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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달의 소녀가 넓혀가는 입지(立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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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호 기자] ‘기록 소녀들’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매 앨범이 나올 때마다 글로벌 차트를 강타하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걸그룹 이달의 소녀. 새로운 앨범 ‘&’로 컴백한 그들이 bnt와 만났다.

3개의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고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이달의 소녀. 이번 화보는 첫 번째 유닛 ‘이달의 소녀 1/3’의 멤버 현진, 두 번째 유닛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의 멤버 김립, 마지막 유닛 ‘이달의 소녀 yyxy’의 멤버 올리비아 혜가 만난 특별한 조합이다.

새로운 조합으로 촬영하는 화보가 재미있다며 촬영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이달의 소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든 세 명의 소녀들. 새롭게 선보인 ‘PTT(Paint The Town)’로 보여준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물론 정말 소녀 같은 귀엽고 순수한 매력도 인터뷰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Q. bnt와 화보 촬영 소감

김립: 작년에 멤버들이 찍은 걸 봤는데 굉장히 예쁘다 생각했다. 우리도 찍게 돼서 좋다.

올리비아 혜: 이렇게 세 명 조합은 처음이라서 신선했다.

Q. 맘에 드는 콘셉트는

올리비아 혜: MLBB 메이크업으로 시크하게 찍은 콘셉트가 좋다.

현진: 나도 차분하게 찍는 게 좋다. 우리 셋 다 겉모습이 차가워 보여서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김립: 나도 시크한 걸 잘 살린 것 같아서 좋다(웃음).

Q. 각자 자기소개를 한 번 해보자면

김립: 이달의 소녀 두 번째 공개 유닛 ‘오드아이써클’의 리더 김립이다. 막상 나를 소개하려니 쑥스럽다.

현진: 이달의 소녀의 유일한 AB형 현진이다. AB형을 맡고 있다.

올리비아 혜: 이달의 소녀에서 다크(Dark)를 맡고 있는 올리비아 혜다(웃음).

Q. 근황은

올리비아 혜: 컴백과 동시에 공개될 콘텐츠 촬영을 하고 있어 바쁘게 지내고 있다. 화보가 공개될 때쯤엔 이미 다 공개됐을 것이다.

Q. 이번 신곡 ‘PTT (Paint The Town)’는 어떤 곡인지

올리비아 혜: 이달의 소녀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은 댄스 힙합 장르의 곡이다. 발리우드(Bollywood)의 음악적 요소가 모두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스스로 결합하고 확립해 이달의 소녀만의 색으로 ‘Paint The Town’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Q. 신곡 안무가 굉장히 어려운데 타이틀 곡의 포인트 부분이나 특징적인 안무가 있다면

올리비아 혜: 후렴구 시작할 때 멤버 전원이 위에서 아래로 훅 내려가는 부분이 있다. 그게 포인트인 것 같다.

Q. 타이틀 곡 외에 애착이 가는 이번 앨범 수록곡은

현진: ‘Dance On My Own’이라는 곡이 가장 애착이 간다. 들으면 뭉클해진다. 내가 춤을 좋아하니까 그런 것 같다.

올리비아 혜: ‘WOW’라는 곡이 있는데 발랄한 느낌이어서 멤버들이 타이틀 곡으로 할 정도로 좋다고 말했다. 무대를 보여드릴 기회가 있으면 보여드리고 싶다.

김립: 나도 방금 현진과 올리비아 혜가 말한 두 곡이 가장 애착이 간다. 하나를 못 고르겠다.

Q. 저번 앨범 ‘Why Not?’을 준비할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올리비아 혜: 멤버 하슬 언니가 오랜만에 다시 합류해 언니와 합을 맞추는 게 오랜만이라 그런 재미도 있었고 저번보다 안무가 많이 힘들어져 서로 단합이 강하게 된 것 같다(웃음).

Q. 이달의 소녀를 평소에 굉장히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걸그룹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라이언 전(Ryan Jhun)과 타이틀 곡 작업을 함께 했다. 소감은

현진: 일단 이달의 소녀를 굉장히 좋아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작업할 때 굉장히 좋았다.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김립: 곡 작업뿐만 아니라 앨범 전체 작업에도 도움을 많이 주시고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도 직접 오셔서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친근하게 먼저 다가와 주셔서 재밌게 작업했다.

올리비아 혜: 저희 세계관을 공부해오셔서 파트 분배할 때도 거기에 맞춰서 해주셨다. 세심함에 감동받았다.

