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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바꾸고 싶은 과거 없다”

2013-03-21 10:12:52

[홍지혜 기자] 최근 tvN 새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에서 주인공 박선우 역을 맡아 열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이진욱이 카리스마를 담은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현우, 유인나 주연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한 야심작 ‘나인’에서 이진욱은 냉철하고 이지적인 앵커 박선우 역을 맡았다. 또한 작품을 통해 ‘상남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여성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화보에서는 거친 남자의 수컷 본능을 한껏 드러냈다.

특히 슬픔에 잠긴 듯한 모습과 도발적인 눈빛 연출로 마초적 남성미와 치명적인 섹시미를 동시에 발산하면서 자신이 창조한 유니크한 남성미의 세계로 인도했다.

화보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진욱은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대해 “미국에서 다른 작품 촬영 중 대본을 받았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흥분할 정도였죠. 이야기가 비장하고 묵직하고 먹먹했어요. 정말 오랜만에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드라마였죠”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 “최근 드라마 경향이 무거운 주제를 잘 다루지 않잖아요. 그런데 이 드라마는 마냥 밝고 알콩달콩한 느낌의 멜로는 아니에요. 묵직해요. ‘인현왕후의 남자’를 흥행시킨 송재정 작가의 작품이에요. 이번에도 소재는 ‘시간 여행’이고요”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연기관을 “절충이요. 대중의 호응 없이도 자기 선을 잘 지키는 배우가 있는데, 저는 그 정도까지 매력이 있는 배우는 아닌 것 같아요. 제가 배우로서 힘을 가질 때까지 외부 반응을 받아들이고 끊임없이 소통해야죠”라고 말했다.

드라마의 주제인 ‘시간 여행’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이 드라마 하면서 많이 받은 질문이었는데, 일단 바꾸고 싶은 과거는 없고요. 그때의 저를 더 들여다보고 싶어요. 제가 그때 무엇을 보고 어떻게 행동했는지”라는 엉뚱하면서도 진지한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진욱의 솔직한 연기관과 성격에 대한 고백이 담긴 자세한 인터뷰와 추가 화보는 퍼스트룩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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