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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최정원 “내 안에 나쁜남자 모습 있어”

2015-06-10 10:53:26


[이유리 기자] 2000년 UN으로 데뷔해 어느덧 데뷔 15년차를 맞은 중견 연예인이 된 최정원. 최근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과 SBS ‘너를 사랑한 시간’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연기자로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배우 최정원이 bnt뉴스와 만났다.

이번 화보를 통해 그는 자연스러운 남자의 매력과 쾌활하고 댄디한 청년의 느낌, 카리스마 있는 강한 남성의 모습까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각가지 화보 콘셉트마다 먼저 스타일링을 제시하고 포즈를 척척 취하는 모습에 스태프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또한 훈훈한 외모에 큰 키 ‘차도남’이미지를 지닌 그가 스스럼없이 스태프들과 웃고 어울리는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쁜남자인지 착한남자인지 알다가도 모를 그는 화보촬영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눈을 마주치며 자신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풀어냈다.

주로 준수한 외모의 나쁜남자 역을 맡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물으니 “아직 캐릭터를 고를 수 있는 역량이 되지 않는다. 감독님과 주변사람들이 그런 캐릭터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역을 내어주시는 것이 감사하다”며 겸손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착한 것보다 차갑고 냉정한 나쁜 캐릭터가 좋다. 솔직히 누구나 그렇듯이 내 안에 그런 모습들도 조금 있다”며 나쁜남자의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실제 그의 연애 스타일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한다. 나쁜남자였을 때도 있었고 정말 착해서 바보 같은 남자였을 때도 있었다고. 하지만 “옛 여자친구가 간혹 선천적으로 착한 남자는 아닌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 적은 있다. 나는 착하다고 생각하는데 사람 볼 줄을 모르나 보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을 보니 착한건지 나쁜건지 아리송하다.

연애한지 꽤 됐다는 그는 여자친구도 여행과 비슷한 것 같다며 있을 때도 같이 즐기는 것이 좋고 없을 때는 혼자만의 쓸쓸함을 느끼는 것도 좋다고 한다. 앞으로 어떤 사람과 결혼할지 모르니 연애를 잘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는 그. 결혼상대자는 보통의 외모를 가진 좋은 부모님 밑에서 사랑받고 자란 분이면 좋겠다며 가족끼리 소박하고 예쁘게 결혼식을 올리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전하기도 했다.

기획 진행: 이유리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오
의상: 머시따
헤어: 순수 청담 설레임점 민규 실장
메이크업: 순수 청담 설레임점 오희진 원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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