Q. 멤버별로 취미가 있다면

올리비아 혜: 딱히 이렇다 할 취미는 없지만 밥 먹을 때 짬을 내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있다. 최근엔 넷플릭스 ‘위쳐’와 tvN ‘마인’을 본다. 재밌다.

현진: 요즘 헤드폰으로 음악 듣는 것에 빠졌다. 팝도 듣고 R&B, 댄스곡을 많이 듣는다.

김립: 작사와 작곡, 그리고 사진 찍는 것에 취미가 있다. 활동 준비할 때나 활동기에는 바빠서 못해 아쉽다.

Q.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만의 매력 포인트는

현진: 나는 눈이다. 눈이 예쁘기도 하지만 시력이 좋다. 1.5에서 2.0 정도 된다(웃음). 팬분들이 나를 처음 좋아할 때 눈을 보고 빠졌다고 많이 말씀해주시더라. 그래서 눈이다.

올리비아 혜: 솔직한 것이다. 난 밝고 쾌활하기보다는 조금 시니컬한 편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려고 하는 편인데 그걸 되게 좋아해 주시더라.

김립: 어깨 라인이다. 예쁘다고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Q. 미국 라디오 차트 9주 연속 차트 인은 물론 4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소감이 있다면

올리비아 혜: 정말 믿기지 않았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연습실에서 그냥 밥 먹다가 들어서 실감이 안 났다. 요즘 팬분들을 직접 보거나 해외 공연을 할 수가 없으니 실감이 안 나는 것 같다. 얼른 빨리 해외 공연을 하면서 해외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

Q. 현진은 운동, 특히 구기 종목을 굉장히 잘한다고 들었는데 운동을 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현진: 어릴 때 굉장히 시골에서 자랐다. 시골에서 할 수 있는 게 공놀이나 이런 것밖에 없어서 공 가지고 놀았다. 초등학생 때부터 축구부나 농구부, 중학생 때는 배드민턴부, 탁구부 이런 활동을 하게 되면서 잘하게 된 것 같다.

Q. 현진은 칼군무 맞추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하는데 각을 맞추는 노하우는

현진: 노하우는 멤버들에게 최대한 귀엽게 말하는 것이다(웃음). 내 생각엔 가끔 말투가 세게 나갈 때가 있다. 멤버들에게 귀엽게 말해서 함께 합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Q. 김립은 굉장히 내성적인 성격이었다고. 가수를 준비하면서 이런 성격을 극복한 방법은

김립: 엄청나게 극복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아직도 조금은 내성적이다. 가수라는 직업을 준비하면서 노래만 잘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느 정도 밝은 성격과 말주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들을 좀 더 만나보려고 하고 외출도 많이 해보려고 노력했다. 가수를 준비하며 낯선 사람들과도 대화해보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극복을 한 것 같다.

Q. 올리비아 혜는 수박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수박의 계절인데 많이 먹고 있는지

올리비아 혜: 그렇다. 어제도 염색하면서 먹었다. 맛있어서 좋아하기도 하고 내가 좀 시원한 음식을 좋아한다. 아이스크림, 빙수, 차가운 음료 같은 음식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냉면은 안 좋아한다. 대신 콩국수를 좋아한다(웃음).

Q. 김립은 무민, 동동이, 코코몽 등 별명 부자다. 가장 기분 좋았던 별명은

김립: 별명이란 게 내게 관심이 있고 애착이 있어서 불러주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별명이든 기분은 좋다. 그래서 다 애착이 간다.

Q. 김립은 깔끔한 성격 탓에 멤버들에게 잔소리도 많이 한다고 하는데

김립: 사람이 바뀌더라. 예전에는 굉장히 깔끔하고 그랬다. 지금도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면 좋긴 좋다. 근데 숙소를 살다 보니 어느 정도 포기하게 되더라. 그래서 지금은 잔소리를 별로 안 한다. 그렇지 않나.

올리비아 혜: 맞다. 요즘은 잔소리하는 거 거의 못 들었다(웃음).

Q. 올리비아 혜는 운동도 잘하고 힘도 되게 세서 걸크러시한 매력도 있고 중독성 있는 말투 덕에 여자 팬이 많은데

올리비아 혜: 난 운동을 정말 싫어한다(웃음). 그리고 난 내 말투가 특이하다고 생각 안 하는데 왜 특이하게 봐주시는지 잘 모르겠다.

