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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양 “트로트만의 매력은 소통과 정(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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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기자] 이처럼 드라마틱한 사연이 또 있을까. 2019 상반기 전국을 트로트 열풍으로 몰아넣은 화제의 예능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 유독 오래 회자되며 큰 주목을 받은 이가 있다. 바로 데뷔 12 년차 무명가수에서 숨겨져 있던 실력을 드러내며 ‘제2의 전성기’를 꽃피운 가수 김양.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 ‘미스트롯’이지만 특히 김양과 장윤정이 보여준 눈물의 재회는 잊을 수 없는 장면으로 손꼽힌다. 같은 목표를 지닌 십년지기 동갑 친구가 각각 한 명은 국민적 스타이자 심사의원으로, 다른 한 명은 무명 가수이자 오디션 참가자로 다시 마주한 이 극적인 상황과 그들이 보여준 진실 어린 우정은 시청자들의 눈시울마저 뜨겁게 했다.

2008년 송대관의 애제자로 큰 주목을 받으며 데뷔해 ‘우지마라’라는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후 연달아 낸 앨범들의 저조한 성적으로 기나긴 슬럼프 기간을 보낸 김양. ‘미스트롯’은 이런 김양의 재발견이었다는 평이 크다. 방송 이후 알려진 가족들의 투병 생활과 묵묵히 그들을 챙기는 김양의 인간적이고 진솔한 모습 역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줬다.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디바로, 무대 아래에선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함으로 다가오는 김양. 때로는 털털하고, 때로는 천생 여자 같은 상반된 매력을 가진 그. 긴 시간을 웅크려 있던 나비가 눈부신 날갯짓을 시작하듯 이제 막 시작한 그의 아름다운 변신을 bnt가 함께 했다.

Q. 화보 소감

“너무 기쁘고 즐거웠다. 행복했다. 개인적으로는 첫 번째 콘셉트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평소에 워낙 털털한 성격이고 나이도 있다 보니 너무 여성스러운 이미지보다는 ‘센 언니’ 콘셉트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Q. 근황

“콘서트도 하고, 행사나 방송을 병행하며 아주 즐겁고 행복하게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바쁘게 잘 지내고 있다. 팬분들께서 신곡 ‘흥부자’를 많이 좋아해 주셔서 얼마 전 ‘흥부자 백일잔치’를 가지기도 했다”

Q. ‘미스트롯’ 출연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것 같다

“방송 이후로 많이 달라지긴 한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잊고 있었던 김양이라는 트롯가수를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사실 방송에 나가기까지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소속사 대표인 친오빠와 작가님께서 시청자분들께서 분명 반가워해 주실거라는 말에 다시 한번 나를 보여드릴 용기를 냈다. 지금은 돌이켜 생각해보면 안 나갔으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로 많은 변화가 생겼다”

Q. 데뷔 12년 차 가수가 신인들과 경연하는 프로그램에 나가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많이 싱숭생숭 했다. 사실 무대 올라가기 전까지도 고민했다. 그냥 가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 특히 친구인 윤정이가 마스터로 나왔지 않나. 물론 윤정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기 때문에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막상 마주하니 정말 부담스럽고 쑥스러웠다. 너무 떨려서 노래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 모습이 방송에 그대로 전해진 것 같다. 아무래도 나와 같은 또래인 30, 40대분들이 많이 공감해주셨다. 어떤 일을 10년, 12년씩 해도 큰 성과를 내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김양이라는 가수에 그 공감대를 투영해 주셨던 것 같다”

Q. 장윤정과 친해진 계기가 있나

“신인 시절 대기실을 같이 쓰면서 윤정이가 먼저 나이를 물어봤다. 윤정이가 가수로는 선배님이다 보니 먼저 나이를 물어보는 것이 조심스러웠는데 먼저 말을 걸어주더라. 나는 79년생, 윤정이는 80년생이라 그냥 친구를 맺기로 했다. 일 끝나고 같이 술도 한잔하면서 그렇게 친해졌다. 윤정이가 일도 바쁘고 가정이 있어 지금은 자주 연락하기 힘들지만 중간중간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오늘도 끝나고 연락을 해볼까 생각했다”

