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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귀신님’ 임주환-조정석, 오 나의 스니커즈

2015-08-26 11:33:13
[안예나 기자] 귀신과 사랑을 접목시킨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막을 내렸다. 귀신이 사람에 빙의한다는 설정이 핵심인 ‘오 나의 귀신님’은 로맨스에서 스릴러에 이르는 장르 변화, 속도감 있는 전개, 입에 달라붙는 대사 등 다방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 드라마의 최고의 장점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꼽힌다. 주연부터 조연까지 모두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다. 특히 남자 배우 조정석과 임주환은 자신의 자리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허세 강셰프 조정석과 유일한 악역 임주환은 연기 실력뿐만 아니라 감각 있는 패션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오 나의 귀신님’ 종방연을 찾은 이들의 패션을 보다보면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스니커즈로 발 끝 마무리를 한 것. 그들의 패션을 살펴보자.

#임주환


그 누구보다도 선한 인상으로 친절하게 사람들을 대하다가도 화가 나거나 자신의 실체를 알아채는 사람은 잔혹하게 죽여 버리는 이중성을 가진 최성재 역을 맡아 열연한 임주환.

특히 분노했을 때의 섬뜩한 연기는 로맨틱 드라마인 ‘오 나의 귀신님’이 스릴러 장르로 자연스럽게 변화하게 만들었다. 이에 임주환은 ‘오 나의 귀신님’이 발견한 연기파 배우라는 평가다.

그는 블랙 레터링이 돋보이는 화이트 톱에 블랙 팬츠를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멋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이에 편안한 화이트 스니커즈로 발끝을 마무리한 것. 앞과 뒤에 에지 있는 포인트가 더해진 스니커즈를 선택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조정석


현실감을 실어주는 연기로 작품의 중심을 잡아준 조정석의 연기는 훌륭했다. 다소 다혈질인 강선우 역을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때로는 사랑스럽게 연기했다.

납득이를 넘어설 만한 캐릭터가 있을까하는 우려와 달리 ‘오 나의 귀신님’의 강선우 역은 조정석을 대표하는 또 다른 캐릭터가 됐다.

캐주얼한 스트라이프 톱에 살짝 롤업한 청바지를 매치한 조정석의 발끝도 화이트 스니커즈였다. 깔끔한 화이트 컬러는 어떠한 룩과도 잘 어울리지만 청바지와의 궁합은 가히 완벽하다.
(사진출처: 아키클래식, 자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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