현진: 처음 올리비아 혜를 봤을 때 목소리가 굉장히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목소리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Q. 현진은 이달의 소녀 두 번째 공개 멤버로 초창기에 공개됐다. 완전체 데뷔 때까지 시간이 길었는데 조바심은 안 났는지

현진: 연습생을 3년 정도 하고 데뷔를 못 할 것 같아서 그만둘 생각이었다. 첫 데뷔 멤버도 희진이로 결정되고 난 데뷔를 못 하겠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회사를 나가려 했는데 회사에서 데뷔할 거라고 나를 붙잡으셨다. 근데 정말 두 번째 공개 멤버로 내가 결정됐더라. 데뷔곡 뮤직비디오도 일본에 가서 찍었는데 해외에서 찍으니까 정말 실감이 났다.

Q. 올리비아 혜는 현진과 반대로 마지막 합류 멤버다. 부담감은 없었는지

올리비아 혜: 처음에 회사에 들어왔을 때 이달의 소녀 프로젝트를 정말 자세히 알고 들어온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회사에 들어와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멤버들이 잘해온 것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습생 기간이 없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사실 너무 정신없이 지나가 그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Q. 김립은 10시에 잠들어 6시에 일어나는 ‘김립식 수면법’이 팬들 사이에서도 유행일 정도다. 활동 중에도 이런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지

김립: 활동 중엔 아무래도 이렇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가 힘들다. 계속 스케줄과 연습이 있어서 유지는 힘들다. 그래도 비활동기에는 유지를 하려고 한다. 가족들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있어서 나도 어릴 때부터 그랬다.

Q. 후배 걸그룹 ‘위클리’의 지한이 올리비아 혜에게 엄청난 팬심을 보였다. 기분이 어땠는지

올리비아 혜: 같은 직업을 가진 후배가 팬이라고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지한이도 너무 잘하고 있어서 잘 보고 있다. 내가 되게 지쳐있던 시기에 팬이라고 말해줘서 힘이 많이 됐다.

Q. 현진은 알아주는 빵순이라고. 요즘 즐겨 먹는 빵은

현진: 최근에는 크로플이 맛있더라. 그리고 희진이가 멤버들 먹으라고 초코 식빵을 나눠줬는데 맛있었다.

Q. 이번에 이달의 소녀와 코코몽이 콜라보레이션한 ‘얌얌(Yum-Yum)’을 발매했다. 코코몽과 닮은 김립의 소감은

김립: 내가 코코몽과 닮아서 하게 된 것이 맞다(웃음). 되게 감사하고 신기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함께 한 멤버들도 여진, 최리, 고원인데 귀여운 멤버들이다. 안무도 되게 강한 것만 하다가 율동 같은 것을 하니까 더 어려운 것이 있었다. 뭔가 어색했다(웃음).


Q. 올리비아 혜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3’에 단독 출연했다. 재밌었던 점과 힘들었던 점은

올리비아 혜: 낚시를 태어나서 처음 해봤다. 생각보다 고기가 잘 잡혀서 재밌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혼자 나가는 예능이다 보니 부담이 많이 됐다. 너무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예능이라 말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잘 받아쳐 주셔서 감사했다. 예능에 대한 새로운 경험이었다. 선배님들이 ‘이걸로 처음 예능 했으면 다른 예능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씀해주셨다.

Q. 그럼 멤버별로 출연하고 싶은 예능은

현진: 나는 올리비아 혜의 뒤를 이어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3’에 출연하고 싶다. 내가 회를 좋아한다. 단점은 내가 고기를 낚을 줄은 아는데 물고기를 만지지 못한다. 그래서 이런 장면이 재밌게 연출될 것 같다.

올리비아 혜: 예전부터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보고 싶었다.

김립: 멤버들과 함께 SBS ‘런닝맨’ 같은 곳에 단체로 출연하고 싶다. 몸으로 하는 것에 자신 있다(웃음).

Q. 김립은 같은 그룹의 멤버인 츄와 학창 시절부터 친구였다. 친구로 시작해서 지금은 동료가 됐는데 달라진 점은

김립: 친구일 때는 재밌게 같이 놀고 서로에 대해 그렇게 깊게 알진 못한다고 생각했다. 이제 24시간 붙어있고 모든 것을 잘 알게 되다 보니 예전보다 깊은 대화를 많이 하게 되고 위로가 필요할 땐 위로를 해주게 된다.

Q. 멤버들 사이가 굉장히 좋아 보이는데 숙소에서도 터놓고 얘기를 많이 하는지

올리비아 혜: 열두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들다. 모여서 날을 잡고 얘기를 한다기보다는 연습실이나 스케줄 할 때 대기 시간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 같다.

Q. 각자 다른 멤버들의 닮고 싶은 점이 있다면

현진: 최근에 스케줄이 끝나고 사복으로 갈아입고 퇴근하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본캐와 부캐가 확실히 나뉜 모습이 멋있었다.