Q. 둘만의 에피소드는 없나

“여럿이 술을 마시다 내가 핸드폰을 떨어트려 줍기 위해 테이블 밑으로 내려간 적이 있다. 윤정이 발이 보였는데, 발이 너무 뽀얗고 예뻐 깨물고 싶더라(웃음). 술기운에 장난삼아 정말 깨물어 버렸다. 내가 원래 개인적으로 아기처럼 귀여운 발을 너무 좋아한다(웃음). 발을 물자 윤정이가 깜짝 놀라더니 나중에 그게 재밌었나 보다. 남편 도경환씨가 우리가 얼마나 친한지 물어봤을 때 ‘서로 발을 물고 논 사이’라고 대답했다더라. 그렇게 둘만의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됐다. 나 때문에 그 다음에 술 마실 때 다른 친구들도 다 윤정이 발을 깨물었다(웃음)”

Q. ‘미스트롯’에서 누가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나

“송가인, 홍자, 그리고 정다경 이렇게 셋이 좀 유력하지 않나 싶었다. 가인이는 워낙 트롯 후배들 중에서도 노래 잘하기로 소문이 난 친구라 알고 있었다. 홍자는 노래가 참 좋았다. 목소리도 좋고 가슴을 찡하게 하는 게 있다. 다경이는 노래도 잘하지만 한국무용도 잘하고 해서 인상 깊었다. 다른 ‘미스트롯’ 친구들 역시 다들 너무 예의 바르고 착했다”

Q. 방송 당시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았었다 던데

“이러면 자꾸 나이 얘기가 나올 것 같아서 속상한데(웃음). 녹화 당시 자궁에 있는 혹을 제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상선에 혹이 생겨 면역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였다. 또 허리디스크까지 겹쳐 오디션 프로그램 특성상 10시간씩 대기를 해야 하는데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힘들었다. 상대 경연자들은 나보다 심지어 띠동갑이 두 번 돌아갈 만큼 어린 친구들도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버틸 수 있는 체력이 나보단 낫겠지 하는 부러움도 들고”

Q. 결과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어쨌든 노래를 못 한 건 전적으로 가수의 책임이다. 가수의 컨디션은 본인이 챙겨야 하는데, 아프건 아니건 잘 챙기지 못한 내 책임이 맞기에 결과에 대한 후회는 없다. 다만 노래를 더 멋지게 보여드렸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은 있다. 그 아쉬움을 달래려 요즘 콘서트나 공연이 있으면 방송에서 떨어질 당시 불렀던 ‘잡초’라는 노래를 더 멋진 모습으로 많이 보여드리고 있다(웃음)”


Q.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가족들의 투병생활을 부양하는 모습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유독 애틋한 것 같다.

“엄마, 아빠는 그 방송을 아직도 돌려보신다. 온 가족이 다 티브이에 나오는 게 너무 좋으셨나 보다. 처음에는 엄마의 투병을 꼭 내가 방송에서 알려야 하느냐는 생각이 들어 속상했지만, 지금은 우리 가족들이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추억이 남겨진 것 같아 행복하다. 가족들의 건강 상태는 아직도 크게 호전되진 않았다. 엄마는 평생 약을 드시며 관리를 하셔야 하고, 아빠는 얼마 전 두 번째 허리 수술 이후 지팡이 없이는 잘 못 걸으신다. 그래도 내가 더 열심히 일해서 용돈도 많이 드리고 곁에서 잘 챙겨드리면 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워낙 화목한 편이다. 모이면 늘 즐겁고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우애도 깊은 편이라 오 년전 홀로서기를 했을 때부터 친오빠와 함께 일하고 있다. 가족이라고 해서 안 싸우는 것은 아니고 가끔 티격태격하긴 하지만 항상 금방 풀어진다”

Q. 트로트 가수가 된 계기가 있나

“사실 처음에는 소울 음악 가수가 되려고 준비했었다. 그러던 와중에 MBC 합창단에 들어가게 됐고, 합창단 활동을 하며 송대관 선생님의 기획사에서 신인 가수 오디션을 보게 됐다. 1 년동안 200명의 지원자들과 오디션을 본 끝에 뽑혔다. 회사에서 처음에는 발라드도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바로 트로트를 시키시더라(웃음). 원래 하려던 음악하고 달라 초반에는 고민했지만 곧, 잘 받아들이게 됐다. 가족들은 사실 더 좋아하셨다. 흑인 음악 한다고 할 때는 밥은 먹고 살 수 있겠냐며 걱정하셨는데 트롯 회사와 계약하니 반갑게 축하해 주시더라(웃음)”

