 아버지가 은근 츤데레 성격이셔서 조언도 툭툭 말해주시는 편이에요(웃음). 아직 제가 아버지랑 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레벨이 아닌 것 같아요(웃음). 지금은 아버지와 딸의 일상적인 대화가 주인 것 같아요.

온고지신이란 말처럼 예전의 방식이 시간이 흐르면서 달라진 것도 많지만 배울 부분도 많이 있잖아요. 그래서 귀 기울여 잘 들으려고 노력하는데 마음처럼 잘되지 않아요(웃음). 저는 고집 부리다가 직접 부딪혀서 깨닫고 후회해야 바뀌는 성격이거든요. 후회하기 전까지는 무조건 직진이에요(웃음)”

Q.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요?

“‘나 혼자 산다’요. 하지만 전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 불가능하겠죠?(웃음). 여행 프로그램도 좋아하거든요. 특히 나영석 PD님께서 하시는 예능은 기회가 된다면 무조건 꼭 하고 싶어요. 분위기가 자연스럽고 재밌어서 보면 힐링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꼭 기회가 된다면 출연해보고 싶어요”

Q. 슬럼프 극복 방법이 있나요?

“몸이 힘들 땐 쉬면서 회복하는 편이고 정신적으로 힘들 땐 무언가 환기할 것들을 찾는 편이에요. 새로운 걸 배운다거나 전시를 보러 간다거나 저만의 스위치를 찾는 것 같아요. 저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사람이라서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으면서 슬럼프를 극복하는 것 같아요. 혼자 노는 게 슬럼프 극복 방법 같아요(웃음)”

Q. 주량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술 마시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유전적으로 잘 마시는 편이에요. 배가 불러서 술을 많이 못 먹을 때도 많아요(웃음). 아직까지 술맛을 잘 모르겠어요. 대화하는 것을 좋아해서 술자리를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람 많은 모임보다 소수 인원으로 편안하게 얘기하면서 먹는 게 좋아요”

Q. 혼자 여행을 가본 적이 있나요?

“국내 여행은 혼자서 가능해요. 작년 가을에 혼자 KTX 타고 부산 다녀왔었어요. 딱히 이유가 있어서 혼자 여행 가는 것은 아니고 워낙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요. 해외여행은 언어적인 부분이 걱정돼서 아직은 혼자 가기 무섭더라고요(웃음)”

Q. 스케줄 없이 쉬는 날은 어떻게 보내나요?

“쉬는 날엔 집에서 혼자 그림 그려요. 그림 그리는 걸 전문적으로 배운 건 아니고 제가 그리고 싶은 데로 자유롭게 그리는 편이에요. 드로잉 북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리는데 방법도 따로 없고 하고 싶은 데로 막 그려서 가까이서 보면 허술할 수도 있어요(웃음). 나중에 그림을 더 잘 그리게 되었을 때 하정우 선배님처럼 제 그림을 판매도 해보고 싶어요. 제 그림을 인정받는 거 같아서 의미 있을 것 같아요”

Q. 요즘 고민이 무엇인가요?

“고민이 너무 많아요. 그중에서도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까?’ 같아요. 연습이랑 실전은 다르니까 걱정이 많이 돼요. 일확천금을 바라지 않고 천천히 차곡차곡 내공을 쌓아 올리고 싶어요. 어쩔 땐 더 나아가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이 될까’라는 고민을 하기도 해요. 가끔 고민을 말로 표현하는 게 힘들어서 생각 노트처럼 바로바로 떠오르는 것들을 적어요. 아 요즘엔 미세먼지도 걱정이에요(웃음). 내가 우리나라에서 계속 건강하게 살 수 있을지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웃음)”

Q. 한창 연애할 나이인데 연애 중인지. 아니라면 이상형은?

“연애 정말 하고 싶어요. 저는 제가 생각해도 감당하기 어려운 스타일이어서 자상하고 이해심이 많은 사람이 좋아요. 외향적인 건 크게 상관없고 그냥 좋은 사람이면 좋겠어요. 배우 중에선 히스 레저 좋아해요. 특유의 남성미와 소년 같은 모습이 공존하는 게 멋있어요. 그분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면 살아온 인생이 어느 정도 보이는 데 공감이 많이 가요. 에너지가 넘치고 활동적이지만 한편으론 심오한 느낌이 있는 분 같아요. 사람을 좋아하면서 때론 숨고 싶어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Q. 이국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 얼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어디인가요?