올리비아 혜: 희진 언니의 꼼꼼한 점이 닮고 싶다. 근데 내 성격상 잘 안 될 것 같다(웃음). 언니가 일에 대한 열정을 갖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존경스럽다.

김립: 최리의 긍정적인 면을 닮고 싶다. 나는 생각이 굉장히 깊고 많은 편이다. 하나에 빠지면 끝도 없이 빠진다. 최리는 긍정적으로 좋은 면을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점을 배우고 닮고 싶다.

Q. 모두 솔로곡을 가지고 있는데 탐나는 다른 멤버의 솔로곡이 있다면

올리비아 혜: 솔로곡이 색깔이 정말 다 다르다. 색깔이 너무 뚜렷해서 다른 멤버가 한다는 상상이 잘 안 된다. 그냥 좋아하는 다른 멤버의 솔로곡을 꼽아보겠다. 고원 언니의 ‘One & Only’가 좋다.

김립: 이브 언니의 ‘new’를 좋아한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도 같이 있었는데 가사도 정말 좋고 이브 언니가 표현을 잘했다.

현진: 진솔 언니의 ‘Singing in the Rain’이 좋다. 댄스 장르가 좋다.

Q. 여기 있는 멤버들에게 서로 칭찬 한마디씩 한다면

김립: 올리비아 혜는 말도 재밌게 하고 센스가 있다. 성격도 되게 쿨하다. 그리고 진짜 귀엽다(웃음).

올리비아 혜: 현진 언니랑 나는 성격이 어느 정도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다. 빠릿빠릿하고 조금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비슷하다. 느린 걸 보고 있으면 조금 답답한데 현진 언니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웃음). 연습할 때마다 언니가 칼군무에 대한 피드백을 줄 때 고맙다. 그리고 무던한 편이라서 좋은 것 같다. 단체 생활을 할 때는 조금 무던한 사람이 있어야 좋은 것 같다.

현진: 립 언니는 민낯이 예쁘다. 그리고 체질이 부럽다. 살도 잘 안 찌고 입이 짧다. 자기가 배가 부르면 그만 먹는다. 나는 과자가 커도 한 번 뜯으면 다 먹어야 한다(웃음).

Q.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는

현진: 초등학생 때 장기자랑 같은 거 많이 하지 않나. 그때부터 장기자랑에 많이 나갔다. 춤추는 걸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올리비아 혜: 친언니의 친구의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한테 어린이들 공연단 같은 걸 해보라고 추천해 주셔서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공부를 멀리하게 됐다(웃음). 그냥 그때부터 계속 춤을 췄다.

김립: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는 어릴 때부터 차를 타면 엄마가 노래를 틀어주시고 그걸 자주 따라 부르셨다. 그래서 나도 같이 노래를 많이 듣고 따라 불렀다. 학교에 다니면서 내가 수영을 하다가 그만뒀다. 그만두고 나니 살을 굉장히 많이 쪄서 엄마가 살을 빼라고 춤 학원에 다니게 해주셨다. 춤을 배우며 내가 노래와 춤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가수를 준비하게 된 것 같다.

Q. 코로나 때문에 팬들을 실제로 만날 기회가 적다. 아쉬움은 없는지

올리비아 혜: 코로나 이후 ‘So What’과 ‘Why Not?’ 활동을 했다. 음악 방송을 하러 가면 팬분들이 없으니까 그냥 리허설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팬 사인회도 대면이 아닌 영상 통화로 하니까 아쉽다. 공연을 할 때 팬분들이 있으면 좋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데 그런 게 없어서 너무 아쉽다. 빨리 만나 뵙고 싶다.

Q. 멤버 하슬이 합류해 오랜만에 12명 완전체로 활동하게 됐다. 소감은

올리비아 혜: 열한 명과 열두 명은 한 명 차이지만 굉장히 다른 것 같다. 안무 동선도 그렇고 생활도 그렇다. 하나의 매력이 더해지는 것이니까 보여줄 수 있는 게 다양해지는 것 같다. 그리고 좀 더 든든하다.

Q. 숙소 생활 중인데 재밌는 에피소드는

올리비아 혜: 신발장에 신발이 진짜 많다. 급하게 신고 나가다 보면 짝짝이거나 다른 멤버 신발을 신고 나갈 때도 있다(웃음). 그리고 냉장고가 두 대가 있는데 한 대는 성에가 많이 껴서 문이 잘 안 열린다. 그래서 한 대만 사용 중이다.

