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아이템

가장 간편하게 헤어스타일 변화를 주고 싶다면? ‘헤어밴드’ 스타일링

2015-09-15 23:01:15

[정아영 인턴기자] 주변에 “제발 머리 좀 가만히 놔둬” 라고 외치게 만드는 친구들이 꼭 있다. 이들은 염색은 기본, 펌을 했다가 다시 스트레이트를 하고 또다시 머리 색을 바꾸며 변화를 즐긴다.

더군다나 계절이 바뀌는 요즘은 머리카락을 괴롭히고 싶은 욕구가 더욱 강해지는 시기. 하지만 잦은 헤어 스타일 변신은 기분전환에는 도움이 될진 몰라도 모발 건강에는 악영향을 미친다.

지겨운 머리에 빠르고 간편하게 변화를 주고 싶다면 ‘헤어밴드’에 주목하자. 뜨거운 열과 염색약 없이도 얼마든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소녀 같은 단정함부터 발랄하고 상큼함 매력까지 연출해주는 헤어밴드로 올 가을 헤어스타일 고민을 해결해보자.

>> 소녀감성 물씬 풍기는 여성스러운 스타일링


헤어밴드는 여성스러운 무드를 연출하는데 유용한 아이템이다. 전지현처럼 긴 생머리에 트위드나 면 소재의 두께감 있는 헤어밴드를 하면 단정하고 깔끔한 인상을 준다.

소녀 같은 느낌을 원한다면 아이유처럼 긴 웨이브 머리에 진주나 큐빅 장식이 있는 헤어밴드를 착용해보자. 가만히 있어도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헤어를 루즈하게 아래로 묶은 후 헤어밴드를 하거나 스카프와 함께 땋은 헤어를 한쪽으로 내린 스타일도 걸리시한 매력을 물씬 풍기니 참고하자.

>> 깜찍발랄함이 2배가 되는 귀여운 스타일링


머리를 한데 모아 위로 동그랗게 묶은 일명 ‘당고머리’는 더울 때도 좋지만 목을 감싸는 옷을 자주 입는 추운 계절에 더 하기 좋은 스타일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깔끔하고 어려 보이는 헤어스타일이지만 여기에 헤어밴드로 포인트를 주면 귀여움이 2배가 된다. 거기다 거슬리는 잔머리까지 고정시켜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한 줄이나 두 줄로 된 밴드도 좋지만 스카프를 활용하면 좀 더 확실한 포인트가 된다. 이성경처럼 짙은 컬러의 스카프는 부담스럽지 않게 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한데다 깜찍한 매력을 더해주니 한 번쯤 도전해보자.

>> 실용적이면서도 센스 있는 스포티한 스타일링


헤어밴드가 여성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남성에게도 헤어밴드로 멋을 낼 수 있게 해주는 잇아이템이 있다. 바로 샤이니 멤버 키가 인스타그램에 다양한 컬러의 착용샷을 올려 화제가 된 스포츠 헤어밴드. 그는 운동복이 아닌 일상룩에 매치해 센스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했다.

이성경 또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활용법을 선보였다. 편안한 맨투맨에 블랙컬러 스포츠 헤어밴드를 착용한 것. 올려 묶은 머리와 시스루 뱅은 내추럴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자아낸다.

감각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운동복도 소홀히 할 수 없는 패션 중 하나다. 걸그룹 EIXD의 하니는 포니테일에 화이트와 블랙 패턴이 들어간 스프츠 헤어밴드를 착용했다. 운동할 때 머리가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해줄 뿐 아니라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사진출처: SBS ‘별에서 온 그대’, KBS ‘최고다 이순신’ 방송캡처, 키 인스타그램, 이성경 인스타그램,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중추가절, ‘앞치마’ 스타일링
▶ 입추 지나 벌써 가을, ‘마르살라’로 물든 연예계
▶ ‘수트+운동화’ 멋을 아는 남자들
▶ ‘야누스의 얼굴’ 데님, 그 묘한 매력
▶ 라이더 가죽 재킷에 머플러를 더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