Q. 데뷔 초에는 송대관의 애제자로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

“소속사 사장님께서 송대관 선생님의 20년 매니저이자 외조카셨다. 첫 앨범은 직접 디렉팅을 해주시는 등 정말 많이 신경 써 주셨다. 무대에 서기 전에도 편하게 즐기라는 조언부터 손 동작 하나하나 지도해주시고 도와주셨다. ‘미스트롯’에 출연한다고 말씀 드리자 네가 거길 왜 나가냐며, 선배가 신인 경연 방송에 나가 괜히 욕먹고 안 좋은 영향이 생길까 걱정도 해주시고.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방송 출연 후 너무 잘 됐다고 말씀드리자 그럼 됐다며 쿨하게 답하셨다(웃음). 예전에는 같이 방송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다. 나중에라도 꼭 다시 무대에 설 영광을 선생님께 부탁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Q. 김양이라는 예명은 어떻게 탄생하게 됐나

“노래를 녹음하고 고민이 많았다. 송대관 선생님께서는 양수리나 이태원, 미사리 등을 추천하기도 하셨다. 지명으로 나오면 기억하기 쉽다고(웃음). 어느 날 회식 자리에서 작곡가 오빠가 ‘김양’은 어떠냐며 장난쳤는데, 다음날 실장님, 사장님까지 전화가 와서 김양밖에 생각이 안 난다고 하시더라. 결국 김양으로 굳혀졌다(웃음). 지금은 편안하다. 많은 분들이 편하게 불러주실 수 있는 이름인 것아 좋다. 가끔 선배님들께서 나중에 50대가 되면 ‘김 부인’으로 바꾸라고 장난치시기도 하고(웃음). 60대가 되면 바꿀까 생각 중이다(웃음)”

Q. 롤모델

“이미자, 주현미 선배님을 존경한다. 이미자 선배님 노래는 굉장히 선율적이다. 꼭 기교를 내거나 하지 않아도 가슴에 와 닿는 아름다움이 있다. 주현미 선배님은 꾀꼬리 같은 예쁜 목소리로 기교 있게 노래를 잘하신다. 두 분을 적절히 닮고 싶다. 두 분의 곡 중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인생 무정’ 그리고 ‘추억으로 가는 당신’ 이렇게 네 곡은 정말 명곡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좋은 노래가 있구나 싶더라. 가사와 선율이 가슴을 울린다. 꼭 들어보시길 추천 해 드린다”


Q. 작사나 작곡에는 관심이 없는지, 또 노래 연습은 어떻게 하나

“작사는 하고 있다. 언젠가 엄마, 아빠를 위한 작사를 라디오에서 읽어드린 적이 있는데, 조금 더 다듬어서 언젠가 꼭 들려드리고 싶다. 노래 연습은 따로 연습실에서 하는 편은 아니고 주로 차 안에서 하는 편이다. 혼자 운전할 때나 지방 공연을 오가면서 틈틈이 한다”

Q. 긴 무명시절을 견디면서까지 트로트 가수의 길을 고집하게 한 트로트만의 매력은?

“트로트는 ‘정’이다. 아이돌들이 팬들의 함성, 환호를 받는다면 트로트는 아무래도 팬층이 연령대가 높다 보니 아버님, 어머님들이 주시는 정이 있다. 트로트는 그게 1등이다. 밥은 먹고 다니냐며 정말 가족처럼 챙겨주시는 따스함이 있다. 두 번째는 ‘소통’이다. 무대 위에 가수가 있다면 나머지 공간을 채워주시는 건 관객분들이다. 트토트는 같이 노래하고 즐기고, 서로 호흡하는 점이 매력적이다”

Q.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며 힘들었던 적은 없나

“트로트 가수는 행사가 많지 않나. 가끔 관객 분들이 무대 위로 올라오셔서 놀란 적들이 종종 있다. 갑자기 어깨에 들쳐 메거나 안아 올리셔서 노래하다가 기절할 뻔 했다. 너무 놀랐지만 계속 이어서 노래했다. 또 여자 가수로서 불편한 점을 꼽자면 아무래도 지방 행사가 많다 보니 화장실을 3, 4 시간씩 참게 되는 경우도 있다. 시간이 촉박하면 화장실을 지나치고 바로 무대를 서는 경우가 많아 방광염에 걸리는 일도 다반사다. 아마 여성 가수들이라면 공감할 거다”