“이렇게 말하면 안 되지만 저는 제 얼굴이 다 좋아요(웃음). 예쁘다고는 말을 못 하겠는데 특이해서 제 얼굴이 좋아요. 예전에는 예쁘고 청순가련한 스타일의 외모가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자기 개성이 뚜렷한 외모가 멋있단 생각이 들어요. 많은 사람이 제 얼굴을 보고 개성 있다고 하더라고요. 자신을 인정하고 나니 외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어요. 제 얼굴엔 모든 인종이 다 있어요. 일본, 중국, 인도 등 외국인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웃음). 그런 말을 들으면 ‘난 언어만 된다면 어디에 가서도 잘할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웃음)”

Q. 배우는 것에 욕심이 많은데 언어 공부도 따로 하나요?

“그것까진 제가 너무 버겁더라고요. 나중에 연기에 필요하다면 금방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Q. 날씬한 몸매 비법이 뭔가요?

“에너지가 넘쳐서 운동으로 방출시켜야 해요. 춤을 추거나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려고 해요. 요즘은 헬스장에서 전에 받았던 PT를 토대로 운동하고 있어요. 모르는 것이 있으면 트레이너 선생님들에게 조언을 받기도 해요(웃음). 저는 먹는 걸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먹은 만큼 얼굴이랑 배에 살이 찌기 때문에 늘 관리해야 해요. 작품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완벽한 몸을 만드는 게 목표에요. 맛집 투어를 좋아하는데 사람이 많으면 오래 기다려야 하니까 미리 연락해서 가요(웃음). 요즘 빠져있는 음식은 훠궈?”

Q. SNS를 보니까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링이 눈에 띄는데 스타일링 비결이 있나요?

“옷을 입을 때 장소의 색감이나 분위기 그리고 주변 풍경까지 고려하는 편이에요. 상체보다 하체에 장점이 많다고 생각해서 상체를 루즈하게 입고 하의를 딱 맞게 입는 편이에요. 편하면서 멋있는 스타일을 좋아해서 오버 핏이지만 스타일리쉬한 느낌의 옷을 찾아 입어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애매한 핏은 피하고 톤매치를 잘해야 하는 것 같아요(웃음)”

Q. 안양 예고에서 사진을 전공하셨는데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면요?

“길게 나오려면 누워서 찍어야 해요(웃음). 자신이 잘 나오는 각도를 알고 있으면 누가 찍어주던 잘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러면 찍어주는 사람도 좀 편하지 않을까요? 사진은 많이 찍어보고 찍혀도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배경이 마음에 들거나 날씨가 괜찮다 싶으면 그냥 셀카 모드로 해놓고 찍어요. 그러다 괜찮게 나온 사진이 있으면 SNS에 업로드해요. 맨날 똑같은 사진을 찍으면 보는 사람도 지겹고 저도 지겨우니까 헤드셋도 껴보고 다양하게 연출하면서 찍게 되는 것 같아요. 이게 남들 눈에는 어떻게 비칠지 모르겠어요(웃음)”

Q. 준비 중인 작품이나 오디션 계획 등 앞으로의 활동이 궁금해요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에 캐스팅이 돼서 배역을 기다리고 있어요. 오디션은 꾸준히 보고 있어요. 멋진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길 바라면서 계속 열심히 준비할 거예요”

Q. 영화 출연을 선호하는데 이유가 있다면?

“드라마와 영화 등 저를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라면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할 거지만 사실 영화를 더 많이 하고 싶긴 해요. 요즘엔 영화랑 드라마의 경계가 많이 없어졌다고는 해요. 영화는 단시간 안에 많은 내용을 담기 때문에 진한 농도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고 주제도 더 다양해질 수 있어서 장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기회가 된다면 영화도 꼭 도전해보고 싶어요”

Q. 배우 외에도 패션이나 음악 등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

“음악을 좋아해서 만들어 보고 싶어요. 직접 부르는 건 제가 음역이 낮아서 불가능하고요(웃음). 음악을 들을 때 가사를 많이 보는데 힙합 음악에 좋은 가사가 많더라고요. 나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철학적인 가사의 힙합 음악을 해보고 싶네요(웃음)”

Q. 2019년 목표가 궁금해요

“2019년엔 작품에 많이 참여해서 저를 알릴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선 제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웃음). 다방면으로 가리지 않고 열심히 참여하고 싶어요”

에디터: 정혜진
포토: 박형진
의상: bnt collezione(비앤티 꼴레지오네)
주얼리: 위드란(WITHLAN)
헤어: 미즈노블 성자 실장
메이크업: 미즈노블 진하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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