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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슈퍼모델 서혜진 “연기, MC, 모델 준비된 만능 엔터테이너입니다”

2012-12-13 13:30:13

[곽설림 기자/사진 이현무 기자]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역시 아역연기자로 활동을 한 이력이 있었다. 그렇다보니 큰 무대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슈퍼모델 서혜진은 떨지 않고 오히려 당차게 대처했다.

“많은 참가자들이 영상촬영을 어색해했어요. 저는 오히려 좋더라고요. 그게 밑거름이 된 것 같아요. 대회를 하면서 진짜 내가 서 있어야 하는 곳을 찾았어요. 많은 이들 앞에서 섰을 때의 그 희열, 이 일이 아니면 언제 느껴볼 수 있을까요”

2012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해 슈퍼모델 오키나와 인기상과 365mc네트웍스상을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른 서혜진의 한 마디다. 2관왕에 오르면서 대상을 받은 참가자만큼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대차고 당차게 자신의 포부를 밝히는 모습을 보니 2관왕 할 만한 재원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뇌리를 스쳤다.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기, MC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싶어요. 지금 온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분군투할 생각이에요. 준비된 만능 엔터네이너로 거듭나고 싶어요”

가녀린 외모 뒤편에 숨겨진 당찬 매력이 슈퍼모델 서혜진의 진가가 아닌가 싶다. 당찬 꿈을 가진 서혜진과 슈퍼모델 서혜진, 인간 서혜진, 미래의 서혜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슈퍼모델 서혜진


아역 연기자로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던 그가 갑자기 슈퍼모델 대회에 출전한 이유가 궁금해졌다. 지속했으면 성인연기자도 변신도 가능해보였는데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었을까.

“아역연기자로 활동했을 당시 무작정 ‘연기’가 좋았어요. 그렇게 시작했었던 연기지만 중간에 쉬게 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연기만 하겠다고 덤벼 들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죠. 슈퍼모델 출신의 배우들을 보면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잖아요. 그것을 보면서 ‘아 이거다!’싶었어요”

서혜진은 욕심만 많은 참가자는 아니었다. 욕심과 함께 그만큼의 능력도 바탕이 되었던 것. 그간 쌓아왔던 연기내공과 함께 조리 있는 언변으로 대회 중 ‘한밤의 tv연예’를 패러디한 정보전달 프로그램의 MC를 맡기도 했다.

“대회 중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을 꼽으라면 단연 제가 MC를 봤던 거예요. 굉장히 재미있더라고요. 이래서 MC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MC라는 새로운 길을 알게 되면서 대회 참가하길 정말 잘했다 싶더라고요”

인간 서혜진 그리고 미래의 서혜진


인간 서혜진은 자신의 꿈과 미래를 향해 한 발자국을 내딛는 사람이다. 이렇게 내딛는 힘찬 발걸음에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는 당찬 그녀.

“꿈을 위해 가는 발걸음이 힘들거나 버겁고 힘들 때도 있어요. 하지만 후회하거나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길이라 여기고 있어요. 오늘 보다 내일이 나은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제 마지막 목표입니다”

미래의 서혜진의 모습을 그는 어떻게 그려내고 있을까. 당찬 포부만큼 큰 꿈을 준비하는 서혜진은 ‘멀티 엔터테이너’를 꿈꾸고 있었다.

“멀티 엔터테이너가 최종 목표예요. 한 가지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잘하고 싶어요. 준비된 만능 엔터테이너 서혜진이라고 당당하게 소개하는 그날을 꿈꿔요”
(의상협찬: 도드리, 헤어&메이크업: 헤세드 HE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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