Q. 최근의 세미트롯 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굉장히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트롯이라고 해서 정통에만 국한되어 있으면 접하시는 분들이 제한이 생기지 않나. 다양한 퓨전 음악이 생겨 팬 연령층이 다양해지고, 트로트가 어떤 음악과도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친구들이 많이 생긴다는 것은 반가운 현상이다. 윤정이도 세미트롯으로 트롯의 붐을 일으킨 선두주자이지 않나. 정통트롯 역시 잘 하는 친구라 선배로서 정말 잘 가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트로트계에 재야에 묻혀진 명가수들과 명곡들이 정말 많은데, ‘미스트롯’ 붐 덕분에 다시금 트로트가 주목받을 계기가 생겨 감사할 따름이다”

Q. 슬럼프를 이겨내는 김양만의 비결은?

“나에게 있어서 0순위는 항상 가족이다. 가족들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 또 아무래도 쉬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면 안 좋은 생각들이 날 때가 있다. 잡생각을 없애기 위해 취미로 프라모델을 시작했는데 이내 푹 빠져서 몇 년 동안 했다. 시계태엽을 맞추듯이 하나가 잘못되면 처음부터 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온전히 집중해야 하다 보니 아무 생각이 안 들더라. 해보신 분들은 알 거다. 또 구두를 좋아해서 다 사진 못해도 구두 구경하는 것으로 힐링을 하기도 한다”

Q. 실물이 너무 예쁘다. 혹시 닮았다고 들어 본 연예인이 있나, 별명은?

“어릴 적에는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는 유이를 닮았다는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있다. 쑥스럽지만 김성령 씨를 조금 닮았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있다. 별명은 ‘김 군’이다. 남자같이 털털한 성격이라(웃음)”

Q. 피부 관리나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마흔이 넘으니 많이 먹으면 무조건 다 살로 간다. 평소에 모든 음식을 반 정도 먹으려 노력하고 많이 걷는다. 피부는 컨디션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서 녹차팩 등을 하며 트러블 위주로 관리하고 있다. 피부과도 가고 보톡스도 맞고. 너무 관리 안하는 것보다는 맞아서 예쁘게 나오는 게 더 좋지 않나. 워낙 솔직한 편이라 이미 방송에서 성형 사실도 스스럼없이 밝혔다. 지금은 ‘안면 거상’같은 안티에이징 수술에도 관심이 있다. 너무 솔직한가(웃음)”

Q. 예능 출연에 관심은 없나

“사실 예전에 예능 출연을 많이 했었는데 그땐 긴장도 하고 겁나서 제대로 말을 못했던 것 같다. 말을 하려고 하면 다른 누군가가 해서 타이밍을 놓친다거나(웃음). 이제는 뭐든 불러만 주시면 잘할 자신이 있다. 워낙 말하는 걸 좋아하고 솔직한 편이라 라디오도 좋아한다. 즐겨 보는 방송은 MBC ‘무한도전’의 팬이었는데 종영해서 너무 아쉽다. 또 JTBC ‘나 혼자 산다’도 즐겨봤다”

Q. 결혼 계획은 없나

“결혼 계획은 나 혼자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서(웃음). 앞으로 만날 분과는 결혼 얘기가 오갔으면 좋겠다. 더 늦기 전에 아이를 가지고 싶어서 적어도 2년 안에는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상형은 아무래도 내가 키가 작지 않은 편이라 조금 체격이 있고, 어른들에게 잘하는 사람”

Q. 앞으로의 계획

“불러주시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 열심히 할 거고 앞으로 개인 미니콘서트도 하고 싶다. 앞으로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며, 김양 노래를 들으면 참 편안하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가수로 남고 싶다”

에디터: 정혜원
포토그래퍼: 윤호준
의상: 딘트
백: 토툼(TOTUM)
슈즈: 슈츠
액세서리: 위드란(WITHLAN)
스타일리스트: 박경은
헤어: 미즈노블 마리 실장
메이크업: 미즈노블 칸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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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전체 2,009
황금돼지 2009-02-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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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돼지저팔계 2009-02-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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