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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아스트로 차은우 “‘1대100’ 최후의 2인, 엄친아 타이틀에 걸 맞는 사람 되기 위해 노력할 것”

2016-05-06 16:22:34

[박승현 기자] 절로 웃음이 난다. 아스트로 여섯 명의 멤버들을 보고 있자니 밝고 환한 에너지에 보는 이마저 환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또래 소년들의 장난끼와 의외의 곳에서 등장하는 어른스러움은 몇 번이고 그들의 새로운 매력을 알아가고 싶게 만들었다.

별과 우주를 뜻하는 아스트로. 이름만큼이나 밝게 빛나는 그들의 모습은 지금까지 흘린 땀의 결실이 모여 만든 또 하나의 보석과도 같았다.

지어낼 수 없는 청량함과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 청춘의 푸름을 간직한 그룹 아스트로. 그들이 보여주는 이미지만큼이나 순수하고 아이 같은 매력은 누구에게든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자리매김할 터.

아스트로와 bnt가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는 총 두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자유롭고 활동적인 모습으로 아스트로만의 청량한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콘셉트였다.

두 번째 콘셉트는 소년들 특유의 장난기 어린 모습과 밝은 무드를 더했는데 스쿨룩으로 무장한 아스트로는 그들만이 가진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했다.

아스트로라는 그룹은 스페인어로 ‘별과 우주’를 뜻한다고 한다. 대중들의 마음 한 켠에 별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그룹 아스트로는 ‘스프링 업(Spring Up)’이라는 활기 가득한 앨범으로 대중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도전 골든벨 한림예고 편’과 ‘1대100’을 통해 남다른 지성을 보여줬던 차은우는 ‘뇌섹남’, ‘엄친아’라는 별명에 대해 자신보다 똑똑한 사람들도 많기에 그에 걸 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꽃보다 남자’의 소이정 아역,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의 유노윤호 아역으로 등장해 화제를 일으킨 문빈은 아동복 모델로 활동하며 우연치 않게 캐스팅이 되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되었다며 너무 어렸기에 많은 관심과 주목이 무서웠지만 어머니의 권유로 연예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말을 남겼다.

막내 같은 맏형인 MJ는 팀 내의 분위기가 다운되거나 쳐지면 멤버들을 위해 분위기를 띄워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특히 홍삼을 먹으면 절대 지치지 않는다는 웃음 섞인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라키는 댄스와 랩에 능해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했던 이력이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보였던 운동신경과 어머니의 권유 덕에 5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재즈 댄스와 발레, 탭 댄스 등 다양한 춤을 배웠고 처음에는 적응이 어려웠지만 나중에는 수월했다는 말과 함께 가수 비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아스트로의 막내로 밝은 웃음이 매력적이던 윤산하는 멤버들이 정말 잘 챙겨준다며 막내가 해야 하는 일을 형들이 오히려 먼저 나서서 해줘 고마웠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사춘기가 왔을 무렵에는 리더인 진진이나 다른 멤버들이 길잡이처럼 반항적이던 자신을 잡아주기도 했다는 말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진에게 리더로서 겪는 고충을 묻자 싫은 소리 하는 것을 안 좋아하는 편이라며 누구에게 상처를 주거나 받는 것이 싫다는 말과 함께 멤버들이 잘못하는 경우에도 좋게 마무리 하려는 편이라는 답을 했다. 특히 그는 가끔 멤버들을 혼내거나 잘못을 잡아줄 때는 어쩔 수없이 싫은 소리를 하게 돼 마음이 좋지 않다는 말로 리더로서의 어려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스트로라는 그룹이 가졌으면 좋겠다 생각되는 수식어에 대해 막내 산하는 성장돌이라는 타이틀을 얻길 바란다며 휴식기를 가지고 다시 돌아올 때마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라는 말로 의젓함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팬클럽인 아로하에게 1집 활동기 동안 주었던 큰 사랑에 감사하다는 말과 늘 바쁜 일정에도 함께 따라 다니며 응원해주는 마음 덕에 힘을 내고 있다는 말을 전해다. 더불어 가끔 망가진 모습을 보여도 사랑해주시는 것에 더욱 고맙다며 기대와 응원에 부응하는 아스트로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풋풋하고 사랑스러웠던 여섯 명의 소년들은 저마다의 이야기와 사연으로 가수를 꿈꿔왔고 그토록 바라던 이 길을 걸어가는 것이 마냥 설레고 감사할 뿐이었다. 시간이 흐르면 조금씩 변해 가는 것이 세상 만물의 이치라고 하지만 아스트로 여섯 명의 멤버를 보며 아주 약간의 이기적인 기대를 해본다. 변하지 않는 순수한 마음으로 늘 별과 같이 반짝여 주기를.

기획 진행: 박승현, 조원신, 김벼리
포토: bnt포토그래퍼 이호정
의상: 울프(wolp)
헤어: 에이컨셉 강지은 디자이너
메이크업: 에이컨셉 김은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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