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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소녀의 감성을 품고 여자가 되다

2012-09-27 17:07:31

[곽설림 기자 / 사진 이현무 기자]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 하고 떨어질 것만 같은 큰 눈, 뚜렷한 이목구비가 자리 잡은 얼굴까지.

이 모든 것을 갖춘 열아홉의 수이가 이와 동 떨어진 느낌의 관능미와 농염함을 가진 채 대중들과 조우했다.

아직 열아홉의 순수함과 깨끗함을 그대로 머금고 있지만 관능적인 스타일링과 만나니 색 다른 분위기가 풍긴다. 이번 수이의 화보는 섹시를 콘셉트로 한 기존의 여가수와는 차원이 다르다. 소녀의 감성이 밑바탕이 된 수이만의 매력적인 섹시가 인상적이다.

아직 소녀의 감성이 짙은 열아홉의 소녀 수이. 짙은 와인빛의 배경과 풍성한 헤어, 그리고 깊은 눈매까지. 소녀의 감성을 품고 여자가 된 그를 만나보자.


짙은 와인 컬러의 드레스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컬러가 인상적이다. 별 다른 디자인이 없이 딱 떨어지는 핏감과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와인컬러는 매력을 더한다. 여기에 굵고 풍성한 헤어는 전체적인 스타일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기본 A라인의 원피스는 어떠한 자리에서든 리드미컬하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다른 아이템의 매치 없이도 하나로만 훌륭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조금 남다르게 연출하고자 한다면 여기에 볼드한 브레이슬릿과 와일드한 무드의 워커힐를 매치하면 제대로 된 믹스매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반면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원한다면 블랙 에나멜 슈즈를 선택하는 것도 좋고 페미닌한 디테일이 가미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을의 클래식한 느낌을 나타내는 스타일 역시 수이는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베이비핑크에 하이웨이스트 스커트가 매치된 스타일은 가을 시크한 커리어우먼 분위기를 풍겼다. 앞서 선보인 레드룩의 강렬함과는 조금 달리 차분한 가을의 느낌을 담아냈다.

시크한 가을의 여성을 담아내기에 하이웨이스트 스커트만한 아이템도 없다. 시크하면서 당당한 도시여성을 드러내면서 몸의 윤곽을 드러내니 섹시함까지 겸비할 수 있다. 여기에 몸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한 셔츠를 매치하면 금상첨화. 여기에 가을에 맞는 컬러까지 겸비되면 시즌의 분위기까지 드러낼 수 있다.

무릎을 살짝 덮어 내릴 정도의 스커트의 길이를 선택하면 분위기가 배가된다. 조금 더 관능적인 면모를 뽐내고 싶다면 스커트 끝자락에 슬릿이 가미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되니, 클래식하고 정적인 스타일을 원한다면 위의 스타일을 참고해보자. (의상협찬: 비비드레스 / 마이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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