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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걸스데이 소진, “내 꿈은 아직 현재진행형(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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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기자] ‘국민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다. 음악 활동과 예능, 드라마 등을 종횡무진 오가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걸스데이의 리더 소진을 직접 만났다.

작년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연스레 밝힌 소진의 나이는 올해로 30. 기존의 생기발랄, 톡톡 튀는 개성과 함께 성숙미까지 장착한 그는 촬영 내내 화보를 끌어내는 힘이 다른 이들과는 사뭇 달랐다.

직접 밝힌 본인만의 ‘반전매력’처럼 그는, 도회적인 여성미와 어린 아이같은 순수함이 공존하는 듯 보였다. 차분하지만 설득력 있는 논조로 본인의 의견을 명확히 제시하는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금세 스스럼 없이 까르르 웃으며 애교 섞인 말투로 촬영장 모두를 웃게 만들기도 했으니까.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 때문인지 그의 연기자 전향은 놀랄만한 소식이 아니었다. 이미 드라마 ‘떴다! 패밀리’로 대중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는 소진은 아직 남겨진 꿈이 많다고 전했다. 지금 주어진 ‘현재’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그에게 노래와 연기, 배우와 가수의 꿈은 아직 ‘현재진행형(ing)’이다.

걸스데이 활동부터 각종 예능과 드라마 출연까지. 그 모든 스케줄을 소화하는 소진만의 힘은 무엇인가.

아직 나에게 남겨져 있는 꿈이 많다고 생각한다. 가수로서 또 배우로서 팬들에게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들을 생각하면 정말 힘이 난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달라.

특히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를 통해 배우로서 재평가 받고 있다. 걸그룹 아이돌로서는 힘든 연기도 감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걸그룹이라서 ‘안 된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고 최대한 잘 표현해 나가기 위해 노력했고 아직 연기하는 데 있어서 어렵고 모르는 것이 많아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단계다. 특히 현장에서 감독님과 선배님들께서 가르쳐 주신 부분들은 꼭 숙지하려고 하는 편이다.

배우로서의 전향, 걸스데이 소진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나.

가수와는 또 다른 이색적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기존에 보여드릴 수 없었던 모습을 더욱 다양한 무대에서 펼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행복하다. 꾸준히 배우고 다져서 시간이 흐른 뒤에 연기자로서도 잘 해내고 있는 모습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 드리겠다.

가수 vs 배우, 각각의 매력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무대에서 느끼는 행복이 가수의 매력 중 가장 큰 것 같다. 팬들의 응원과 노래에 대한 표현, 땀 흘려가며 하는 연습 등 모두 희열이 있다. 사실 아직 연기와 배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조심스럽기는 하다. 아, 이런 부분은 있더라.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극 중 역할을 통해 볼 수 있던 것. 앞으로 다양한 역할을 하면 할수록 더욱 새롭고 재미있지 않을까.


혜리의 경우 예능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을 통해 더욱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향후 소진에게도 ‘진짜 사나이’에서 제의가 들어온다면 출연할 의향이 있나.

주어진 일은 항상 잘해내자는 것이 우리(걸스데이)의 신조 중 하나다. 제의가 온다면 당연히 열심히 임하겠다. 다만 진짜 사나이에서 김소연 선배님과 같은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실 생각보다 연약한 편이다...(웃음)

혹시 다른 예능 중에도 즐겨 보거나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요즘 JTBC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눈길이 간다. 다시 학교에 가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다. 확실히 어릴 때보다는 더 재미있지 않을까.

전공이 기계공학이더라. 만약 연예계로 진출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대학 동기들처럼 전공을 살려 대기업 직원이 되었거나 아버지와 함께 일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어떻게 연예계 데뷔를 시작하게 되었나.

가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그것을 잡고자 노력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의 앞에서 공연을 하면서 ‘무대의 맛’을 느끼게 된 것이 계기가 됐고 가수가 꼭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가장 애착이 가는 무대가 있나.

2014년 ‘KBS 가요대축제’에서 마련된 코너 ‘섹시 스테이지’에서 제니퍼 로페즈의 ‘부티(Booty)’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데뷔 때는 회사에서 춤을 못 추는 멤버라고 걱정을 많이 받았는데 이런 무대까지 해낼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짜릿했다. 또 ‘쇼! 음악중심’의 ‘썸씽(Something)’ 무대에서 표현력이 좋았다고 선배님들이 칭찬해 주셨는데, 나 또한 애착이 가는 무대 중 하나다.

걸스데이로 활동하면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나.

‘썸씽(Something)’ 활동 때 다름아닌 눈빛을 주의 받은 적이 있다. 사전 녹화방송이었는데 중간에 스텝 중 한 명이 뛰어나왔던 적이 있었다. “눈빛을 조금만 낮춰달라”면서 말이다. 내가 그 때 너무 섹시했었나...(웃음)

현재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인가.

바로 ‘현재’ 그 자체다. 원래 항상 멀리 보는 편이었고, 그래서 생각도 많았다. 작은 일에도 ‘이렇게 해야 될 텐데’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작년 어느 순간부터 너무 멀리 걱정할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 지금은 항상 현재 하는 일들에 에너지를 쓰면서 흘려 보내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자 한다.

소진이 갖고 있는 매력 3가지만 꼽자면.

웃는 얼굴과 솔직함 그리고 팔색조 매력이 아닐까. 차분하지만 애교도 있는 편이고 똑똑한 듯 허당인 구석도 많다. 또 진중한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까불까불한 모습도 있다. (웃음)

취미는 무엇인가. 주말에는 주로 무얼 하는지.

요즘은 영화를 정말 많이 보고 있다. 주말에는 유라랑 맛있는 음식 먹으러 찾아 다니는 재미에 산다. 또 드라마를 출연하면서 대본 보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쏟고 있다.

닮고 싶은 롤모델 혹은 워너비는 누구인가.

단연 엄정화 선배님을 꼽고 싶다. 무대에서도 여전히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 또 연기도 꾸준히 해오시고 다방면에서 훌륭하신 것 같다. 이외에도 많은 선배님들의 좋은 점을 잘 배워서 나 또한 다른 후배들의 워너비가 되고 싶다.


이상형이 따로 있나. 국내 셀럽 중 꼽자면.

김강우 선배님. 힐링캠프 김강우 편을 본 여자라면 모두 공감할 것 같다. 또...박준규 선배님? (웃음) 촬영장에서 가족 이야기를 가끔 하시는데, 고맙다고 하시거나 애정을 보이시는 부분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나중에 내 남편도 선배님들처럼 ‘저렇게 다정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참고로 자상하면서 마음이 강하고 눈빛이 따뜻한 사람이 정말 좋다.

10년 후 소진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가족이 생기지 않았을까. 그 때에도 여전히 노래하고 연기하고 있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

독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면.

항상 모든 걸 감사히 여기고 열심히 하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소진이 되겠다. 지켜봐 달라.

기획 진행: 최미선, 함리라
포토: bnt포토그래퍼 최승광
영상 촬영, 편집: 박승민 PD
의상: 르샵, 봄부지에, 멜로우 클로젯
주얼리: 바이가미
시계: 자스페로 코리아
: 캔바이비
슈즈: 슈스파, 모노바비
캐리어: 수잇수잇
: 대성꽃화원
헤어: 순수 청담 설레임점 써니 부원장
메이크업: 순수 청담 설레임점 정덕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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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2 15:49 / 수정: 2015-01-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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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전체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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