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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남자는 나이 먹을수록 패션에 관심 둬야···”

2012-10-04 12:05:06

[박윤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수트 화보를 통해 남자의 품격을 정의했다.

정우성은 매거진 퍼스트룩 10월4일자 화보를 통해 클래식한 수트를 다양하게 변주하며 깊이와 품격이 넘치는 남성미를 발산했다.

이번 화보에서는 심플한 배경을 바탕으로 정우성의 표정과 포즈만을 클로즈업해 촬영, 그의 독보적 존재감을 부각시키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의 패션관에 대해 묻자 “예전에는 편하고 단순하면서도 개성이 또렷한 옷을 좋아했다. 요즘은 나이 드신 분들을 만날 일이 많아지다 보니 수트 쪽에 관심이 좀 더 가고 입을 일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적에는 청춘이 멋이라고 티셔츠에 청바지만 입어도 상관이 없었다. 하지만 남자는 나이 먹을수록 품격을 높일 수 있는 패션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어떤 자리든 상관없이 젊으니까 ‘내가 입는 게 내 패션인 거지’ 하는 마음이었지만 지금은 자리도 염두에 둘 줄 알면서 패션의 힘으로 좀 더 무게감을 실어줄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정우성은 다음 작품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찍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다른 장르와 달리 시대의 라이프스타일이 다 들어가야 하는 굉장히 수준 높은 장르다. 여태 못 했는데 딱 지금 나이라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주변에 좋은 시나리오 있으면 달라고 많이 얘기 해 놨다”고 전했다.

배우 정우성의 품격 높은 수트 화보는 퍼스트룩 10월4일자 화보를 통해 공개되며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인터뷰와 추가 화보는 온라인과 모바일 퍼스트룩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 퍼스트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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