김립: 멤버별로 냉장고 내부 구역을 나눠서 쓰고 있다. 굉장히 깔끔하고 좋다(웃음).

Q. 다들 좋아하는 음식은 뭐가 있는지

현진: 피자, 치킨, 과자, 회, 빵, 아이스크림, 라면, 떡볶이, 냉면, 짜장면 좋아한다. 더 말할 수 있다(웃음).

올리비아 혜: 츄러스, 수박, 떡 종류 같은 것 좋아한다. 간식 같은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다.

김립: 단 음식을 많이 먹는다. 도넛 좋아한다. 밥 대신 디저트를 먹는다(웃음).

Q. 멤버들이 정말 착하다고 느낄 때는

올리비아 혜: 바로 어제다. 연습하고 새벽에 퇴근했는데 이브 언니가 ‘먼저 가는 애들 씻어라~ 이런 언니 없다’하는 거다. 우리가 숙소에 화장실이 2개 다 보니 씻으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서 선발대로 가는 멤버들 먼저 씻으라고 해주는 편이다. 언니가 잘 챙겨준다(웃음).

김립: 언니가 연습생 생활을 늦게 시작해서 연습생을 하기 전에 아르바이트도 하고 사회 경험이 있다. 그래서 낯가림이 심한 나한테 조언을 많이 해준다. 같은 멤버지만 정말 친언니처럼 챙겨주고 좋은 말도 많이 해주고 가족 같은 느낌이 든다. 정말 고맙고 좋은 언니다.

Q. 각자 롤모델이 있다면

현진: 가수로서는 CL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포스, 아우라, 퍼포먼스 다 모두 멋지신 것 같다. 프로페셔널하다.

올리비아 혜: 예전엔 나의 롤모델을 많이 생각했는데 최근엔 그룹의 롤모델을 많이 생각한다. 트와이스 선배님들을 보면 그룹의 에너지도 좋고 무대도 정말 열심히 해서 우리 이달의 소녀가 트와이스 선배님들을 닮고 싶다.

김립: 난 롤모델 질문이 가장 어렵다. 다 멋지고 존경스럽지만 내가 누군가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운 것이 아니라 노래와 춤이 좋아서 시작했다. 그래서 누구를 꼽기 힘든 것 같다.

Q. 이달의 소녀라는 그룹이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현진: 틀을 깨고 대중분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앞으로도 신선한 그룹으로 기억에 남고 싶다.

올리비아 혜: 사람이 열두 명이라 많지만 개인의 매력도 잘 보일 수 있고 다 같이 있을 땐 그것보다 더 좋은 느낌을 낼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김립: 마찬가지로 인원수가 많으면 소수의 멤버만 주목을 받기 쉽다. 열두 명의 색깔이 다 각인되는 그룹이 되고 싶다.

Q. 이달의 소녀가 생각하는 이달의 소녀는

올리비아 혜: 마라탕이다. 재료를 넣을수록 맛있고 중독성 있다. 우리도 한 번 발을 담그면 뺄 수 없는 그런 그룹이다(웃음).

현진: 그럼 나는 사골국 하겠다. 끓이면 끓일수록 진하게 우러나고 알아갈수록 진한 매력이 있다(웃음).

Q. 사랑하는 오빛에게 하고 싶은 말은

김립: 너무 못 본 지 오래돼서 보고 싶단 말을 우선 하고 싶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릴 계속 응원해주고 사랑해줘서 고맙고 항상 느껴진다. 이번 활동도 함께 잘 해냈으면 좋겠다.

올리비아 혜: 완전체로 활동하기까지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항상 우리의 행복을 누구 보다 바라줘서 감사하다. 공백기에도 꾸준히 편지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줘서 고맙다. 이제 정말 활동하니까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 행복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

현진: 연습할 때 한계에 부딪힐 때가 많다. 그럴 때 팬분들 생각이 난다. 이렇게 한계에 부딪히는 나를 응원해주고 그래서 정말 고맙다. 열심히 해야겠다.

에디터: 임재호
포토그래퍼: 두윤종
의상: EENK, Hidden Forest Market, MAU SOLEUM, CARLONNE
슈즈: repetto
주얼리: 바이가미, tinatina, jealousy
스타일리스트: 김민, 노진경
헤어: 조이187 스타점 혜림 실장
메이크업: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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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7-06 16:08 / 수정: 2021-07-1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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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전체 2,009
황금돼지 2009-02-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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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돼지저팔계 2009-02-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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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 (Hankyung) 2009-02-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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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 2009-02-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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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돼지저팔계 2009-02-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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