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기자] MBC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서 나공주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오연서의 패션이 화제다.
오연서는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서 장백로의 둘째딸 나공주를 맡아 열연하고 있다. 극중 나공주는 이름 그대로 공주처럼 자라 자기 중심적인면이 있지만 집에서는 애교만점 막내딸이다. 한마디로 천방지축 싸가지 허당 된장녀라고 칭할 수 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다.
오연서는 다가오는 봄과 예비 새 신부의 스타일을 모두 잡은 듯 컬러감 있는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그는 핑크 컬러의 에이라인 원피스를 착용하고 화이트 롱 트위드 재킷을 매치해 여성미를 살렸다. 여기에 화이트 톤의 머리띠와 같은 컬러의 토트백을 착용해 상큼한 매력까지 더했다.
3월6일에 방송된 ‘오자룡이 간다’ 77회에서 오연서는 극 중 분위기에 맞게 톤 다운된 컬러의 원피스로 캐릭터를 표현했다. 나공주의 엄마 장백로역의 장미희가 신혼여행을 마치고 온 오자룡 부부에게 첫 식사자리에서 무안을 주자 오연서가 화를 낸 것.
이 장면에서 오연서는 극 중 침울한 분위기에 맞게 어두운 컬러의 원피스를 선택해 한층 차분해진 나공주를 표현했다. 75회의 발랄한 분위기와는 달리 아무런 액세서리도 하지 않은 헤어스타일에 다소 어두워진 메이크업과 도트 무늬 원피스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극중 오연서가 착용한 롱 트위드 재킷과 도트 무늬 원피스는 모두 국내 SPA 브랜드 르샵 제품으로 극 중 나공주를 실감나는 캐릭터로 만들어줬다.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컬러감 있는 원피스를 선택해 이너로 매치할 수 있다. 뉴트럴 컬러의 아이템을 매치하면 시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데 블랙 티셔츠와 카키 팬츠를 착용하면 심플하면서도 매니시하다. 여기에 군번줄로 포인트를 주면 시크함이 배가된다.
77회에 오연서가 착용한 도트 무늬 원피스는 차분함과 발랄함을 모두 연출할 수 있다. 전체적인 컬러는 네이비로 어둡지만 화이트 도트 무늬와 칼라로 큐트한 느낌이 난다. 에이치라인의 일자로 떨어지는 핏은 체형의 단점을 커버해주며 화이트 칼라가 포인트 돼 동안룩으로 안성맞춤이다.
환절기에 보온성을 강조하고 싶다면 레깅스를 착용하고 두게감 있는 아우터를 착용한다. 여기에 워커와 숄더백으로 캐주얼하면서도 심플함을 연출한다. 팔찌나 반지, 목걸이를 사용하면 밝은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데 이때 튀지 않는 톤의 무난한 컬러의 아이템으로 매치해야 오버스럽지 않고 단정하니 참고하자.
(사진출처: 르샵, MBC ‘오자룡이 간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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