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어느새 6월도 막바지에 이른 지금. ‘핫 트렌드’로 떠오른 캠핑에 여름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객으로 올해 바캉스 시즌이 조금 빨라질 조짐이다.
누구나 패셔너블하게 보이고 싶은 여름 바캉스에 후즐근한 옷차림을 연출할 수는 없는 법. 좀 더 트렌디하고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하지만 바캉스를 위해 새 옷 구매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포멀한 룩에도 엣지를 더할 수 있는 아이웨어에 주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선글라스와 안경 같은 아이웨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소중한 아이웨어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궁금증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패션안경샵 룩옵티컬과 함께 아이웨어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보관 요령과 주의사항 대해 살펴봤다.
Step 1. 아이웨어 잘 닦아 주기
아이웨어는 우리 얼굴에 바로 닿을 뿐만 아니라 예민한 눈과 눈가에 가장 가까이 위치하는 사물이다. 때문에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렌즈는 물론 안경 다리 안쪽 면까지 깨끗하게 닦아 줘야 제품의 수명을 늘리는 것은 물론 세균에 의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닦아주는 도구 역시 중요하다. 가끔 전용천이 없거나 급한 마음에 옷자락으로 닦거나 휴지, 손수건 등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아이웨어가 미세하게 긁히거나 렌즈가 손상될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가급적 아이웨어 전용천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아이웨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섬세한 제품이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기에 렌즈나 안경테가 손상 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올해는 유난히 긴 장마기간과 찜통 같은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날씨에 플라스틱 렌즈는 변형이 일어나기 쉽다. 렌즈의 변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온 및 직사광선에 장시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여름철 자동차에 아이웨어를 보관하는 행동은 피하자.
올바른 아이웨어 보관 방법은 렌즈가 위를 향하도록 케이스에 담아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다. 또한 습기에 약한 선글라스는 방습처리 된 통에 보관해야 하며 방수 용기에 방습제를 넣고 천을 깔아 보관해야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Step 3. 염분 주의하기
무더운 여름철에는 뜨거운 햇빛, 습기도 주의해야 하지만 염분 또한 주의해야 한다. 보통 휴양지에서 많이 착용하는 선글라스는 바닷물 속 염분이나 우리가 흘리는 땀 속 염분이 닿아 안경테나 금속장식에서 부식이 일어날 수 있다.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만약 염분에 닿았다면 바로 세척해 주면 되니 안심하자. 세척 시에는 중성세제 즉 주방세제를 물에 풀어 잠시 담가 염분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헹궈주면 된다. 손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세척해 준 후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닦아 말릴 후 보관하면 바닷물에 빠져도 안심할 수 있다
Step 4. 항상 두손으로 반듯이 쓰기
선글라스는 물론 안경은 변형이 일어나기 쉬운 제품이다. 뒤틀리거나 좌우의 균형이 맞지 않아 다시 맞춘 경험이 한번쯤 있다면 착용하는 방법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모든 아이웨어를 착용할 때에는 양손으로 반듯하게 써야 변형을 막을 수 있다. 간혹 한 손으로 빼거나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행위가 계속되면 아이웨어의 변형을 초래해 오래 사용할 수 없다.
패션안경샵 룩옵티컬 관계자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으로 매장에 방문해 세척 및 관리를 받는 것이다. 보통 선글라스 수명은 2~3년이지만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 사용한다면 훨씬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룩옵티컬, 마이클 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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